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16 서울국제어린이유아교육전
(1) 구입한 것
2012년 11월 15~18일 제27회 서울국제어린이유아교육전이 있어서
16일 (금) 다녀왔다.
후기(?)를 쓰다보니 많이 길어져서 요래조래 좀 나누기로 했음.
(1) 구입한 것,
(2) 구입 고민한 것,
(3) 절대 안살것-_-
(4) 토이&게임쇼, 서울국제문구 사무기기전시회.
요렇게.
일단 사온것 후기.
무슨 소풍 가기로 한 아이처럼 새벽에 부스스, 알람도 울리기 전에 일어나 버렸는데,
무려 꼬마곰이도 같이 깨어나 버려서 아침부터 붙잡고 밥 먹이고.
출근시간보다 조금 여유롭게 준비해서 코엑스로 출발.
지하철 싫고 걷기도 싫어서 버스로 코엑스 코앞에 하차.
도착하자 마침 오픈시간인 10시.. 시간 맞춰 입구에서 디토백부터 겟.
백 안에 뭔가.. 뭔가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쌩 가방만 주는거였음 ㅠㅠ
그래도 담을 게 많은데 가방이 어디냐. 고맙고맙.
10시 조금 안돼서 도착했는데도 벌써 줄들을 길게 서 있더라.
금방 또 10시가 되어 입장하고.. 입구부터 볼까 하다가 반대쪽 끝부터 보고 나오기로.
튼튼영어 이벤트에 참가해서 CD를 받기도 하고, 상담도 받고.
온갖거 구경하고 잡다한걸 사기도 하고.
혼자 가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논스탑 구경하기. 헉헉..
본 것 중에 사온 것은 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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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얇은 조끼/ 극세사 조끼 한벌에 5천원
- 일단 싸서 사 봤다. 조끼는 아무리 있어도 자꾸 작아져서;;
가격도 저렴하고. 원가격은 11,000원이라고 적혀 있음.
2. 아기 장갑 7,500원
- 원 가격은 만오천원. 50% 하는데서 골라봄. 아직 택도 없이 크긴 한데,
아가용 장갑은 금새 작아질 듯 하여. 3-4세까지 쓴다고.
안에 털이 잔뜩 들었다. 따땃할듯.
같이 고르던 엄마들이 여기 품질 좋다 하여 안심.
장갑 없던 차에 잘됐다.
3. 비니 2장에 5천원
- 배송비 무서워서 안사던 것 그냥 있길래 사 봄.
뒤집어씌울 모자는 계속 필요한지라.
4. 셀프 피딩스푼 6천원대
- 집에 큰 이유식스푼이 달랑 한개라서 요건 좀 저렴이라 사 봄.
30%정도 하는듯.
사실 요기선 식판 1+1이 좋아보였으나 무겁고 아직 식판이 필요하지 않아 패스.
셀프피딩이라서 살짝 기울어져 있다. 요게 유용한지는 함 써 봐야.
5. 안전가위 1,500원.
- 지나다 안전가위 첨봐서 사 봄. 안전하긴 되게 안전하다.
가위날이 손가락 안 베이게 그냥 뭉뚱한 플라스틱 덩어리.
근데 의외로 종이는 참 잘 잘린다. 거참 신기한 거..
6. 뽀로로 미니 템버린, 실로폰
- 개당 천원이라고 광고광고하고 엄마들이 막 골라서 사 봄.
ㅠㅠ 알고보니 은근 허접하고 원래 가격도 2천원 안넘는것 같다; 재질도 후지고.
근데 마라카스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대박 고민하고,
본격 실로폰 사고 싶어서 막 고민했는데 요거 두개 사서 지름신 물러감.
본격 실로폰은 곧 사고 싶긴 한데.. 일단 두고보자.
아직 꼬마곰이 뭔가를 강타(;;)하진 못하여서.
7. 이벤트로 받은 탱탱볼이랑 샘플 CD, 달력, 서비스로 받은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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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리틀캐빈 마이 액티비티 북. (뉴 몬테소리 북이라고도 하던데..) 34,000원.
- 이건 맨날 사고싶던 김에 지름. 업체가 직접 팔아서 싸다고 해서 질렀는데
인터넷 최저가 35천원 정도였던것 같아서 그냥 삼.
근데 오늘 보니 인터넷에서 32천원 무배.. 아 놔..
하튼 요건 갖고싶던 거라서 막 고민하다가 그냥 지름.
안에는 단추끼우기, 찍찍이 붙이고 떼기, 지퍼 올리고 내리기, 실꿰기, 시계,
색과 계절, 사과나무에 사과 붙이기 등 여러가지 할 수 있음.
헝겊책이라서 빨기 좋고, 가지고 다니면서 놀기 좋고.
