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2 - 애프터눈 티셋

Posted 2007. 5. 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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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맛보게 된 티포투 애프터눈 티셋.
넷이서 간 거라 티셋이 한가득.
(결국 테이블이 작아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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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우려지기를 기다리는 중.
작은 모래시계를 준다.
세트당 한가지 차를 시킬 수 있어서, 다즐링과 패션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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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3단 트레이!
넷이서 세트 두개를 먹었음^^
제일 밑엔 샌드위치/
그 다음은 스콘과 마들렌, 쿠키/
제일 위는 케이크, 스트로베리 초코, 에클레어.

화려하다^^ 이쁘다^^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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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통밀 빵 햄 치즈 샌드위치랑, 모닝빵 참치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는 그냥 평범해서 조금 실망했는데
모닝빵 샌드위치가 무지 맛있어서 깜짝.
일단은 배고픈 상태여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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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스콘은 평범했지만 크림과 잼을 발라서 맛있게 얌얌.
건포도 들어있는 것도 있고 몇 종류가 있었다.
마들렌은 포실하니 맛있었고,
쿠키들도 다 무난하고 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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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윗줄.
치즈케이크, 에클레어, 스트로베리 초코.
치즈 케이크는 상당히 맛있었다. 진하고 부드러운 맛.
다른 쪽 세트는 모카 케이크. 그 쪽도 괜찮았다.
에클레어는 기대한 것 같이 맛있진 않았지만 (안에 생크림.. 슈크림이 아니었어..)
그럭저럭 맛있는 맛.
딸기 초코는 나름 제대로. 생생한 딸기가 맛있었음.

다즐링이랑 패션 후르츠 티도 잘 선택한듯.
다과랑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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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애프터눈 티셋.
나오는 포스라든가 양이라든가, 가격..
티를 계속 리필해 주는 것이라든가가 호텔 티셋보다 낫다.
맛은 뭐 꽤 평범한 편이지만, 양은 푸짐푸짐!
죄석도 꽤 편해서 좋았다.
티포투는 실내도 이쁘고 사진도 잘 나와서 놀기 좋다!

[Tea] 선물받은 이쁜 인퓨져^^

Posted 2005. 5. 30. 18:21
항상 이쁘다고 구경만 하고, 막상 사기는 힘든 아이템이 인퓨져.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양은 다들 깜찍하고,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어서 반짝반짝.. 너무들 이쁘다.

그렇지만 커다랗고 실용적인 인퓨져가 하나 있어서.. 이쁜 모양의
인퓨져를 좋아라하면서도 덥썩 사기가 어려웠었는데..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었다.. 행복~~ ^-^)*


무려 미국에서부터 날아온 아이^^
미국은 왠지 커피! 라는 이미지인데, 홍차 용품도 이것저것 파는구나~
그래도 이런것 까지 신경써서 사고, 보내주기 힘들었을텐데.. 고마와요~~
(^ㅡ^)/

새로 온 인퓨져는 티폿 모양.


반짝반짝.. 너무 이쁘다^^


전체적으로 티폿 모양. 장식으로 주둥이와 손잡이가 앙증맞게 달려있다.
뚜껑 위에는 손으로 잡아 올릴 수 있게 줄이 달려 있고..
그 끝에는 너무 귀여운 꽃모양 장식^^ (이게 특히 맘에 든다~)
보통 이쁜 모양 인퓨져는 크기가 작아서 홍차 넣을 자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듯 한데.. 그래도 이건 꽤 큰 타입이라 좋다.



분해샷- 3피스 입니다^^


구성은 이렇게. 줄이 달려있는 뚜껑과 티폿, 그리고 받침.
티폿모양 용기에 차를 넣고, 뚜껑을 꼭 닫아 뜨거운 물에 넣으면..
구멍으로 차가 우러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줄을 잡고 꺼내서,
받침 위에 놓으면 오케- 라는 것..^^
대신, 뚜껑을 열 때는 손톱을 넣어서 벌려 열어야 한다. 줄을 세게..
뽁 잡아 당기는 방법도 있지만 그걸로는 쉽게 열리진 않고..
들어가는 홍차의 양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리 많은 양을 우리기는
조금 그렇다.
처음엔 홍차잎의 양이 적더라도, 우리고 나면 불어나기 때문에.. 넘칠듯
되어 버리는 일이 많은 것.

