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코시건 시리즈

Posted 2014. 1. 13. 14:45

 * 위키백과 펌.. 및.. 보르시리즈 공식 사이트 펌.. 약간 수정.. 개인 참고용으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주인공 마일즈 보르코시건과 그 주변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시리즈물로 작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저작이다.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에서 'The Warrior's Apprentice'(마일즈의 전쟁),  'The Vor Game'(보르게임) 을 펴낸 적이 있지만 절판.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에서 2013년 중반부터 시간 순서대로 다시 펴내고 있음. 현재 4권이 출간되었으며 한달에 한권씩 출간 예정. (이었음) 

 

보르코시건 사가 - 코델리아 네이스미스

출판년도 원제 시기 비고 대한민국판 제목/출판사
1986 Shards of Honor 마일즈가 태어나기 약 1년 전 명예의 조각들/씨앗을뿌리는사람
1991 Barrayar 마일즈 탄생 휴고상, 로커스상 수상, 네뷸러상 후보 바라야 내전/씨앗을뿌리는사람
  • 보르코시건 사가 - 기타
출판년도 원제 시기 비고 대한민국판 제목/출판사
1986 Ethan of Athos 마일즈 언급되나 비등장

아토스의 에단박사/씨앗을뿌리는사람

1988 Falling Free 마일즈가 태어나기 약 200년 전 네뷸러상
1995 Dreamweaver's Dilemma 머나먼 옛날
  • 보르코시건 사가 - 마일즈 보르코시건
출판년도 원제 시기 비고 대한민국판 제목/출판사
1986 The Warrior's Apprentice 마일즈 17세 장편

마일즈의 전쟁/행복한책읽기
전사 견습/씨앗을뿌리는사람

1989 The Borders of Infinity 중편집, 휴고상, 네뷸러상
(슬픔의 산맥 + 래비린스 + The Borders of Infinity)
1989 Brothers in Arms
1990 The Vor Game 장편, 휴고상 수상, 로커스상 후보 보르 게임/행복한책읽기
1991 Barrayar 마일즈 탄생 휴고상, 로커스상 바라야 내전/씨앗을뿌리는사람
1992 Vorkosigan's Game 옴니버스, 휴고상, 로커스상
1994 Mirror Dance 마일즈 28세 휴고상, 로커스상
1995 Cetaganda 마일즈 22세 로커스상 세타간다/씨앗을뿌리는사람
1996 Memory 마일즈 29세 어느 합본에도 수록된 바 없음,
휴고상 후보, 네뷸러상 후보, 로커스상 후보
1997 Young Miles 합본
(마일즈의 전쟁 + 보르 게임 + 슬픔의 산맥)
1998 Komarr 마일즈 30세
1999 A Civil Campaign 마일즈 30세 사파이어상 수상, 휴고상 후보, 네뷸라상 후보, 로커스상 후보
2001 Miles, Mystery and Mayhem 합본
(Cetaganda + Ethan of Athos + 래비린스)
2002 Diplomatic Immunity 마일즈 32세
2002 Miles Errant 합본
(Brothers in Arms + Mirror Dance + Borders of Infinity)
2007 Miles, Mutants and Microbes 합본
(Falling Free + Diplomatic Immunity + 래비린스)
2008 Miles in Love 합본
(Komarr + A Civil Campaign + Winterfair Gifts)

2002

Winterfair Gifts
 

Captain Vorpatril's Alliance

     
 

CryoBurn

     

 

년대기순

 

순서 시기 원제 비고 대한민국판 제목/출판사
1 머나먼 옛날 Dreamweaver's Dilemma (1995) 중편
2 마일즈가 태어나기 약 200년 전 Falling Free (1988)
3 에스코바르 전쟁, 마일즈가 태어나기 약 1년 전 Shards of Honor (1986) 명예의 조각들/씨앗을뿌리는사람
4 마일즈 탄생 Barrayar (1991) 바라야 내전/씨앗을뿌리는사람
5 마일즈 17세 The Warrior's Apprentice (1986) 마일즈의 전쟁/행복한책읽기
전사 견습/씨앗을뿌리는사람
6 마일즈 20세 The Mountains of Mourning (1989) 중편 슬픔의 산맥/《Happy SF》 2호
7 The Vor Game (1990) 보르게임/행복한책일기
8 마일즈 22세 Cetaganda (1995) 세타간다/씨앗을뿌리는사람
9 Ethan of Athos (1986)

아토스의 에단박사/씨앗을뿌리는사람

10 마일즈 23세 Labyrinth (1989) 중편 래비린스/《판타스틱》 2008년 10월호, 12월호
11 마일즈 24세 The Borders of Infinity (1987) 중편
12 Borders of Infinity (1989)
13 Brothers in Arms (1989)
14 마일즈 28세 Mirror Dance (1994)
15 마일즈 29세 Memory (1996)
16 마일즈 30세 Komarr (1998)
17 마일즈 30세 A Civil Campaign (2000)
18 마일즈 31세 Winterfair Gifts (2002) 중편
19 마일즈 32세 Diplomatic Immunity (2002)
20 CryoBurn(2011.9.27)

 

아무래도 차례대로 씌여진 것이 아니라서, 연대표 및 출판년도를 참고하려고 정리되어 있는 것을 퍼와서.. 출간 작품들을 채워넣기.

씨앗을뿌리는사람들 출판사에서 2014년 1월 중 5권째, 6권째도 출간 예정.

SF에 머물지 않고 문장과 철학도 남다르다. 그렇다고 재미를 놓친 것도 아닌 것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근사하다. 빠져들어 읽을 수 밖에 없는 작품. 뒷 이야기를 쭉 이어가고 싶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Posted 2013. 6. 24. 16:28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미드 '트루 블러드'의 원작.
작가는 샬레인 해리스.

연작의 타이틀이 따로 없어서 주인공 이름을 따서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라고 불리고 있음.
현재 국내에 열권 이상이 나와있다는..

읽는 차례는 아래와 같다.

1.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Dead until dark) 2008 (국내)
2. 댈러스의 살아있는 시체들 (Living Dead in Dallas) 2009
3. 죽은자 클럽 (Club dead) 2009
4. 죽어버린 기억 (Dead to the world) 2010
5. 완전히 죽다 (Dead as a doornail) 2010
6. 돌아올 수 없는 죽음 (Definitely dead) 2010
7. 우리는 시체들 (All together dead) 2011
8. 죽는게 나아 (From dead to worse) 2011
9. 죽음의 손길 (Touch of dead ) (단편집, 5~8 사이) 2012
10. 죽고 사라지다 (Dead and gone) 2011
11. 죽여도 가족 (Dead in the family) 2011
12. 죽음의 계산 (Dead Reckoning) 2012

 

난 국내 출시일대로 읽었고 지금 '죽음의 손길' 을 읽고 있는데
이 뭐.. 중간에 낀 이야기 단편집이잖아.
어쩐지 중간에 어색함이 있다 했다.
혹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실패하지 않길 바라며..

이게 잔재미가 있어서 중독성이 심하다. 특히 초반에 대단한데..
갈수록 그냥 의무감에 읽는다드니 조금 그렇긴 하지만 읽는 동안은 여전히 재밌다.

