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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2.09.07 120907 출퇴근 음악
  10. 2012.09.05 날 좋다

스테이크

Posted 2012. 11. 21. 17:29

itistory-photo-1

 

용산 미군부대 내 Navy Club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맛은 있었는데 우앙.. 고기고기한게 너무 크다!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
엄청 맛났던 자가제조 맥주와 함께 포풍흡입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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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박람회!

Posted 2012. 11. 14. 10:41

 

금요일은 박람회에 갈 예정! 무려 휴가냄! 아싸~!!

무려 '서울국제유아교육전', '국제 어린이 유아용품전'. 줄여서 유교전.

아가 책.. 용품.. 먹거리 등등 구경할 기회가 잘 없기 때문에, 구경하러 가는 거기도 하고,
저렴하면 사기도 하고. 그럴려고.

박람회 구경도 구경이지만, 평일날 휴가내고 혼자 외출해서 돌아다니고
커피도 마시고 아잉
혼자만의 휴가? 를 하루 받는다는게 아주 기쁜 것임 +_+ 냐하하핳
주말엔 아가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_-
아기 아빠도 제대로 봐 주지 않고 맘만 급하기 때문에 -_-
평일에 외근이나 외출 하더라도 맘이 급해서
느긋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는 힘들기 때문에 -_-
일부러 휴가를 내고 시터 아주머니가 있는 동안
하루를 만끽하는게 엄청! 기다려지는 것임.
내 병원 예약에 잠시 외출해야 할 일이 생기거나
상을 당하거나 해서 근무시간에 빠지는 일도 가끔 있고
매일 칼퇴 (;;) 하기 때문에 근무 시간엔 되도록 사무실에 붙어 있을려고 하고..
혹시 아가 아프거나 급한 일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있을까봐
개인적인 휴가는 엄청 아끼고 있기 때문에,
요래요래 내 일 볼려고 일부러 하루 휴가 내는 것도 복직 후 첨 있는 일인 것 같으다^^

지난 주말 급체+몸살로 끙끙 앓았는데도 월요일날 기어코 기어서 출근 한 것도,
월욜날 쉬면 금욜날 또 쉬기가 눈치보이고 맘이 안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ㅋㅋ)
금요일날 휴가 내고 놀아야 한다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ㅎㅎ

유교전도 가 보고 싶은데 요번 주말은 돌잔치 시댁가기 등등으로 시간 내기가 어렵고
주말엔 곰돌씨가 꼬마곰이를 봐 줘야 내가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고
언능 들어가 봐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난 베페도 엄청 빠듯하게 보고 왔더랬다.
그래서 요번엔 평일에 시터 아주머니 있을 때 가서 좀 느긋하게 보고..
그간 공부 많이 했으니 단행본, 영어책도 좀 느긋하게 고르고.
주말이 아니니 아침에 가면 그래도 좀 사람 적고 널널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럴려고 이것저것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있었는데
꺄오! 이게 왠 떡이냐! 같은 날 같은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문구전시회'랑,
'서울토이&게임쇼'도 한다는 정보를 입수!!

문구도 좋아하고 토이&게임도 아가 덕에 관심이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ㅁ^
바로 사전등록~~!! 공짜로 입장하여야지 ㅋㅋㅋ
관심있는 분야 박람회 가는 것 넘 좋아하여 완전 깨춤추고 있음 으헤헤헤헤~~
일석이조라는 느낌+_+ 아니 일석 삼조라는 느낌~~ 깨춤 고고씽 ㅋㅋ

베페나 봄에 있었던 유교전에 비해 요번은 이벤트도 좀 적고
참가 업체도 좀 적고 그런 느낌이다만
그러면 사람도 좀 적지 싶고.. 보고 싶은 것은 적당히 있겠고 그래서
하루의 자유 휴가를 많이 기다리고 있음 ^ㅁ^