원래 홍차는 점핑이 잘 되어야 맛있다고들 하는데, 점핑이라는건,
홍차 잎이 티포트 안에서 위아래로 활발히 움직이는걸 말한다.
그래서 홍차 포트는 상당히 큰 것을 쓰는게 보통이고.. 동그란 포트가
순환이 좋으니까, 다들 동글동글한 포트를 찾는다.

그러니까 인퓨져를 쓰면 점핑이 잘 되질 않아서 홍차가 최고로 맛있게
우려 지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뭐, 많은 양을 우릴 게 아니고 딱 한잔만 우려 마시고 싶을 때는
인퓨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평소에도 귀챠니즘으로 포트까지 꺼내지도 않는걸 뭐..


하나쯤 갖고 있으면 기분이 좋은 아이템.
선물받아서 너무 좋다^^

[Tea] 내 이쁜 티메져~~ ^-^)*

Posted 2005. 5. 26. 01:07
항상.. 지르지는 못하고, 탐내고만 있었던 티메져.
언젠가 태뉘랑 압구정동에 놀러갔을 때, '티 뮤지움' 구경갔다가..
이쁜 티메져가 여러개 진열되어 있는 걸 보고, 덥썩 데려와 버렸다.

홍차는 한번에 3g 정도를 넣고 우리는데, 보통의 티스푼은 조금 작은 편이라서,
한번에 적당한 양을 덜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홍차 전용으로 약간 큰 스푼을 쓰는 것이다.
다른 티웨어에 어울리게 우아한 모양이나 무늬를 넣어서..

원래는 '카렐 차페크' 의 꿀벌이 그려져 있는 티메져가 그리도 갖고
싶었지만..ㅠ_ㅠ
가격도 꽤 센데다가, 일단은 정식 수입이 안되는 일본 제품이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 같은 곳에서만 팔아서, 배송비의 압박으로
사지 못했었다..ㅠ_ㅠ

그러던 중, 꽤 맘에 드는 이쁜 걸 발견해서 겟~!!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손잡이는 설탕통 같은 디자인? 귀여워^ㅡ^)~
스푼 가운데에는 Welcome Leaf 라고 우아한 글씨로
새겨져 있다.


조금 다른 각도로.


별 차이 없지만 조금 다른 각도로. 내가 비치는구나+_+



손잡이에는..


손잡이에는 이렇게 이쁜 무늬가 들어가 있다^^
홍찻물(아랫쪽 회오리)에서, 홍차 향기가 난다는.. 그런 모습인듯 한데..
우아하고 이쁘다^^
자꾸 뚜껑을 열어보고(!) 싶어진다^^



별 의미 없는 뒤쪽 모습..

별 의미 없는 뒤쪽 모습..
앗 내 카메라가 비치고 있잖아^^;;
뒤쪽 모습도 깔끔하고 이쁘다.


요즘에는 티백을 열심히 마시고 있기 때문에, 아직 티메져는 쓸 일이
없어서 슬프다..ㅠ_ㅠ 이걸 쓰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잎차를 마실 일을
만들어야 되겠다.. 냐하하^ㅡ^)*
아마드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

'빅토리안 캐디' 시리즈다.


이쁜 캐디^^ 위에 얌전히 리본도 달려서 왔다.

캐디가 너무 이뻐서 파악 사 버렸던 아마드 티.
'빅토리안 캐디' 시리즈로, 캐디가 동그란 모양이라 이쁘고,
빅토리안 시대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빅토리안 캐디 시리즈.
아마드에서 평범한 캐디로도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등이 나오지만..
이건 특별히 기획되어서 이쁜 캐디로 나온 제품이다.
얼그레이,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잉글리쉬 애프터눈, 다즐링의
네 종류가 있는걸로 알고 있음.
양은 50g으로.. 100g의 양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나에게는 딱 좋았다.

사실은 빅토리안 캐디로 다즐링을 사고 싶었지만..
여기저기 뒤졌는데도 다즐링을 구할 수가 없었다..ㅠ_ㅠ
내가 샀을 당시에는 수입상에서 물량이 달렸었던 듯.
게다가.. 다즐링만 다른 세개에 비해 얼마정도 더 비싸서..
그냥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로.