첫 권을 본 게 6월 1일이었는데, 12권을 폭풍처럼 읽어버렸다.
한 권을 하루에 독파한 날도..
여윳시간이 거의 없는 직장맘이라는 사정을 고려했을 때
400P 가량 되는 하드커버 12권 시리즈 읽는데 한달도 안 걸리다니 ;;
얼마나 도서관을 들락거렸는지 알 수 있다. (ㅎㅎ)
무슨 문학소녀처럼 출퇴근길에 길거리를 걸으며 읽고
버스 손잡이 잡고 서서 읽기도 했었다..
좀 민망한 광경이지만 다음이 넘 궁금한데 어쩔..

미드 '트루블러드' 는 책 다 읽고 볼려고 아끼고 있었고
마지막 권이라고 펼쳤더니 이게 중간에 낀 단편집이라
국내에 정발된 소설은 다 본 셈이라 지난 주말에 1-1, 1-2 봤는데
음... 생각과는 다른 점이 있긴 있네.

1) 미드를 오래 쉬었(?)고 아가때문에 청정한 것만 봤드니.. 새삼 영상으로 보니 너무 야했고
2) 책으로 보는 것과 달리 확 다가오는 폭력과 피칠갑이 좀 낯설고
3) 생각보다 수키의 텔레파시 능력 표현이 확 와닿지 않고
4) 미국 남부 사투리가 생각보다 음청 억양이 세어서.. ㅎㅎ 낯설고
5) 수키의 처음 절친은 따로 있는데 갑자기 타라가 수키 절친으로 바에 취직하는게 다르고

뭐 그렇다.

그래도 수키 (안나파퀸) 는 안이쁜데 이쁘다는 그런 설정대로
딱 좋은 캐스팅인 것 같고.
빌도 그럴싸 하고.. 에릭은 아직 안나왔는데 기대되고.. 뭐 그렇다.

시리즈의 단점은 각 권마다 뭔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는거..
시리즈명이 없어서 그런가 각 권마다 일관되게 dead~ 어쩌구로 나가는데
갈수록 일어나는 사건이랑 딱히 연관이 없어지는..

그래도 읽는 동안 재밌었던 시리즈~ 이제 다 봤다 우후후..
아직 번역 안된 것도 하나 있는 모양인데.. 번역 출간을 기다려 보도록 하고.
이제 트루 블러드 미드도 봐야겠다 유후~

 

 

레미제라블 전6권 / 빅또르 위고 (동서문화사 2002)

1. 레미제라블1 종달새 꼬제뜨/빅또르 위고, 송면 옮김(동서문화사 2002/130120)
2. 레미제라블2 팡띤느의 슬픔/빅또르 위고, 송면 옮김(동서문화사 2002/130126)
3. 레미제라블3 워털루 전쟁/빅또르 위고, 송면 옮김(동서문화사 2002/130130)
4. 레미제라블4 장발장/빅또르 위고, 송면 옮김(동서문화사 2002/130214)
5. 레미제라블5 혁명 바리케이드 도둑/빅또르 위고 (동서 2002/130226)
6. 레미제라블6 사랑 죽음 영혼/빅또르 위고 (동서 2002/130311)

레미제라블 동서출판사 버전 전6권을 몇달에 걸쳐 읽고,
최근 영화도 관람하였으나 후기를 적지 못하고 있었는데 겨우 정리를 해볼까 함.

** 주의! 이하에는 레미제라블 소설과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전정보 없이 책이나 영화를 보고 싶은 경우
아래 내용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영화만 본 분은 아래 내용이 재밌을 수도 있음. (ㅎㅎ)

 

레미제라블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원작이 궁금해져서 찾아보기로 했다.
레미제라블은 국내에 여러가지 판이 나와있는데, 첫 단락 번역 비교를 보고
젤 와닿았던 것으로 결정. 근데 이게 2002년판(동서문화사)이어서
사실 중간중간의 번역이 완전히 매끄럽거나 독자에게 친절한 번역은 아니었다.
도서관에서 쉽게 빌릴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책도 판형도 좀 낡았고.
문체도 좀 고전적이었다. 뭐 어차피 레미제라블 자체가 고전이기는 하다. 
그래도 번역문체를 고심해 고른 효과는 있어서 끝까지 즐겁게 읽었다.  

동서출판사 2002년 버젼은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6권의 뒷쪽 반은
빅토르 위고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5권 반쯤의 내용이 되는데..
애초에 요 내용들이 어떻게 묶여나왔는지는 몰라도 뒷쪽 내용들의
영향인지 한권당 내용이 딱딱 떨어지는 편은 아니었다는.

장발장, 이라고 그 동안 초초 축약본으로 나왔던 어린이 동화나 청소년용 문고판은
이.. 뭐...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장발장 이야기가 재미 없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주옥같은 작품을 그림책 한권에 어떻게 넣지?
등장인물들이 촘촘히 엮여들어가서 거대한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것 같은
대작 소설을ㅠㅠ 당연히 감동과 재미가 없을 만 하다는 것.

소설을 읽다보면 쓸데없이 보이는 묘사들과 스쳐지나가는 것 같은 인물들이
뒤에 의외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해서 참말 무릎을 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본 소설이 유명한 데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그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데 그 이유가 있을 것도 같다.

원작은 작가의 사상과 현실 묘사와 시대 묘사 등이 지루하게 나열되어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스토리 전개에 방해가 되는 듯 하면서도
현상을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이게 사료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고 하니 음.. 모든걸 이해하려 들지 말고
최선만 다하면서 읽는게 정신건강엔 좋겠다..

영화 개봉이 종료되기 전에 책을 완결짓지 못했던 나는
장발장이 꼬제뜨를 떼나르디에네 집에서 데리고 나가는 데 까지만 보고 뒤쪽은
스포일러를 당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또한 나중에 생각해 봤을 때,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영화 장면을 떠올릴 수 있어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다. 비록 영화에는 간단히 표현되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았지만서도..

나는 아직 뮤지컬 버젼 레미제라블을 본 적이 없는데 도리어 그것이 다행인지도
모르는 것이 영화버젼은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면서 촬영하였고
아무래도 전문 가수가 아니어서 가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실력있는 뮤지컬 가수의 동일 곡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아니되고
표현력, 연기력과 전개에만 집중하여 감탄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다.

나는 소설을 보기 전에는 레미제라블이 레미V제라블 인줄 알았는데 레V미제라블로
'불쌍한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불쌍하면 얼마나 불쌍하냐 했는데 진짜 불쌍하다.
장발장은 죄수가 되는데 그 당시의 죄수라는 것은 노예 취급을 받고
인간대접을 받지 못하며 형을 마치더라도 평생 죄수의 낙인이 찍힌 채 살아야 한다. 
작중에 에포닌은 어깨가 드러나는 블라우스에 찢어진 치마를 입고
신발도 신지 못하고 집세는 밀렸으며 아침으로 먹을 빵 한조각조차 없다고 나온다.
소년 가브로슈는 길거리에 살다가 집에 가도 부모님이 왜 왔냐고 묻는다.
그리고 팡띤느는 부모없이 거리에서 자라나 가난한 직장인 생활을 하였지만
남자에게 노리개 취급을 당하고 실직하여 나락으로 떨어지고
결국 몸을 파는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되고 역시 불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불쌍한 사람들의 상징같은 인물임.
빈부격차와 극도의 가난 그리고 그들을 돌봐주거나 갱생할 여지가 없는 상황.
그들이 레미제라블이다.