아가엄마 친구들에게 연락하여 일행을 구할까 했지만
결론적으로 일행은 필요없음 -_-
지난번에도 만나기로 했지만 마지막에만 만나서 돌아다녔고.
이런 데 가면 첨부터 끝까지 몽창 다 봐야 직성이 풀리므로 남과 함께 갈 수 없다..
(온데 질질 끌고 폭풍 돌아다니므로 곰돌씨도 넋이 나간 적 많음 ㅋㅋ)
아가엄마들 만나면 넘 반갑긴 하겠으나 일단 그건 다음기회에..
곰돌씨한테 꼬마곰 맡기고 주말에 친구 만나러 가고. 금요일은 나만의 시간으로 +_+

시간이 남으면 현대백화점도 가서 옷도 좀 보고 그러고 싶다만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

금요일이 기대되네~~

봄이 되면 도서전도 홀로 훌훌 가고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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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7 근황

Posted 2012. 11. 7. 17:30

 

121107 근황

 

1. 여전히 플레이리스트는 신화.

근 두달간 신화 노래만 듣고 있는데 어떤 노래는 추억돋고
어떤 노래는 그냥 좋은 노래고 (비록 흥행은 못했지만 ㅠㅠ 서브노래지만ㅠㅠ)
어떤 노래는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좋다.
전부 맘이 따땃해지는 노래다.
다만 1, 2집 중 몇 곡은 리스트에서 퇴출 (ㅋㅋ)
애정으로도 커버되지 않는 구리구리함이여 ㅠㅠ

활동 시즌이 아니어도, 앨범 낸지 몇년이 지나도, 타이틀곡이 아니어도. 이벤트 곡이나 해외발매 곡이라도. 멤버 개인 곡이라도.
과연 신화들은 이렇게까지 매일매일 자기 노래 듣는 팬이 있는걸 과연 알까 모르겠다.

 

2. 힘내요 미스터 김

5일은 멍때리다 놓쳤는데, 어제부터 퇴근 후에 보기 시작. 
본다기 보단 틀어놓고 있다는 게 맞지만 (아가랑 놀아야해서)
'힘을내요 미스터 김' 이 아니고 '힘내요' 인게 함정. (ㅋㅋ)
유명한 롤러코스터 노래랑 제목이 다르다. 

주연의 연기에 대해서는 마, 많이 자연스러워 지긴 했는데
문제는 그를 너무 오래 봐서 ㅠㅠ 뭘 해도 김동완이라는게. 
게다가 요즘 신화방송 탓으로 뭘 해도 동구멍으로 보인다는게. (ㅠㅠ)
좀 더 지나면 좀 더 그 캐릭터로 보일래나... 아이돌 잘 모르는 어른들 눈엔
그냥 미스터 김으로 보일래나 잘 모르겠다.

근데 2화에서부터 개인사에 정신팔려서 약속해놨던 업무 팽개치는거 시르다.. 시르다..
왜 꼭 이런 장면이 나와야 하나? 김동완군이 이런 장면 당하는거 시르다!!
하튼 앞으로 지켜볼 예정. 평일저녁 일일드라마는 시청율도 잘 나오니
꼭 흥행했으면 좋겠긔 +_+)!!

 

3. 아이챌린지 고민

아가 17개월을 맞아 내년부터 아이챌린지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대박 고민. 매달 토이+DVD+책이 배송되는 첫돌~유아용 학습지식 구성.
12개월+@ 하면 한달 3만원쯤으로 무려 40만원이 훅 나가는데 아이코야
그래도 아가들 좋아한다 하니 좀 땡기긴 하는데
디비디랑 책이 내용이 똑같아서 좀 재미 없다고 하는 말이 있고.
마이토이... 좀 허접한 것 같고 따로 사면 비슷하면서 훨 이쁜 것들을 살 수도 있을 듯 하여.
고냥 디비디만 구해서 보여줄까.. 싶기도 하다.
하튼 매우 고민하며 갈등했는데,
어제 곰돌씨에게 요러요러한게 있는데 어떠하냐?
라고 물었더니
단박에 '필요 음써!!' 라고 해서 ㅠㅠ
그냥 안하는 걸로 (ㅋㅋ)
대신 18개월 넘으면 보여주게 디비디만 1년치 있는거 구하면 좋겠드아...