난 애프터눈 같은 부드러운 홍차보다 쌉쌀하고 씁쓸하고 향이 진한,
잉글리쉬 브랙퍼스트같은 홍차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엉-한 상태에서 이걸 한잔 마시면.. 우꺄~
정신이 반짝반짝 난다고나 할까^^


사실은 이 티도 아직 뜯어보지도 못했다.. 아직도 급한 애들이 많아서..
그리고 티백이 생길 줄 모르는 상태에서 데려온 것이기 때문에... 흑흑
그치만 언제가 됐든 맛나게 몽땅 마셔줄 것이야!! (화르륵)




캐디의 그림을 클로즈 업.
뭔가 유명한 그림일듯 싶기도 한데, 뭐 전혀 아는게 없으니..ㅠ_ㅠ
할아버지가 데리고 있는 손녀아가가 귀엽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족들이 모여서 아침을
먹으면서 홍차를 마시는 모습.. 인 것 같다.
(그, 그치만 브랙퍼스트의 로망은 침대에서 받는 아침상의 홍차인데..)

티 종류마다 캐디의 그림은 각각 다르다.
다즐링쪽의 그림은 우아한 숙녀들의 티타임인데, 역시.. 그림도 그쪽이
더 예쁘게 보이는 건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일까나..^^;;

아마드의 홍차는 비교적 구하기가 쉽고, 이 빅토리안 캐디의 경우에도
쇼핑몰 같은 곳에서 아직도 팔고 있다.
잭슨스 아이리쉬 모닝 & 휘타드 다즐링


왼쪽이 잭슨스 아이리쉬 모닝, 오른쪽이 휘타드 다즐링.


내가 좋아라하는 티캔 x 2.

잭슨스 오브 피키달리의 홍차로는 처음 마셔보는 아이리쉬 모닝.
사실은.. 아이리쉬 모닝은 마셔볼 생각도 안했는데..-__-);
쇼핑몰에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서비스 선물로 줬다^^
사실은 마시라고 준건 아니고, 티캔 이용하라고 줬던 것.
유통기한은 2004년 11월이지만 뭐.. 솔직히 차는 유통기한 넘은거
마신다고 죽지는 않으니까..(오홋홋)
게다가 아예 포장도 뜯지 않은 새거였고.
아깝다.. 몇달간은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몇번 마셔봤다.

양은 약간 날아간 듯 싶었지만 지인-한 블랙 티.
아이리쉬 모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침에 마시면 정신이 반짝~
날 만한 씁쓸+쌉쌀+찌인한 차다.
잎은 CTC같은 느낌으로, 자잘하고.. 동글하게 말려있는 티.
덕분에 더 빨리, 잘 우러나고 향도 짙다. 스트레이너를 탈출하는
홍차 잎도 많고.(홍차잎이 귀엽지만, 빠져나오는건 귀찮다..)

티캔은 짙은 초록색이 이쁘다. 우아한 문양도 멋지고.
이제는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지나서..ㅠ_ㅠ 도저히 마시기가 그러니까,
티는 대충 화분에라도 뿌려주고 티캔에 다른 차를 보관할 생각.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구해서 마셔보고 싶기도 하다.
(그치만 그 전에 마셔보고 싶은 다른 것들이 너무 많다^^)


휘타드 오브 첼시.다즐링은 티캔만 받은 것.
사실 다즐링도 덜어서 샀지만, 아직 마셔보진 않았다. 워낙 유통기한이
급한 차들이 많아서..(아이리쉬 모닝도 그 중 하나..)
사실은 포트넘이나 웨지우드의 티캔을 갖고싶었지만, 뭐..
휘타드 캔도 이쁘니까 오케오케.
공작새 그림이 예쁘고, 티 종류마다 다른 색의 캔인데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라하는 진청색의 티캔이라 좋다^^
뚜껑 쪽에도 차 잎 모양 문양이 있는 게 귀엽고.

다즐링을 맛보고 싶었지만, 워낙 고가의 차들이 많아놔서..
일단은 일반적인걸 마셔보자- 고 생각해서, 저렴한 편인 휘타드를 선택.
풀네임인 휘타드 오브 첼시- 라는 것도 왠지 맘에 든다..
....-__-);; 그치만 제대로 마셔 본 휘타드 홍차도 별로 없구나.


왠지 티캔이 좋다^^
탱탱 소리가 나는 금속 재질도 좋고,
우아한 문양이나 갖가지 색과 무늬도 좋고.
둥글고도 모난 모서리에 육면체.. 원통.. 아아~~>_<)!!
홍차를 마시는 즐거움 중에는 이쁜 티캔을 보는 것도 들어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쁜 티캔들이 나에게 많이 오길+_+)!!
(그 전에 일단 있는 차들을 마셔야...^^)
내가 처음으로 샀던 홍차.