중간중간 메인 스토리와 상관 없는 내용이 불쑥 나오기도 하고
(어떤 것은 끝까지 메인 스토리와 상관이 없다 -_-)
저자의 철학이 솰라솰라 몇 장에 걸쳐 서술되어 있기도 하고
뜬금없는 워털루 전쟁 회상이 등장하기도 하나 그것이 모두 모여
대작으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매끄럽지 않은 고전적 번역투 탓에 조금 괴로운 점도 있었지만
어쨌든 나는 건너뛰지 않고 일단 다 참아냈다는 것. (ㅠㅠ)
스스로가 기특하다. (ㅠㅠ)

고전은 몇년이 지나도 고전이고 대작이며
사람의 감정은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변해도 그대로 라는 것을 깊이 느꼈고
대 작가의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상황 설정과 감정묘사,
온갖 비유를 동원한 내면묘사를 보면 참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작품이로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되었다.
어떤 때는 독서 시간이 없어서 시간에 쫒기고 두꺼운 책을 6권이나 읽어야 한다는
부담에 맘이 무거울 때도 있었으나, 책만 잡으면 읽는 동안 참 즐겁고
마지막에 와서는 참 큰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어,
이 책을 읽기로 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였다.

(점점 말투가 독서감상록 같이 되어가는데 ㅠㅠ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위고 스타일인데 ㅠㅠ)

 

아래에는 영화에 비교하여 책이 다른 점.
뮤지컬은 아직 관람하지 못하여 뮤지컬과 다른 점은 잘 모르겠음.

1. 총 6권 (동서출판사 기준) 중 1권의 반을 읽을 때 까지 장발장은 등장조차 하지 않음!
1권은 거의 다 미리엘 주교에 대한 내용이다. 첨에 주교님이 주인공인 줄 알았음;;
주교님이 만난 프랑스 혁명세력 중 1명의 내용이 비중있게 나오는데
이는 장발장의 메인 스토리와는 관계가 전혀 없으나
작가가 전 작품을 거쳐 주장하는 '혁명' 의 사상을 대변하고 있다고 보인다.
하튼 그 이후엔 재등장이 없;
주교님도 장발장에게 은접시와 촛대를 준 이후에는 등장 없;;

2. 미리엘 주교님은 진정으로 훌륭한 성직자이어서 가진 모든 것을 빈자를 위해
기부하고 가진게 없으며 밤에 문단속도 하지 않음.
너무 청빈해서 따르는 후배 성직자도 없는 형편임.
그런데 유일하게 마음으로 아끼는 것이 손님이 오거나 했을 때 은그릇으로
식사를 하면서 즐거워 하는 것.
주교님이 주교님이라고 돈이 많거나 교회 재산이 많은 게 아님 ㅠㅠ
근데 장발장이 주교님의 마지막 낙을...ㅠㅠ
장발장 나쁜넘임 엉엉 주교님 ㅠㅠ

3. 장발장은 형기를 다 마치고 나왔는데도 자유인이 아니고
가는 곳 마다 죄수였음을 표시하는 증명서를 내보여야 하는데
영화와 달리 장발장은 가석방이 아님. 출소임.
근데도 죄수라는 꼬리표는 끝까지 따라다닌다. 그런 시절.
여관에선 재워주지도 않고 먹을것도 팔지 않고.
죄수는 어떻게 살으라고 ㅠㅠ 고향가는 길도 험난.

4. 장발장이 주교님께 은혜를 입고 깊은 고뇌에 빠진 상태에서
쁘띠 제르베라는 작은 소년에게서 의도치않게 동전 하나를 훔침.    
돌려주려고 했을 때는 행방이 묘연해짐.
이 사실과 죄수 표시를 제시하지 않은 것이 '재범' 이라고 해서 장발장의 발목을 잡는다.
근데 장발장이 그렇게 찾으려 했던 쁘띠 제르베는 못찾았는데 어떻게
자베르는 장발장이 동전 훔친건 알았는지 -_-)?
피해자도 없는데 재판은 어떻게 한 건지 궁금할 뿐.

5. 장발장은 새로 도착한 마을에서 화재현장에서 사람을 구함 ->
사람들이 감명받아 신분증따위 보지 않음 -> 마들렌이라는 가명 씀 ->
은접시를 판 돈으로 공장을 차림. 해당지방은 검은구슬 악세사리를
가공하는 산업이 있었는데 비용은 적게들고 퀄리티는 좋은 방법을 개발,
돈도 많이 벌고 공장에 사람들을 고용하고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기부를 함
마을이 마구 번창하고 돈도 많이 범 ->
->사람들이 더더 감명받아 억지로 시장을 시킴
의 루트를 타서 시장이 됨.
이게 확 생략되어 영화만 본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더라.

참고로 장발장이 죄수였던걸 들켜서 잡혀들어간 이후에는 공장이
다른사람에게 넘어가고 악덕 사장이라서 월급도 짜게주고 그래서
사람들 구매력이 없어지고 사람들 떠나고 기부하는 사람 없어서
병원도 학교도 망해가고 도시 전체가 폭삭 망해버림요.

6. 팡띤느가 꼬제뜨를 맡긴 떼나르디에의 여관에는 사실 딸이 2명.
후에 아들도 3명이 있다.
큰딸은 에포닌. 마리우스를 사랑함.
작은딸은 존재감이 희미함. 그래서 각색됨. 그래도 끝까지 살아남음.
장남은 무려 가브로쉬!!!! 임. 영화엔 이런 내용은 전혀 안나오드라.
그 아래 아들 2명이 또 있다. 양자로 갔다가 길거리 아이들이 됨.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가브로쉬가 돌봐주기도.
그러나 그 이후는 행방이 묘연 ㅠㅠ
가브로쉬처럼 생활력 강한 거리의 아이들이 된 듯.
난 얘네가 젤 짠하드라..ㅠㅠ 잘 풀렸다면 끝까지 풍족한 양모가 돌봐줬을텐데.

7. 팡띤느는 책에서도 고생 많이 함 ㅠㅠ
무려 원작에서 돈받고 뽑힌 이는 앞..니.. 임 (ㅠㅠ)
흐음.. 영화에서 앞니를 뽑은 표현을 하기는 힘들었겠지 비쥬얼이이이이..
그래서 어금니를 뽑힌 걸로 바뀜.
사실은 더더 비참하고 고생 많이한 팡띤느임 ㅠㅠ

팡띤느의 최후도 원작에서는 더더더 비참함.
영화와 같이 아른아른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고
장발장이 꼬제뜨를 데려와 줄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장발장은 죄를 고백할지 여부에 대해 미친 고뇌를 하느라 아직 못데릴러갔고
자베르가 뒤쫒아와 잔인하게 그 사실을 폭로하여
기력이 약해져 있던 팡띤느는 충격을 받아 급사. (ㅠㅠ)
젤 불쌍한 여인..

원작에서는 장발장의 최후에 팡띤느의 환상이 나타나거나 하진 않는다.
영화의 연출이 참 맘에 들었다. 원래는 뮤지컬 연출이겠다만..

8. 영화와 달리..자베르는 사실 장발장 복역시에는 장발장을 모름.
시장 마들렌을 보고 뭔가 본능적으로 냄새를 맡아 뒷조사.
장발장과 싸우는 장면의 노래 가사대로, 범죄자 부모 밑에서
감방에서 태어나 자라, 범죄에 치를 떠는 인물.