 

4. 베개 고민

드디어 코스트코에서 퀸사이즈 라텍스 토퍼를 삼 +_+
아가랑 작은 방에 이불 깔고 잤는데, 내내 침대생활 하던 나에겐 흑흑 넘 힘들어
요+이불+담요를 겹겹이 깔고도 배기는 느낌 ㅠㅠ
무슨 콩알 넣은 침대에 잔 공주님도 아니고. 
곰돌씨는 최근 내가 일어나기도 전에 출근하는 터라 안방 부부침대를 혼자 차지하심 ㅠㅠ
그러다가 겨울이 점점 오고 이불을 2개나 두꺼운걸로 바꿔야 하는데
이런.. 우리집 여유분 이불이 죄다 바닥에 깔려있어;; 내가 덮는 이불도 이불 커버일 뿐.
더 추워지면 안에 속 이불(곰돌씨가 덮고 자는거 or 겹겹이 깔려 있는 것 중 1)을 넣어야 한다.

그래서 집 근처에 가봤더니 뭘 사도 10만원이 넘는다.
겨울용 극세사 이불도 십몇만원, 이불커버+속이불도 십몇만원,  요+요속솜도 십몇만원.
에잇 그냥 라텍스 토퍼를 사고 말겠어! 그래서 코스트코 가서 사다가 깔음.
속 라텍스 4.5센티, 누빔 커버까지 6.5센티. 가격은 20만원 초반대.

포근포근 조으다 조으다 홈쇼핑에서도 7센티 사면 30만원이던데
뭐 재질의 차이는 있겠다만 코스트코니까 영 구리거나 안좋은 건 아닐 것 같고.
보기엔 뽀얗고 좋은데 뭐가 들었는진 알 수가 없재 ㅋㅋ 하튼 통으로 되어 있는데다
토퍼라서 접히기도 잘 접히고 여자 힘으로도 끙 하고 들 수가 있다.
이정도가 딱 좋은 듯. 나중에 안쓰면 접어서 장농에 넣을 수도 있는 사이즈고..
아가방에 넣어주거나, 아니면 침대 위에 올려도 되겠다.
하튼 잘 산 듯. 근데 살 거면 진작 샀으면 몇달동안 고생 안했을텐데 ㅠㅠ 흑흑
두꺼운 이불이 필요하게 될 건 생각을 못했다. 

라텍스 깔고 겹겹이 깔려있던 것들은 하나하나 세탁해서 겨울 대비 중.
비야 고만 와라 이불 빨아야 해..ㅠㅠ

 

오늘의 근황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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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시작.

Posted 2012. 10. 31. 14:22

 

'사이트' 회원기간 6개월 만료.
아가 11개월부터 16개월까지.
나름 알찬 기간이었음.

연장할 것인지 대박 고민하다가, 이제 음, 좀 홀로서기(?)를 해 보자는 결론.

하기야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 내용들을 소화하기도 벅찬 것이 사실이다만 서도..
노파심에 그럴 수가 있나. 요기조기 들여다보고 정보도 모아 보고 도서관도 들러보고.

아무 것도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 아무 것도 시키지 않는다.
아가는 교구 따위 몰라도 좋고 맨날 뛰놀아도 좋고 말 안해도 괜찮다.
대신 엄마는 뭐뭐 해야한다고 하고 주변에서 하고 있는건 죄다 싹쓸이 알아보고
왜 안해도 되는지, 안해야 되는지 검증.
그러므로 안해서 불안한 건 없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좋다는건 왜 좋은지 알아보고 그렇지만 왜 안해도 되는지도 알아보고
아가가 편한 대신 엄마는 바쁘고 머리가 팽팽 도는 걸로. 그런걸로. (ㅋㅋ)

 

오늘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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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냠

Posted 2012. 10. 30. 10:24



병원진료보러 나온 김에 스벅에서 땡땡이. 30분간 짧은 여유^^*

곰돌씨가 준 스벅카드 알차게 사용하는고나~~

근데 들고나온 책은 육아서 OTL 뭐꼬ㅠㅠ

스벅올줄 알았으면 개인컵 할인받게 사무실 스벅텀블러 들고나올걸 하는 나는 역시 아줌마 1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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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홀가분

Posted 2012. 9. 17. 18:12

 

그간 둘째 고민을 엄청나게.