항상 홍차.. 좋아라 했었지만, 얼마 전까진 내가 직접 마시기 위해
홍차를 산 적은 없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제일 처음 샀던 홍차 두개.


와치필드의 홍차와 아멜리의 티라미스.


와치필드 얼그레이 티는 일본에 여행갔을 때, 선물로 사왔던 거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원래 주려던 사람에겐 주지 못하고 말았지만..
그래서 그냥 내가 마셔버리기로 했다.
... 근데 아직 포장도 안뜯었다...

얼그레이로, 뒷면에 설명이 써져 있다.

프루츠 향이 들어있는 홍차.
인기,인지도가 NO.1 인 플레이버.
베르가못이라고 불리는 감귤계의 과일로 착향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티가 정답입니다만,
개성적인 밀크티로 해도 좋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제품이므로 당연히 설명은 일본어. 그러니까,
나름대로 대충번역. (마구 의역;;)
(아이스티의 정번;; 이 뭘까.. 아이스티로 하는 게 정답이라는 뜻인 듯...
그리고 おすすめ는 뭐라고 번역해야 되지;)

에.. 하튼 용량은 25g. 원산지는 스리랑카. 주의사항은 고온다습한
장소를 피해 주십시오. 유통기한은 2006년 5월.
-> 아직 기간이 넉넉해서, 두고 마시려고 포장 비닐을 안뜯었다.
가격은 세입 683엔. 선물로는 거의 열쇠고리같은걸 샀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출혈의 고가 선물이었다. (1000엔 한장 들고 벌벌 떨었음;)

아삼과 얼그레이를 들고 어떤걸 살까 두개다 사버릴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더랬는데, 얼그레이로 낙찰.
그 후에 특히 향이 강하다는 딜마 얼그레이 티백을 연타로 마시고,
베르가못 향에 질려버렸을 땐 아삼으로 사올걸하고 엄청 후회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마셔보면 괜찮을지도.

이대 와치필드 매장에서는 팔고 있는 듯.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
만원 이내가 아닐까..


티라미스티는 아멜리에서 사온 것.
아멜리는 이대역에서 이대 정문으로 가는 길 왼쪽에 있는 케이크 카페.
홍차와 예쁜 케이크를 팔고 있고, 홍차를 시향해보고 살 수도 있다.
언젠가 마셔봤던 티라미스 홍차.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특이한 차였다.
가향차인데.. 약간의 과자향이 나면서 달달하고, 약간의 오일이 뜨면서
약간 느끼한 맛도 있고.. 케이크나 과자랑 먹을 때 괜찮은 홍차.
정말 티라미스같다는 생각이 든다.

홍차를 덜어서 팔 때 25g에 7-8천원 정도. 코르크 마개의 예쁜 통에
담아서 준다. 리본이 예쁘다.
몇 번 마셨더니 반밖에 안남아버렸다..ㅠ_ㅠ 흑흑



와치필드 티캔의 이쁜 일러스트.


좋아라하는 와치필드의 일러스트. 얼그레이라는 티도 좋지만,
역시 무엇보다 이쁜 티캔이 좋다.
다얀's 티타임. 토끼와 고양이가 티타임을 즐기는 중이다^^
토끼씨가 들고 있는 접시에는 맛있는 빵이..
(자세히 보면 왠지 쥐 모양인듯 하기도 하다)

다얀 너무 귀여워^0^)~~



귀여운 고양이 그림^^


티캔의 뚜껑 위에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
가 붙어 있다^^.
치즈 케이크와 함께 한 오후의 홍차.
당췌 언제때 사진인지..ㅠ_ㅠ
케이크는 먹어치운지 벌써 오래전이지만,
지금 안하면 언제 공개할지 몰라서 얼른 공개.