9. 장발장은 사실 다른 사람이 자기 죄를 뒤집어쓰는 것을 막으려
자수를 하고 잡혀들어가서 복역함.
(영화에서는 그냥 꼬제뜨 데리고 도주)
물론 그 전에 번 돈은 빼돌려서 숲속에 묻어둠.
복역하다가 위험한 사람을 구하고 대신 바다에 빠져서 실종사 처리.
몰래 빠져나와서 돈을 되찾은 후 꼬제뜨를 데리러 간다.
꼬제뜨를 데리러 갔을 때는 이미 할아버지가 다 됨.
그래서 꼬제뜨가 3살쯤에 진작 팡띤느는 사망하고 장발장은 잡혀가서
그동안 양육비를 하나도 못보내고.. 그래서 더더 구박뎅이가 됨.(ㅠㅠ)
더 더 커서 찾으러 간다는.

10. 떼나르디에 부부는 영화와 같이 유쾌하지 않고 어마무지하게 사악한데
남편은 음흉하고 범죄형이고 능력도 없으면서 남을 속이기만 잘하고
탐욕이 가득하고 사악한 인간이다.
(뮤지컬 각색에서 개그캐릭터가 필요하기에 이 부부를 각색한듯..)
아내라고 다를 것도 없는게 겉보기엔 덩치가 남자만하고 우락부락하며
딸 둘만을 예뻐하고 아들 셋은 애정이 없어 거리에 버리다시피 한 인물.
팡띤느는 딸 둘을 예뻐하는 모습 한순간만 보고 1살의 꼬제뜨를 여기 맡기는
대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팡띤느는 갖은 고생을 하며 양육비를 보냈지만 자기 딸들과 
무지하게 차별하며 작은 어린애에게 갖은 일을 시켜먹고
딸려보낸 옷도 팔아먹고 구박은 꼬제뜨에게, 반동으로 딸들은 예뻐만 함.
팡띤느가 꼬제뜨를 데리러 가고 싶어도 은근히 먼 곳에다 맡겨서 거기까지 갈
여비가 없다는 (ㅠㅠ) 슬픈 사연.
결정적으로 떼나르디에는 사악한데도 능력이 없다.. 그래서 여관을 날려먹고
파리의 빈곤층이 됨.
시골여관->파리여관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 같이 표현되는 영화와 다른 점.

11. 원작에서는 꼬제뜨를 데리러 온 장발장 부분이 길고 두근두근 하다.
장발장이 떼나르디에에게 한방 (폭력을 쓴 건 아니고) 먹일 때에는
꺄옷! 소리를 지를 뻔.

11-1. 이건 별건 아닌데..
팡띤느는 원작에선 금발. 영화에선 갈색머리.
꼬제뜨는 원작에선 갈색머리. 영화에선 금발.
(근데 영화 포스터에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갈색머리야. 뭐지?)

12. 장발장과 꼬제뜨는 파리 외곽 고르보 저택이라는 셋집에 숨는데
나중에 떼나르디에네 집과 마리우스도 여기에 세들게 된다.
낡고 우중충하고 외따로 떨어져 있는 험한 곳이다.

13. 그 후 영화와 마찬가지로 장발장과 꼬제뜨는 쫒기다가 수녀원에 숨는데
장발장은 장발장의 은혜를 입은 포슐르방 영감의 동생인척 하고
꼬제뜨는 수녀원 여학교에 들어가게 됨. 그래서 교양있는 처자로 성장.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마리우스와 결혼할때 부잣집에 정식으로 시집가야 하므로..
(이미 사망한) 원래 포슐르방 영감의 딸로 호적정리를 해준다.

14. 뜬금없는 워털루 전투가 나오는데 여기에 나폴레옹 군대의 영웅인
마리우스의 아버지가 출정했다. (작위를 받아 뽕메르씨 남작이 됨)
간신히 살아나는데 이때 사실은 자력으로 살아났지만.. 은인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여관을 운영하기 전의 떼나르디에. 그래서 떼나르디에의 여관 간판은
워털루의 용사임. 근데 떼나르디에는 참전용사가 아니고 전장에서 도둑질 중이었음.
나중에 마리우스는 아버지의 유언을 듣고 떼나르디에에게 은혜를 갚으려 하나
떼나르디에의 본성을 알고 악덕을 응징해야하나 고민에 빠짐.

15. 마리우스는 영화와 달리;; 혁명에 몸을 던지느라 부자 할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집을 뛰쳐나온 것은 아니긔..
마리우스 할아버지는 왕당파로, 나폴레옹측 군인인 사위를 탐탁지 않아 해서
손자 마리우스를 아버지와 만나지 못하게 떼어놓고 길렀는데
마리우스가 커서 이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비하하는 할아버지에게 반항하여 집을 나감.
할아버지도 괴팍한 성격이라 마리우스를 사랑하지만 표현이 비뚫어짐. 더 반항.
집을 나가 가난하게 살면서 변호사 공부를 하고 직장을 구해서
고르보 저택에 세들어 사는데 옆방에 떼나르디에네가 세들어 삼.
그리하여 원작의 마리우스는 영화와 달리 혁명사상에 심취한 근사한 청년이 아니라
가난에 찌들고 망상쟁이에 꼬제뜨에 빠져 허공을 걷는 찌질이 개념이 더 강함.
(영화와 달리 바리케이트 옆 여관은 떼나르디에네가 아님;; 다른여관임.
떼나르디에네는 사기와 공갈 범죄로 먹고삼)

16. 마리우스 친구들이 혁명을 준비할 때 사실은 마리우스는
꼬제뜨에게 폭 빠져서 허우적대는 중이라서 사상이고 뭐고 없고
바리케이트에도 혁명의지때문에 간 것이 아니고 그냥 친구들과의 의리
+ 꼬제뜨와 헤어지게 되어 죽으려고 자포자기.
어쩐지.. 혁명이 끝나고 마리우스가 너무 순순히 집에 돌아갔지?
원작에서는 영화에서처럼 리더~ 는 아니고, 뭐 중간에 리더격
용감한 행동을 하긴 함. 근데 이것도 죽을라칸거..

17. 마리우스와 꼬제뜨는 한눈에 반한 건 아니고,
장발장이 꼬제뜨를 데리고 공원에 종종 갔을 때 계속 보면서 서로 반한 것.
장발장이 마리우스를 눈치채고 경찰 끄나풀인 줄 알고 몸을 숨겨서
만나고 싶어 넋이 나가 있는 도중, 에포닌이 꼬제뜨네를 알려줘서
가서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됨.

18. 장발장이 꼬제뜨의 여학교 졸업 후 시내에 나와 살 때,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고 방문한 집이 떼나르디에네.
떼나르디에는 장발장을 한눈에 알아보고 돈을 뜯으려 계략을 꾸미고,
옆집에서 이 과정을 지켜본 마리우스는 충격.
아버지의 은인인 떼나르디에가 이렇게 사악한 인간이라니+
꼬제뜨의 아버지인 장발장이 여기 있다니 등등.
떼나르디에는 결국 자베르에게 붙잡혀 감옥으로. 그러나 나중에 탈옥.
또 영화와 달리 떼나르디에의 아내는 감옥에서 사망한다.