1. 외동은 외로울지도. 난 자매님 있어 넘 좋은데..
2. 내 손자는 사촌따위 없는건가 ㅠㅠ.
3. 기대와 관심과 책임이 한 아이에게 집중되면 힘들지 않나. (내가 그렇다;)
4. 둘이 있어야 같이 놀고 내가 좀 편하지 않나 (ㅋㅋ)
5. 아가 하나 키우면서 쌓인 물건들 둘째 써야 되지 않냐
6. 나름 아가 키우면서 쌓인 노하우들을 이대로 썩혀야 하나? 하나 더 낳음 진짜 잘할 것 같다.
7. 아가 어릴 때 넘 이쁘다 하나 더 갖고싶다 ㅠㅠ

등등의 이유로 둘째를 엄청 생각했는데..
일단 현재 있는 물품들 이용 + 둘이 잘 놀 터울 + 내 몸상태 등을 봤을 때 2살 터울이 베스트.
따라서 아가 15개월이 된 9월부터 올해 겨울 내로는 쇼부를 봐야 한다는 결론.

그러나 둘째가 어려운 다른 이유들도 있었는데..

1. 아가 하나 더 키우는데 돈과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2. 직장은 때려쳐야... 아님 친정엄마한테 의존해야 한다.ㅜㅠ
3. 내 몸상태가 메롱이 될 것임
4. 무사히 태어날 때 까지 넘 각종 걱정을 달고 살고 노력도 많이 해야
5. 그 무션 출산을 다시 겪어야 함 ㅠㅠ
6. 곰돌씨는 그닥 둘째 생각이 없음. (3.4번이 주요 이유인듯. 5번에서 맘 졸였던 그거 다시 겪기도 무서운 듯) 
7. 친정엄마도 하나만 낳으라고. (역시 3.4번. 그리고 5번.)
8. 첫째한테 둘째는 첩. 꼬마곰이 찬밥이 될 것임. (꼬마곰 완전 애정하는 친정엄마 걱정도 이거 ㅋ)
9. 둘 키우느라 죽어 날 것임 ㅠㅠ (하나 키우면서 임신기간 보내는 것도 대박 힘들고, 신생아 기간 지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10. 둘이 싸우면 으 완전 골치.
11. 출산휴가 육아휴직 맘편히 할만한 회사 사정+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음.. 그래도 난 단점들은 전부 커버할 만큼 둘째가 필요하다고 봤다. 돈 드는거야 하나 키우나 둘 키우나 그렇게 차이 날까 싶고, 조금만 키워놓으면 자기들끼리 노는게 낫지 않나 싶고. 동생은 인생 최고 친구가 되거나 든든한 보루가 될 텐데 싶고, 둘째 생겨도 꼬마곰한테 요래요래 잘 해 줄 수 있을 것 같고, 등등.

그랬는데, 주말동안 열심히 생각한 결과 그냥 둘째는 안낳아도 되지 않나 하고 마음의 정리를 함.

그래도 왠지 어렸을 때부터 난 아들아들 엄마가 될 것 같다, 생각했고 둘째도 낳으면 왠지 아들이다, 생각이 들고. 둘째, 생각만 하면 꼬마곰보다 조금 더 성질 있고 좀 더 많이 울고, 나랑 자매님 관계랑 비슷한, 꼬마곰이 동생이, 작은 아가가, 아.. 너무 품에 안은 듯이 그려져서.. 엊그제 꼬마곰 아가 내복 정리하면서도 이걸 다시 입을 둘째가 손에 잡힌 듯이 그려져서 좀 힘들었다.

시댁에서도 별로 둘째 푸쉬는 없다. 곰돌씨가 장남이지만 꼬마곰이 아들인 관계로 아들 푸쉬도 없고. 안낳겠다 하면 좀 섭섭해 하시겠지만 그걸 티내실 분들도 아니고. 지금까지도 너네가 알아서 할 일이고~ 라는 말씀이고. 곰돌씨 동생들도 앞으로 결혼하고 그럴 예정이니까 두셋 이상 또 손자손녀가 생기실 듯. 딸 귀한 집이라 손녀 기대가 좀 있으실 순 있으나 ㅎㅎ

결정적으로 형제 생기지만 둘째 낳고 키우느라 엄마 몸이 상해서 꼬마곰을 못 챙겨주는거 VS 형제 없이라도 엄마가 최대한 곁에 있어 주는거 비교하면 그냥 옆에 있는 게 답이지.