외출시 찡찡이를 좀 잠재워볼까 해서 샀는데 효과 있어야 할 텐데.
일단 빨아뒀고 아직 줘보지 않았다. 대박 징징을 잠재울때 들이밀어봐야겠음.
봉재 상태가 좀 좋고, 구성도 알차며, 재질도 부들부들하고,
부품이 없어지지 않게 연결 끈도 잘 되어 있다.
직접 보니 더 지름신이 오던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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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자석 공부상 25,000원.
- 피콜리노 리틀리더랑 맞춰주기 좋다고들 해서 사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괜찮아 보여서 겟.
밥상, 놀이상 등으로 공부상을 사야 했는데, 현재 있는 간식상은
어른용이라 모서리가 뾰족. 몇천원 주고 산 녀석이라 다리도 쇠붙이고 살짝 녹이.
또 자석 칠판을 사 줄 생각이 없어서 책상에 자석+낙서되는 자석책상을 선택.
(칠판을 둘데가 없고 등치가 크고 비싸다; 사실 보드마카도 당장은 줄 생각이 없;;)
부스에 가니 일단 자석책상이 6종류였는데 첨 고려했던 지도 공부상은
실제로 보니 지도가 넘 깨알같아서 좀 정신이 없고.
꼬마곰이 18개월인데 세계지도 언제나 돼야 보겠어.
보드마카로 낙서도 되고 자석놀이도 되는데
뭐 쓰거나 늘어놓을 공간도 없잖어. 그래서 패스.
나머지는 키티 빼고 3갠가.. 뽀로로 토마스 리틀타익스.
일단 되도록 토마스는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애들 중독이 넘 심해보여서)
토마스는 패스. 표면도 좀 정신이 없게 알록달록. 친구들 이름이 줄줄 써 있어스롱.
뽀로로가 연두색이라 피콜리노랑 뽀로로 볼텐트랑 넘 어울릴 것 같은데
넘 뽀로로 일색이라 (집이) 패스. 제발 뽀로로는 그만ㅠㅠ
일부러 뽀로로 찾아서 산 것들도 아닌데 온 집이 뽀로로로 넘쳐..
리틀타익스는 하늘+파랑인데 음.. 요것도 딱 맘엔 안드는데 그나마 자동차라
꼬마곰이 좋아할 것 같고 얌전해 보여서 요걸로 겟.
뭔가 놀이하고 그림그릴 공간도 있고 하여.
영어 한글 벌써 가르칠 생각은 없어서 상관은 없었으나
영어가 미적으로 좀 낫긴 하다만 한글도 상관없셔..
서비스로 준다는 자석 한글은 뭐 일단 숨기거나 장난감이 될 예정.
어제도 밥먹이는데 상이 없어 불편해서 잘 샀다고 생각했다.
요번주에 잘 배송이 오길 바래야지.
좀만 더 얌전한 버젼이 있다면 그걸로 하고 싶었다 ㅠㅠ
사실 에드토이 사은품으로 준다던 자석책상-_- 이 좋아보였는데,
자석 교구를 사면 사은품으로 준다며 교구를 사라며 -_-
아직 자석 교구를 살 생각이 없는뎁쇼.. 애가 18개월밖에 안됐는데.
단품으로 알아보니 65천원이라고. 비싸당.. 인터넷에선 10만원 넘음. 헉;
근데 아름답고 심플하고 기능도 좋아보이는것이..
아.. 갈등이 심했는데 그냥 이번엔 25천원으로 끝내기로. ㅠㅠ
예쁘고 아름다운 물건은 아가 좀 크면 사기로 ㅠㅠ
어차피 뽀로로 볼텐트로 우리 거실 인테리어는 시망이라며 ㅠㅠ
밥상 하나 좀 심플하다고 인테리어 복구할 순 없다며 ㅠㅠ
또 엄청 탐났던 건 북트리 미니 독서대. 조립식이고 나무색에 동글동글 아름답고.
책 딱 놓고 보면 진짜 그림 아름다우실 것 같은데
우선은 넘어지면서 머리 갖다 박을 꼬마곰 모습이 그려지고
자석 표면이 아니고 하여 이것도 일단 패수.
그러다가 토이쇼에서 뽀로로/그린 민무늬 보드시트를 봤는데,
자석+보드마카용 필름을 양면테이프로 시멘트벽, 베란다 유리창에 붙이고
낙서 및 자석놀이를 하는 거라는. 가격은 만팔천원 (ㅋㅋ)
요거 사서 남는 벽에 붙이고 낙서시키고 드러워지면 버리고 열번 해야
자석보드 하나 값인 듯.. 크기는 좀 작다만 두개 붙이면 되재.
자석보드들 구경다녔는데 이쁘긴 이뻤다만.. 둘데가 없네.
.. 산거 후기는 요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