19. 영화에서 나오는 바리케이트가 너무 작아서 실망스럽다는
감상들이 있는데 원래 그런 작은.. 골목에 쳐진 바리케이트임.
참여한 사람도 몇명이랬드라.. 몇십명 뿐이고.
그런 바리케이트가 시내에 몇개 있는 수준.
그러니깐 딱 그때는 파리 전체가 들고일어난 건 아니고
이런 희생 후 몇년 있다가 본격적인 혁명이 재차 일어남.
영화 마지막에 상징적으로 나오는 거대한 바리케이트가 그것.
레미제라블의 바리케이트는 시작은 거창했으나
시민들이 동참, 호응하지 않고 외면하여 참여자들만 막 죽고 끝났던
규모가 작은 것. 바리케이트가 작을 수 밖에 없었음.

20. 에포닌 부분을 읽고 가지 않아 에포닌 솔로에서 좀 의아했는데
원작의 그 부분을 읽어보니 흑 ㅠㅠ 충분히 에포닌 솔로가
나와도 될 정도로 찡 한 캐릭터. 에포닌이 없었다면 마리우스-
꼬제뜨는 절대절대 이어질 수 없었어. 영화와 활약이 크게
다른 점은 없다.
결론적으로 떼나르디에네 아이들은
에포닌 사망, 둘째딸 아젤마는 끝까지 살아 떼나르디에와 미국에 감,
가브로쉬 사망, 양자로 갔던 아들 둘은 행방이 묘연.
참 무책임한 부모여 -_-

21. 장발장이 마리우스를 들쳐업고 나오는 하수구가
영화에서는 간단히 표현이 되는데 사실은 경찰들에게 쫒기면서
밤새 냄새나고 험한 하수구를 지나고
뻘 모래 속에 파뭍혀 죽을 고생도 하고
당시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꾸불꾸불 험하고 지옥같은 하수구를 지나와
마리우스를 살린 것임. (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출구에 도착했는데 창살이 막혀 있어 절망했는데
그때 열쇠를 들고 하수구에 숨으려 온 떼나르디에를 만나서 탈출.
떼나르디에는 영화에서는 마리우스의 반지를 득템해서 나중에
마리우스가 이걸 보고 장발장이 구해줬음을 알지만
원작에선 옷 귀퉁이를 찢어간다. 현실적으로 반지 따위 진작 팔아묵었겠지 ㅋㅋ
떼나르디에는 장발장이 업고 있는 마리우스 얼굴이 넘 험해서 얼굴도 못알아보고
사람을 구해주려는건 몰랐고 무슨 시체를 들쳐 업고 버려서 범죄를 은닉하려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중에 이 범죄행위를 마리우스에 알려주고 돈을 뜯으려 했는데
오히려 마리우스를 구해준 사실이 드러남.

하수구에서 탈출하니 그 앞에 있는 건 떼나르디에를 쫒아온 자베르.
자베르는 장발장과 마리우스를 마리우스네 할아버지 집에
데려다 주고 간다. 그러고는 영화와 동일한 결말.

22. 마리우스와 꼬제뜨 결혼 과정에서도 원작은 좀 더 현실적으로
진행돼서, 장발장은 꼬제뜨에게 가진 돈을 몽땅 줘서 지참금으로 하지만,
장발장은 마리우스에게 전과자임을 고백한 후 마리우스는 이 점을
꺼림직하게 여겨서 찾아오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마들렌 시장=장발장인 것을 모르고 마들렌 시장의 돈을 장발장이
훔쳤다고 생각하여 지참금에도 손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임.
나중에 떼나르디에가 마리우스에게 돈을 뜯으러 왔을 때,
마들렌 시장=장발장인 것과 마리우스를 구해준 것이 장발장인 것을
알아내서 부랴부랴 장발장을 찾아가지만..
장발장은 꼬제뜨를 시집보낸 후 만나러 가지도 못하고 끙끙 앓으며
체력이 약해져서 막상 찾아갔을 때에는 숨을 거두기 직전이었다.
그래도 꼬제뜨와 마리우스를 바라보며 숨을 거둔다는 결말.
영화와 비슷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함.

 

... 이상 원작의 특별한 부분들을 정리.

영화나 뮤지컬을 보고 ??? 궁금증이 밀려오거나 하는 분들은
원작을 읽어봐도 좋겠지만 솔직히 책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읽기 난해한 책이다. 워낙 빅토르 위고씨가 잡설을 많이 써 놔서리..

그래도 드디어 영화와 원작의 차이를 빙자한 잡다한 감상글 완성.
레미제라블 전 6권을 읽으면서 참 행복했고 올해 잘한 일 기특한 일 탑10에 선정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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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신(母神)

Posted 2013. 1. 9. 16:44

 

모신(母神).

모신 - 10점
임종렬 지음/한국가족복지연구소

13-007 모신(母神)/임종렬 (한국가족복지연구소 1998/130109)

 

1. 아이가 출생한 후 어머니에 의해서 양육되는 동안 아이가 겪는 첫 26개월간의 경험들이 의식의 세계와는 인연을 끊고 잊혀진 채 어마어마하게 큰 마음속 깊은 곳의 저장창고에 저장되어 있으면서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무의식이다.
마음속 깊은 곳의 저장창고에 이미지로 저장되어 있는 출생 후 아이가 겪는 36개월간의 경험들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사용하게 될 운명의 재산이 된다.

2. 현명한 부모가 되는 최선의 길은 첫째 자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아이들이 옳지 않은 일을 했을 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범한 태도로 그 일을 흘려 보내는 것이다.

3. 현실적으로 아이는 어머니를 위해서 살아야 할 필요가 없다. 아이를 소유하고 평생을 곁에 두고 살면서 아이의 삶을 어머니가 즐기려 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머니들이 아이를 곁에 두고 살려고 한다. 이러한 어머니를 둔 아이는 구속감에 불행하고 의존해야 하는 의존감때문에 불행하고 자율성을 상실한 결과 때문에 불행하다.

4. 양육하는 어머니는 자식을 야단치는 대신에 이해하는 어머니다. 양육하는 어머니는 자식에게 벌을 주는 대신에 수용하는 어머니다. 그리고 양육하는 어머니는 자식을 때리는 대신에 자식을 믿고 인정하고 사랑하는 어머니다. 이렇게 하는 어머니만이 진정한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진정한 어머니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5. 여러 맥락에서 아이를 관조해 보았을 때 아이는 어머니를 보살피고 어머니를 위하는 존재가 된다. 어머니의 일생을 어머니로서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아이들이다. 어머니로서의 일생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어머니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 어머니에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아이들의 존재를 귀히 여기고 내가 아이들을 통하여 얻은 만큼 아이들이 원하는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

1. 0개월~3개월 - 자폐기 : 모든 아이는 자폐를 가지고 태어난다.
2. 4개월~ 18개월 - 공생기 : 아이는 양육자로부터 필요한 사랑과 보호를 충분히 받아 양육하는 사람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
3. 19개월~36개월 - 독립기 : 공생기의 믿음과 의지가 아이로 하여금 양육자로부터 떨어져 나가 독립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양육자로부터의 독립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4. 37개월~60개월 - 에디퍼스 갈등기 : 이성 부모를 연인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시기이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이성부모를 사랑하고 충분한 사랑을 받았을 때 아이는 다시 동성 부모와 동일시하게 되고 이때 비로소 아이는 동성부모가 행하는 역할을 모방하고 동성부모와 같이 행동하게 된다.

 

인간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마음을 그 개인은 그 마음이 자신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 마음이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 자신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의 마음은 하나같이 어머니에 의해서 심어진 어머니의 마음! 그 마음에 의해서 파생된 마음이다.