곰돌씨가 둘째 저어하는 이유도 이해는 간다. 그냥도 위험하고 무섭고 그런 임신 및 출산인데 나름 고위험산모라 대학병원에 들락날락, 정밀초음파에 막판엔 입원, 유도분만 등등.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것도 알아. (개인적으론 다 극복하고 건강+이쁜 아가를 만날 왠지 모를 근자감이 있긴 있었는데 ㅎㅎ)

그래서 나도 음... 그래, 이제 고만 고민하자 싶어서 깨끗하게 맘 정함.

둘째 고민 하는 것도 나한텐 사치다.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 게 일차 목표고 아가 하나 낳은 것만 해도 초 감사한 일이라는 거, 알긴 아는데, 다복한 사람들이 자꾸 부럽긴 하다. 그래도 맘 정한 건 정한 것. 별일 없음 둘째 이야기는 이제 고만 할까 한다.

 

맘 정하고 나니 좀 홀가분하긴 한데, 집에 쌓인 아가 물건은 다 어찌하냐..
도련님들 내 자매님은 왜 내가 결혼한지 4년차가 되도록 아무도 시집장가 생각들이 없지? (자매님 30, 도련님들 32 34들임..) 금방 후발주자가 생겨 이것들을 몽창 물려줬어야 내 둘째 타령을 안했을 것이 아닌가 ㅠㅠ 다들 나쁘다 ㅠㅠ 결혼할 사람들 집에 데려온 분도 없으니 후발주자 아가를 보려면 한 3~4년 남았나? 그때되면 아가용품도 트렌드가 다 바뀔텐데, 그 전에 벼룩으로 다 팔아치워야 되나, 그때 돼서 다시 사서 선물해 주는게 나으려나 싶다. 으으.. 나한테도 아무도 물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다 사느라 고생했는데, 물려줄 사람도 없어 죄다 팔고 처분해야 하게 생겼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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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Posted 2012. 9. 14. 21:29


며칠 전에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이 한번 모이자며 카톡 단체채팅을 열었다. 곰돌씨랑 나랑 또 몇몇 사람이 있었는데 목요일날 교대 곱창 맛집에 가자고. 나는 뭐 아가보느라 회사집회사집인 상황에서 강남까지 저녁먹으러 가는 건 거의 당연히 못 가는 것이고. 곰돌씨는 넘 쉽게 그래 갈게 하더라. 물론! 나도 시터한테 맡기고 가도 되긴 한다. 근데 하루 12시간을 맡기는데 퇴근 후라도 얼른 가서 끼고 재우고 그래야 하지 않나? 아가 두고 밥먹으면 맘도 안편하고... 근데 요런 엄마 맘과 아빠 맘은 마이 다른가보다. 곰돌씨는 월요일은 야근 화요일은 문상 수요일 금요일은 회식이라 내내 늦게 들어왔는데 남은 날까지 꼭 회사일 아니고 그냥 노는 모임, 친구? 모임에 가야하나? 뭐 그래도 내가 못가니까 곰돌씨라도 가, 그러면서 놀고 오라고 했다. 난 곱창에 소주 마시고, 2차 3차 맥주 한잔 맘 편히 하는거, 못한 지가 오래됐다. 나도 참 사람들 만나고 맛난 외식하고 늦게 들어오고 그러고 싶당 ㅠㅠ 그래서 곱창이라도 먹고 싶은 맘에 맛있으면 곱창 싸와~ 그랬는데.. 곱창집 한잔 노래방까지 다녀서 집에 온 곰돌씨 곱창 안사왔다 ㅠㅜ (난 노래방도 언제 마지막으로 갔는지 기억도 안나네...) "안사왔네, 곱창 맛 없더냐?" 했는데 별로.. 라는 답. 별로라도 난 먹고 싶었는데. 숯불 초벌구이 아니라 그냥 집 후라이팬에 데워먹더라도 맛집 곱창 먹고 싶었어 ㅠㅠ 정말 맛이 없어서 안 사온 것인지. 2차 3차 가야하는데 그런거 들고 다니기 귀찮았던 것인지. 와이프 사다준다고 따로 사고 그러기가 민망했던 것인지. ( 이건 그래도 어제 만난 사람들도 내 동기고 나 다 알아서 그닥 민망하지 않았을거고, 나 사다준다면 그래그래 그러라고 할 사람들이었는데 라고 나 혼자는 생각) 아님 내가 한 말이 그냥 지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렸던 것인지. 이래저래 생각해 봐도 어찌됐든 마이 섭섭하다 섭섭해 ㅠㅜ 나도 포함된 모임이었는데. 자기랑 내 공동 아가 보느라 자기만 간 건데.
지난주 토욜 낮 내내 윤규 봐주고 친구 만나라 해 준 것도 고맙고 요번 토욜 머리하러 가겠다니 윤규 봐준다 한 것도 울 사촌 모임이랑 친정 가자고 한 것도 고맙다만 또 그건 어쩜 당연한거고 일요일도 또 혼자 나가버리고 그랬자네? 싶어서 서운한 맘은 가시질 않는다 흑 ㅠㅜ 싫다는 꼬마곰이를 잔뜩 간지럼으로 괴롭히고 뽑보 백번하고 꼬옥 안기 50번 하고 조만간 사다먹든 가서먹든 곱창 먹고 요 속상함 달래야겠다.