무려 홈 메이드 치즈케이크.
재료는 크림 치즈와 박력분, 레몬즙, 계란 3개, 바닐라 에센스 등등..
(레시피는 내가 구한게 아니라서..)
무려 밥통으로 만들었지만 맛나다^^
뒤집어서 꺼내느라 모양이 좀 난감하긴 해도 맛은 좋다^^




오늘도 커다란 머그잔에 홍차를.
인퓨져(라고 말하기엔 너무 큰가..)에 홍차를 담아..
역시 귀차니즘으로 인해 커피 메이커로 끓인 물에 투하!
예쁜 색으로 우러나는구나^-^
오늘은 포트넘&메이슨의 애플티.
사과 향은 좀 약하지만..ㅠ_ㅠ(포트넘 애플티는 향이 약해..)
그래도 은은한 사과향이 느껴지기는 하는 애플티.
사과라도 잘라 넣었어야 하나.. 아니면 애플 잼이라도??
다음엔 한번 해 봐야겠다.



우리는 시간을 재고 있는 모래시계.
3분 우린 후 인퓨져를 빼고 홀짝홀짝~~
모래시계는 홍차를 주문했더니 사은품으로 온 것.
실은 초록색이라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모래가 반짝반짝 빛나는 게, 꽤나 이쁘다. 시간 재는데도 편리.
대신.. 우린 직후에 반드시 뒤집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계속 보고 있어야 해... ㅠ_ㅠ
모래가 다 내려와도, 모르고 있었던 적도 많기에.. 흐흑..



이렇게 치즈 케이크와 홍차를 얌냠..
문제는 정말로 '오후'의 홍차라서,
저렇게 먹고 나니 저녁 먹기가 곤란해 졌었다..ㅠ_ㅠ 흑흑
저녁 맛있는거였는데..;;

치즈 케이크 만드는거 재밌다~~!! 맛나기도 하고.
그치만 자주 해먹으면 살찌니 조심조심..ㅠ_ㅠ
다른 형식의 치즈 케이크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중에 해봐야겠당~~^^*

[Tea] 어느 날의 점심.

Posted 2005. 3. 28. 03:18
집에 혼자 있게 되어 버린 어느 날의 점심.
밥 먹을 의욕이 없어서 간단히 홍차와 다과로...



오늘의 홍차는 포트넘&메이슨의 퀸앤.
역시 제대로 끓일 의욕도 별로 없어서,
커피 메이커로 샤샥 물 끓인 다음에
머그형 거름망 포트에 샤샥..
그래도 퀸앤은 여전히 맛나구나.. 퀸앤 넘 좋다 ㅠ_ㅠ



오늘의 다과는 쿠키.
포트넘&메이슨의 코코넛이 들어있는 버터쿠키.
코코넛이 바삭바삭 씹히는 게 맛있다^^
무려 미국에서 공수된 것으로...(^-^)v
빨간 철제 케이스에 F&M의 우아한 시계그림이 맘에 든다.
금박 글씨도 멋지고.. 과자도 맛나고.. 굿굿~

점심 대신으로 먹었던거라 정말 와구와구 먹어버려서..
두개인가 남기고 다 먹어버렸다..
(저 사진에 나온 쿠키를 혼자 다 먹었다고 보면 됨..)
그리고 나서도 배가 안차서 웨하스 한통도 먹어버렸다.
점심 대신이라 그런지 과자를 자꾸 먹게 되더라..ㅠ_ㅠ
(정말 살찔 소질이 다분한 사람이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미고의 10th 애니버서리 머그.
언젠가 10주년 기념으로 아무거나 사면 줘서..
크로와상 하나 먹고 받은거였다.. 고로 가격은 1000원.. 오홋홋^^

모양도 이쁘고 손잡이도 적당한데다 그림도 꽤 깔끔+귀엽..
케이크에 촛불이 막 꼽혀있는 모양인데 귀엽다^^
커피나 홍차를 가득 따라서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사이즈.
뭔가 전공서의 압박이 있는 와중에 홍차를 마신다.. 냐하하^^

공부를 하다보면 자꾸 뭔가를 먹고싶어 지는데..
그럴 때마다 뭔가를 계속 먹으면 정말 그게 허벅지에 살로 가서 낭패..
그치만 홍차를 마시면 깔끔하고 향도 좋고 살도 별로 안찌는 것 같아 좋다~
입도 안심심하고..^^

오늘은 오후의 홍차를 한잔 해야할까보다~

[Tea] 요즘 관심있는 것들~ 홍차^^

Posted 2005. 1. 13. 18:54
요즘 이상하게 이것저것 관심있는게 생겼다..
별로 뭔가 저지를 시간도 없으믄서..
인터넷으로 마구 알아보기만 하고.
역시 건지는건 별로 없다..
어쨌든, 계속 알아보게 되는 것~~

첨으로 홍차~!!
트리니티에서 적립 카드에 도장 찍어서 5개가 되면
홍차 티백이나 커피 원두를 주는데..
당췌 어디건지는 모르겠으나.. 강렬한 향의 복숭아 홍차!
(impra라고 써있던데.. 포장이 좀 허접하다;;)
공부하면서 샤샥 타마셨더니 향기도 좋고^^
달달한 차 좋아해서 설탕이라든지 막 타서 먹는 나두
달달한 향이 좋아서 잘 마셨다^^
5개나 줘서.. 아직도 두개인가 남아있음.