 

임종렬 박사님 관련 검색을 했더니 이미 고인이 되신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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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피터 박스올 지음 / 박누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1 13개의 시계 The 13 Clocks
2 1984 Nineteen Eighty-Four
3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4 2666 2666
5 2번가에서 Down Second Avenue
6 39계단 The Thirty-Nine Steps
7 80일간의 세계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8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Gargantua and Pantagruel
9 가벼운 희극 A Light Comedy
10 가브리엘라, 정향, 그리고 계피 Gabriela, Clove and Cinnamon
11 가자에서 눈이 멀어 Eyeless in Gaza
12 가장 푸른 눈 The Bluest Eye
13 가정과 세계 Home and the World
14 가정부의 딸 The Charwoman’s Daughter
15 각성 The Awakening
16 각자 자기 것을 To Each His Own
17 갈리아의 아마디스 Amadis of Gaul
18 감상 교육 Sentimental Education
19 감정의 인간 The Man of Feeling
20 강 사이 The River Between
21 강마을 Waterland
22 강이 굽어지는 곳 A Bend in the River
23 개 같은 시절 Dog Years
24 갱과 추 The Pit and the Pendulum
25 거대한 방 The Enormous Room
26 거대한 오지: 베레다스 The Devil to Pay in the Backlands
27 거미 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
28 거미집의 오솔길 The Path to the Nest of Spiders
29 거울 나라의 앨리스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30 거장 The Master
31 거장과 마르가리타 The Master and Margarita
32 거짓말쟁이 빌리 Billy Liar
33 거짓말쟁이 야콥 Jacob the Liar
34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35 검은 달리아 The Black Dahlia
36 검은 아이 The Dark Child
37 검은 언덕에서 On the Black Hill
38 게오르그 헤니히를 위한 발라드 Ballard for Georg Henig
39 겐지 이야기 The Tale of Genji
40 겟 쇼티 Get Shorty
41 겨울밤의 나그네라면 If on a Winter’s Night a Traveler
42 겸손한 제안 A Modest Proposal
43 경계 대상 Cause for Alarm
44 경계지의 집 The House on the Borderland
45 경멸 A Ghost at Noon
46 계절의 마지막 안개 속에서 In the Fog of the Seasons’
47 고대의 목소리 Ancestral Voices
48 고독 Solitude
49 고독의 미로 The Labyrinth of Solitude
50 고독의 우물 The Well of Loneliness
51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 Reveries of a Solitary
52 고리오 영감 Le Pere Goriot
53 고마워요, 지브스 Thank You, Jeeves
54 고멘가스트 Gormenghast
55 고백록 Confessions
56 고양이 요람 Cat’s Cradle
57 고양이와 쥐 Cat and Mouse
58 공허 / 회피 A Void / Avoid
59 과거와 미래의 왕 The Once and Future King
60 괄호에 넣어서 In Parenthesis
61 광기의 산에서 At the Mountains of Madness
62 광란의 무리를 떠나서 Far from the Madding Crowd
63 굉장한 음모 What a Carve Up!
64 교수의 집 The Professor’s House
65 교외의 부처 The Buddha of Suburbia
66 교정 The Corrections
67 구름 도감 Cloud Atlas
68 구스틀 소위 None but the Brave
69 구토 Nausea
70 국경 지대 Border State
71 굶주림 Hunger
72 권력과 영광 Power and the Glory
73 권총을 든 장님 Blind Man with a Pistol
74 귀부인의 초상 The Portrait of a Lady
75 그들 them
76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77 그들이 가지고 간 것들 The Things They Carried
78 그들이 말들을 쐈지, 그렇지? They Shoot Horses, Don’t They
79 그리샤 중사를 둘러싼 싸움 The Case of Sergeant Grischa
80 그리스도 전기 Life of Christ
81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The Last Temptation of Christ
82 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 Christ Stopped at Eboli
83 그리스인 조르바 Zorba the Greek
84 그림자 선 The Shadow Lines
85 그림자 없는 사나이 The Thin Man
86 그물 속에서 Under the Net
87 그토록 긴 편지 So Long a Letter
88 금지된 영역 The Forbidden Realm
89 기념일들 Jahrestage
90 기믹! Gimmick!
91 기쁨의 비밀을 간직하며 Possessing the Secret of Joy
92 기쁨의 자녀 The Child of Pleasure
93 기적의 장막 Tent of Miracles
94 긴 이별 The Long Good-Bye
95 길 위에서 On the Road
96 깊은 강 Deep River
97 깊은 강 Deep Rivers
98 깊은 잠 The Big Sleep
99 나, 우두머리 I the Supreme
100 나나 Nana
101 나는 로봇 I, Robot
102 나라의 심장부에서 In the Heart of the Country
103 나의 매, 메메드 Memed, My Hawk
104 나이트우드 Nightwood
105 나자 Nadja
106 날기가 두렵다 Fear of Flying
107 남과 북 North and South
108 남아있는 나날 Remains of the Day
109 남자의 반은 여자 Half of Man Is Woman
110 남쪽 바다 Southern Seas
111 납빛 날개 Leaden Wings
112 낭만주의자들 The Romantics
113 낮의 밝은 빛 Clear Light of Day
114 낯선 땅의 이방인 Stranger in a Strange Land
115 내 신경병의 회상 Memoirs of My Nervous Illness
116 내가 사랑했던 것들 What I Loved
117 내막 Under the Skin
118 내일 그대 얼굴 Your Face Tomorrow
119 냉혈한 In Cold Blood
120 너를 볼 수 없을 때까지 Here’s to You, Jesusa!
121 넓은 사르가소 해 Wide Sargasso Sea
122 네이티브 선 Native Son
123 노년 As a Man Grows Older
124 노래 없는 퇴각 Retreat Without Song
125 노리스 씨, 기차를 바꿔 타다 The Last of Mr. Norris
126 노스트로모 Nostromo
127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128 노틀담의 꼽추 The Hunchback of Notre Dame
129 녹색 눈을 가진 아가씨 Girl with Green Eyes
130 녹색 모자 The Green Hat
131 녹색의 하인리히 Green Henry
132 농부 소년의 회상 Memoirs of a Peasant Boy
133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134 눈 이야기 Story of the Eye
135 뉴 스페인 정복 The Conquest of New Spain
136 뉴로맨서 Neuromancer
137 뉴욕 삼부작 The New York Trilogy
138 늙은 아내들의 이야기 The Old Wives’ Tale
139 늙은 악마들 The Old Devils
140 늦여름 Indian Summer
141 다니엘서 The Book of Daniel
142 다섯 번째 임무 Fifth Business
143 다시 가본 브라이즈헤드 Brideshead Revisited
144 다시 오이크스트헤스트로 Back to Oegstgeest
145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46 달과 화톳불 The Moon and the Bonfires
147 달려라 토끼 Rabbit, Run
148 달의 궁전 Moon Palace
149 달콤쌉싸름한 초콜렛 Like Water for Chocolate
150 담배 Cigarettes
151 대륙의 딸 Wild Swans
152 대부 The Godfather
153 대성당 The Cathedral
154 대지의 성장 Growth of the Soil
155 대통령 각하 The President
156 댈러웨이 부인 Mrs. Dalloway
157 더스크랜즈 Dusklands
158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 Dirk Gently’s Holistic Detective Agency
159 더티 하바나 3부작 Dirty Havana Trilogy
160 덧없는 시편들 Fugitive Pieces
161 데이비드 코퍼필드 David Copperfield
162 도깨비 The Ogre