9/17 덧) 집요하게 추궁한 결과 싸주냐고 물어는 봤다는. 안된다고 했다는. 연탄불에 초벌구이 해서 그렇다는. 아아.. 못먹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더 먹고 싶다. 곱창을 언제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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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12. 9. 14. 17:21

난 참 효율 좋아 비아커피 한봉에 카페인 효과 대박. 맥주 한캔에도 헤롱하고 돈이 절약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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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7 출퇴근 음악

Posted 2012. 9. 7. 13:48

120907 출퇴근 음악

이번주 출퇴근 음악은 신화. (ㅋㅋ)

소리바다 아이폰앱 플레이리스트에 신화 음악만 잔뜩 넣어두고 랜덤 플레이.
플레이 리스트당 200곡인데.. 영.. 부족해. 정식앨범 + 이벤트랑 계절앨범 +
거기다가 멤버 각각 낸 음원들도 때려넣다 보니 마이 부족한데..
일단 신혜성 개인앨범 일부만 넣어둠.

아.. 추억의 음악들이랑 아 새삼 들으니 너무 좋다. 난 참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다 좋아하는 듯.

아직도 활동해서, 연기나 뭐 다른 분야가 아니라 아직도 무대에서 노래하고 팀으로 앨범내고 그래서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다 흑흑..ㅠㅠ

1집부터 랜덤이라 뭐 이딴 노래가 다 있어 싶은 초 꾸린 노래들도 막 섞여있고
옛날엔 참 노래 그지.. 같이 못했다 싶은 노래도 있다만 ㅋㅋ
그래도 3집 이후부턴 나름 성장 +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세련된 노래도 많고.

그나저나 나 모르는 곡 왜 이렇게 많지? 신혜성 개인앨범은 그렇다 쳐도
이벤트 앨범에 들어있는 신곡 모르는거 참 많긔.. OTL 이래도 팬인가.

새삼 알게 된 건, 신혜성 개인앨범 중에 좋은 노래 참 많고 노래도 참 잘했다.
살짝 쇳소리 섞인 목소리 너무 좋아해. 신혜성은 참 제대로 그런 목소리를 낸다.
제발 담배 좀 끊고 ㅠㅠ 목관리 해서 노래 오래 좀 했으면.. 근데 담배 피우고 술마셔서
그런 쇳소리 섞여 나오는 것도 좀 있는 것 같아서 할 말은 없다는 ㅎㅎ

1집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어이없는 노래들을 때려넣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만..
그건 2집도 마찬가지다만..  나름 추억에 젖어 신나게 듣고 있다.
조만간 맘에 안드는 노래는 지우고; M이랑 김동완 솔로도 넣어서 베스트 리스트를 만들 계획.

출퇴근 시간에 듣는 노래 좋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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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다

Posted 2012. 9. 5. 18:49

날 좋다

이제 가을이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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