괴로운 하루..ㅠ_ㅠ

Posted 2002. 6. 13. 01:34
이번주는 시험기간.
월. 수. 금 다섯개.

월요일에 시험보러 갔다.
네시에 하나, 다섯시에 하나.
한미 축구는 세시반부터.
축구? 지금 그게 문제냐-0-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아침부터 학교가서 도서관에 틀어박혔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하루종일 미치지 않을정도만 머리에 쑤셔넣고
시험을 보러갔다...

네시에 딱 시험지 받고 있는 동안
갑자기.. 중계를 보고있는 강당에서 들려오는 소리- 꺄~~~
시험보고있었던 사람들도 덩달아 꺄~~
-0- 한골 먹은거여따.. 큭.. 그래도 셤 다 봤다.

다섯시에 시험을 보러 비 좍좍 오는데
학관에서 법학관까지 기어올라가서리..
힘들어서 기절 일보직전이 되어가꾸 셤을 보는데..
역시 또 울리는 소리.. 꺄~~~~~~~
나도.. 헉...

-_- 시험 보는 동안 두골 다 터졌다..
시험 보고 눅진눅진 지쳐가지고 밥을 먹고..
비를 쫄딱 맞은 빨간 티의 사람들이 듬성듬성 보이는 지하철타고
집에 고이 갔다...

이건 월요일 야그.
화요일엔 셤이 없어놔서 걍 집에서 있었다.
-0- 날씨 죽이시고.. 바람불고 따땃하니 햇빛 비치고..
오오 좋은 날씨.. 내일도 이렇겠지.. 생각했더니만
얼레-_-;; 왜 내가 학교만 갈래면 비가 오냐구요..
게다가 천둥번개 우르릉 꽝꽝 좍좍 쏟아지는 비-!

수요일 오늘.
아침에 학교에 갔다.. 열시에 도착.
시험은 저녁 여덟시 반.
겨우 토하지 않을 정도만 머리에 쑤셔박고는
고이 시험장에 가서 아는대로만 좌륵 쓰고 토껴따..
그러고 집에 오니 열한시..ㅠ_ㅠ
비 오고 나서 춥고.. 눅눅하고..ㅠ_ㅠ
난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인걸까..
그리고-_-^ 시험 보는 동안 모기한테 다리를 두방이나 물렸다..
아우 짱나짱나..ㅠ_ㅠ
창가에 앉은게 잘못이었나-_- 반바지가 잘못이었냐..


하여튼.. 거의 열 두시간 동안 도서관에 틀어박혀있었다.
중간에 밥도 먹고.. 그랬지만서도..
ㅠ_ㅠ 박가 고마웡 밥 같이 먹어줘서..
아님 난 오늘 미쳤을지도 몰라.. 우웽..ㅠ_ㅠ


악악악~~ 오늘은 너무 괴로운 하루였다.
내일은 학교 안가야지-_-;
그리고 금요일날 학교가서 시험을 두개 보고 오면-
이제 그 담엔 방학인 것이얌..ㅠ_ㅠ
머.. 7월 한달 내내 특강계획이 잡혀있긴 하지만서도..
냠.. 어쨌든 방학이야.. 흑..ㅠ_ㅠ
(입실고사도 있는데-!! 그럼 또 공부해야대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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