163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The Picture of Dorian Gray
164 도요새의 비행 A Flight of Curlews
165 도착의 수수께끼 Enigma of Arrival
166 독립된 민중 Independent People
167 독사의 집 Vipers’ Tangle
168 독일어 수업 The German Lesson
169 돈: 유서 Money: A Suicide Note
170 돈키호테 Don Quixote
171 돌고래의 날 Day of the Dolphin
172 돌아온 토끼 Rabbit Redux
173 돔 카스무로 Dom Casmurro
174 동물 농장 Animal Farm
175 동방박사 The Magus
176 두려움과 떨림 Fear and Trembling
177 두루미의 잃어버린 언어 Lost Language of Cranes
178 뒤마 클럽 The Dumas Club
179 뒷방 The Back Room
180 드라큘라 Dracula
181 드롭 시티 Drop City
182 드리나 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Drina
183 등대로 To The Lighthouse
184 딸 The Daughter
185 떨어진 바지를 입은 자선가 The Ragged Trousered Philanthropists
186 뜬구름 세상의 예술가 An Artist of the Floating World
187 라 브라바 LaBrava
188 라 셀레스티나 Celestina
189 라나크: 4권의 인생 Lanarck: A Life in Four Books
190 라데츠키 행진곡 The Radetzky March
191 라모의 조카 Rameau’s Nephew
192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의 생애 The Life of Lazarillo de Tormes
193 라셀라스 Rasselas
194 라쇼몽 Rashomon
195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196 라인 오브 뷰티 The Line of Beauty
197 래그타임 Ragtime
198 래크렌트 성 Castle Rackrent
199 런던 필드 London Fields
200 런던 환상도로 London Orbital
201 레 망다랭 The Mandarins
202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3 레베카 Rebecca
204 로마의 죽음 Death in Rome
205 로빈슨 크루소 Robinson Crusoe
206 로지와 함께 사과주를 Cider with Rosie
207 로쿠스 솔루스 Locus Solus
208 롤 V. 스탱의 환희 The Ravishing of Lol V. Stein
209 롤리타 Lolita
210 롭 로이 Rob Roy
211 루블린의 마법사 The Magician of Lub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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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모번 켈러 Morvern Callar
262 모비 딕 Moby-Dick
263 모성의 환희 The Joys of Motherhood
264 모스크바 역 Moscow Stations
265 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 The Adventurous Simplicissimus
266 모히칸 족의 최후 Last of the Mohicans
267 목격자 The Witness
268 목로주점 Drunkard
269 목매달린 이들의 숲 The Forest of the Hanged
270 몰 플랜더즈 Moll Flanders
271 몰로이 Molloy
272 몽테 크리스토 백작 The Count of Monte-Cristo
273 무 Andrea
274 무관심한 사람들 The Time of Indifference
275 무기여 잘있거라 A Farewell to Arms
276 무릎을 꿇어라 Fall on Your Knees
277 무명 용사 The Unknown Soldier
278 무서운 아이들 Les Enfants Terribles
279 무서운 킨키 Hideous Kinky
280 무절제한 사랑 Love in Excess
281 무조건 항복 박물관 The Museum of Unconditional Surrender
282 무죄로 판명된 범죄자의 은밀한 비망록과 고백 The Private Memoirs and Confessions of a Justified Sinner
283 무지개 The Rainbow
284 무한한 흥미 Infinite Jest
285 문체 연습 Exercises in Style
286 물 위의 오페라 The Floating Opera
287 물에 비친 얼굴 Faces in the Water
288 물에 빠져 죽은 자와 구조 받은 자 The Drowned and the Saved
289 물의 아이들 The Water-Babies
290 미국을 겨냥한 음모 The Plot Against America
291 미국인 신부 The American Bride
292 미국인의 형성 The Making of Americans
293 미다크 거리 Midaq Alley
294 미드위치의 뻐꾸기들 The Midwich Cuckoos
295 미들마치 Middlemarch
296 미들섹스 Middlesex
297 미라마르 Miramar
298 미로 Labyrinths
299 미스 론리하츠 Miss Lonelyhearts
300 미스 페티그루의 하루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301 미하엘 콜하스 Michael Kohlhaas
302 미합중국 U.S.A.
303 바다 The Sea
304 바다, 바다 The Sea, The Sea
305 바다의 심장에서 In the Heart of the Seas
306 바닷가에서 By the Open Sea
307 바덴바덴의 여름 Summer in Baden-Baden
308 바라바 Barabbas
309 바람 속의 한 순간 An Instant in the Wind
3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311 바람의 그림자 The Shadow of the Wind
312 바보들의 음모 Confederacy of Dunces
313 바보의 금 Fool’s Gold
314 바빌론을 기억하며 Remembering Babylon
315 바셋의 마지막 연대기 The Last Chronicle of Barset
316 바스커빌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317 바젤의 종 The Bells of Basel
318 바테크 Vathek
319 바틀비 주식회사 Bartleby and Co.
320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321 반항적 인간 The Rebel
322 발타살과 블리문다 Baltasar and Blimunda
323 밤은 부드러워 Tender is the Night
324 밤의 끝으로의 여행 Journey to the End of the Night
325 밤이 오기 전에 Before Night Falls
326 방랑자 멜모스 Melmoth the Wanderer
327 방문하는 사람 Troubling Love
328 배경 Back
329 배덕자 The Immoralist
330 배빗 Babbitt
331 백 년 동안의 고독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
332 백기사 Tirant lo Blanc
333 백내장 Cataract
334 백일몽의 거품 Froth on the Daydream
335 백치 The Idiot
336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ampire
337 버거의 딸 Burger’s Daughter
338 버스 차장 하인즈 The Busconductor Hines
339 번트 머니 Money to Burn
340 벌거벗은 점심 The Naked Lunch
341 벌레들의 삶 The Life of Insects
342 벌집 The Hive
343 법 The Laws
344 베네치아의 죽음 Death in Venice
345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Veronika Decides to Die
346 베르길리우스의 죽음 The Death of Virgil
347 베르지 크리스틴: 쓰레기 더미 이야기 Berji Kristin: Tales from the Garbage Hills
348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Berlin Alexanderplatz
349 베를린이여 안녕 Goodbye to Berlin
350 벤허 Ben-Hur
351 벨 자 The Bell Jar
352 벨기에의 비애 The Sorrow of Belgium
353 벨아미 Bel-Ami
354 별의 시간 The Hour of the Star
355 병사의 귀환 The Return of the Soldier
356 보물섬 Treasure Island
357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
358 보스 Voss
359 보스니아 연대기 Bosnian Chronicle
360 보이지 않는 도시들 Invisible Cities
361 보이지 않는 사람 Invisible Man
362 봄꽃, 봄서리 Spring Flowers, Spring Frost
363 봄의 급류 Spring Torrents
364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Buddenbrooks
365 부두 The Port
366 부바르와 페키셰 Bouvard and Pecuchet
367 부베의 연인 Bebo’s Girl
368 부상 Surfacing
369 부서진 4월 Broken April
370 부영사 The Vice-Consul
371 부활 Regeneration
372 북으로 To the North
373 북으로의 이주 시절 Seasons of Migration to North
374 북회귀선 Tropic of Cancer
375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376 불가촉 천민 Untouchable