일단 복숭아 홍차를 마시니깐, 다른 차도 마셔보고 싶어졌다.
고딩때 열심히 반에 있는 차들을 마셨었지만,
집에서는 다들 차를 잘 안마셔서..
(인스턴트 커피를 다들 마시지만, 난 인스턴트 커피가 넘 싫다..ㅠ_ㅠ
텁텁한 프림 향도 별로 좋지 않고..->프림 그냥 퍼먹는건 원츄!)
그 동안 티앙팡이라든가 다락이라든가 트리니티에서 차를 마시곤 했지만
혼자서 홍차를 타 마시진 않고 있었다.

어쨌든, 티백이 편할 것 같고, 좀 좋은 거, 맛난게 마시고 싶어서,
티앙팡에 티백을 사러갔다^^
여러 가지가 많았지만.. 티백은 역시 틴으로 사는 것 만큼 종류가
많지가 않아서 슬펐다..ㅠ_ㅠ

10개들이 포장 있었지만 상표는 거의 다 딜마.
딜마가 티백이 좀 많은 듯 싶었다.
일단 딜마의 얼그레이 티백 10개짜리를 선택!

그 다음에는 낱개로 사보자~ 그래서 낱개 진열쪽에서 골랐다.
포트넘&메이슨이 이제 우리나라에 안들어온다든가..
아니면 그 티백이 별로 안남았든가 했던 이유로, 향 홍차 들을 모아서
4가지 맛을 묶어서 파는 게 있었는데 그것도 선택!!

그리고 낱개로 딜마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랑..
또 뭐더라.. 하나더.. 우다와테 였던가? 를 샀다.
홍차 티백 부자가 되었음>_<)!!


역시나, 제대로 포트에 타 마실 여유는 별로 없기 때문에..
머그컵에 뜨거운 물을 가득 부은 다음에 티백을 투입.
뭔가로 위를 덮어주고, 3분을 잰 다음 티백을 꺼낸다>_<)!!
지금까지..
얼그레이랑 블랙 커런트.. 그리고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이렇게 먹어봤는데..(영어 쓰기가 귀찮아서;)
다들 독특한 향이 있고 맛나다^^
머그컵에 가득한 홍차를 홀짝홀짝 마시는것도 좋고..
멋진 티웨어가 아니라도 소소하게 행복행복^^


그런데 역시 티백은 맛이라든가 브랜드라든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역시 그냥 홍차를 우려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인퓨져를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맛이 미묘하게 좋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들 해도,
역시 편하게 우려마시기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
(역시 귀차니즘이 모든 것을 이기는..ㅠ_ㅠ)

그리고 커다란 틴으로 홍차를 사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역시나 너무 고가인데다가..(뭔가 가난하구나..ㅠ_ㅠ)
싫증 잘 내는 타입이라, 100g이라든가.. 다 마실 수 있을까? 싶어서..
조금씩 덜어서 사려고 생각 중이다. 분양 받을 수 있으면 좋을테고..
여러가지를 마셔보고 싶으니까, 한두번만 마셔볼 수 있어도 좋을 듯.
마시다가 정말 좋으면 커다란 틴도 사보고.. 25g틴도 좋고..

일단은 지금 있는 티백들을 거의 다 마신 다음에,
인퓨저랑 홍차를 서서히 사기 시작해 볼까나~ 하고 있다.
블랜딩 된 브랜드의 홍차도 마셔보면 좋겠지만..
지난번에 마셔봤던 아멜리아의 과자향기나는 홍차 가 자꾸 생각나서..
조금씩 덜어서 팔고 있는 그 홍차를 사보고 싶기두 하다.
이름이 뭐였더라..ㅠ_ㅠ 케이크 이름이었는뎅.

어쨌든 요즘은 홍차에 폭 빠져있음!
조금 있다가도 또 마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