377 불복종 Disobedience
378 불안의 책 The Book of Disquiet
379 불안한 상황 Nervous Conditions
380 불운한 나그네 Unfortunate Traveller
381 불의 기억 Memory of Fire
382 불타는 들판 The Burning Plain
383 붉은 심장 The Heart of Redness
384 붉은 입술 Heartbreak Tango
385 붕괴 Things Fall Apart
386 브라스 쿠바스의 회상 The Posthumous Memoirs of Bras Cubas
387 브라스밴드 정원 The Garden Where the Brass Band Played
388 브라이턴 록 Brighton Rock
389 블랑슈와 마리에 관한 책 The Book about Blanche and Marie
390 블랙박스 Black Box
391 블론드 Blonde
392 비너스의 삼각주 Delta of Venus
393 비둘기 The Pigeon
394 비둘기의 날개 The Wings of a Dove
395 비밀 요원 The Secret Agent
396 비밀의 계절 The Secret History
397 비법은 계속 숨을 쉬는 것 The Trick is to Keep Breathing
398 비운의 주드 Jude the Obscure
399 비의 기억 Memoirs of Rain
400 비트겐슈타인의 정부 Wittgenstein’s Mistress
401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Wittgenstein’s Nephew
402 빌헬름 마이스터의 도제 수업 Wilhelm Meister’s Apprenticeship
403 빨간 구두 Don’t Move
404 빨간 방 The Red Room
405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406 사관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Young Torless
407 사랑 Loving
408 사랑과 그림자에 대하여 Of Love and Shadows
409 사랑받은 사람 Beloved
410 사랑을 견뎌내기 Enduring Love
411 사랑의 묘약 Love Medicine
412 사랑의 작용 Love’s Work
413 사랑하는 여인들 Women in Love
414 사령관 The Commandant
415 사막의 수수께끼 The Riddle of the Sands
416 사물들 Things
417 사이더 하우스 The Cider House Rules
418 사일러스 마너 Silas Marner
419 사일러스 아저씨 Uncle Silas
420 사자들 The Ambassadors
421 사전꾼들 The Counterfeiters
422 사탄의 태양 아래서 Under Satan’s Sun
423 사형선고 Death Sentence
424 사회 복지사 The Case Worker
425 산 자와 죽은 자 The Living and the Dead
426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Sansokan: The Tigers of Mompracem
427 산에 올라 고하라 Go Tell It on the Mountain
428 살라미스의 병사들 Soldiers of Salamis
429 살아야 할 이유 Reasons to Live
430 살인은 광고되어야 한다 Murder Must Advertise
431 삶 Living
432 삶처럼 Like Life
433 삼국지 The Romance of Three Kingdoms
434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435 새 The Birds
436 새벽의 약속 Promise at Dawn
437 새의 노래 Birdsong
438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439 생각하는 갈대 The Thinking Reed
440 생쥐와 인간 Of Mice and Men
441 샤이닝 The Shining
442 서부전선 이상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443 서유기 Monkey: Journey to the West
444 서커스의 밤 Nights at the Circus
445 섬 Islands
446 섭정공의 아내 The Regent’s Wife
447 성 The Castle
448 성녀 에비타 Santa Evita
449 세 마리의 슬픈 호랑이 Three Trapped Tigers
450 세 번째 결혼식 The Third Wedding
451 세 번째 경찰관 The Third Policeman
452 세계 종말의 전쟁 The War at the End of the World
453 세계를 가진 자 The Holder of the World
454 세계의 종말 World’s End
455 세계의 측량 Measuring the World
456 세상은 넓고 멀다 Broad and Alien is the World
457 세월 The Hours
458 센바즈루 A Thousand Cranes
459 셜록 홈즈의 모험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460 소년원 소년 Borstal Boy
461 소돔에서의 120일 The 120 days of Sodom
462 소립자 Elementary Particles
463 속죄 Atonement
464 솔라리스 Solaris
465 솔로몬 왕의 금광 King Solomon’s Mines
466 솔로몬의 노래 Song of Solomon
467 쇠퇴와 타락 Decline and Fall
468 수녀 The Nun
469 수달 타카 Tarka the Otter
470 수도사 The Monk
471 수도원장 C The Abbot C
472 수박 설탕 속에서 In Watermelon Sugar
473 수선화 Asphodel
474 수영장의 도서관 The Swimming Pool Library
475 수인 La Bete Humaine
476 수코양이 무르의 인생관 The Life and Opinions of Tomcat Murr
477 수호지 The Water Margin
478 순백의 마음 A Heart So White
479 순수의 시대 The Age of Innocence
480 순종적인 아버지 An Obedient Father
481 쉰들러의 방주 Schindler’s Ark
482 슈테힐린 The Stechlin
483 슈틸러 I’m Not Stiller
484 스마일리의 사람들 Smiley’s People
485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Smilla’s Sense of Snow
486 스탬퍼 가의 대결 Sometimes a Great Notion
487 스톤 다이어리 The Stone Diaries
488 스톤 정션 Stone Junction
489 슬픔의 냄새 Smell of Sadness
490 슬픔이여, 안녕 Bonjour Tristesse
491 시간의 음악에 맞춰 춤을 A Dance to the Music of Time
492 시계 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493 시골 소녀들 The Country Girls
494 시르트의 강변 The Opposing Shore
495 시멘트 정원 The Cement Garden
496 시몬과 참나무숲 Simon and the Oaks
497 시스터 캐리 Sister Carrie
498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Conversations in Sicily
499 식객들 The Deadbeats
500 신 삼류문인의 거리 New Grub Street
501 신세계 The New World
502 신의 원숭이들 The Apes of God
503 신의 작은 숲 God’s Bits of Wood
504 신의 화살 Arrow of God
505 실명 Blindness
506 실종 Disappearance
507 실크 Silk
508 심야 뉴스 The Late-Night News
509 심판 The Trial
510 싯다르타 Siddhartha
511 싱가포르 그립 The Singapore Grip
512 쌍, 통행자들 Couples, Passerby
513 쌍둥이 The Twins
514 쓰디쓴 잔 The Bitter Glass
515 아다 Ada
516 아들과 연인 Sons and Lovers
517 아르카나 17 Arcanum
518 아르카디아 Arcadia
519 아르타모노프 일가의 사업 The Artamonov Business
520 아르테미오 크루스의 죽음 The Death of Artemio Cruz
521 아름다운 자이덴만 부인 The Beautiful Mrs. Seidenman
522 아마로 신부의 죄악 The Crime of Father Amado
523 아메리카 Amerika
524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
525 아모크 Amok
526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 No One Writes to the Colonel
527 아버지와 아들 Fathers and Sons
528 아스트라데니 Astradeni
529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530 아이들을 사랑한 남자 The Man Who Loved Children
531 아이반호 Ivanhoe
532 아일랜드인 R.M의 경험들 Some Experiences of an Irish R.M.
533 아프리카의 추억 Impressions of Africa
534 아홉 명의 양복장이 The Nine Tailors
535 아홉시 반의 당구 Billiards at Half-Past Nine
536 악동의 매 A Kestrel for a Knave
537 악령 The Devils
538 악마와 미스 프랭 The Devil and Miss Prym
539 악마의 시 The Satanic Verses
540 악어들의 거리 The Street of Crocodiles
541 안나 카레니나 Anna Karenina
542 안내인 The Guide
543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onic Sheep?
544 안톤 라이저 Anton Reiser
545 알라무트 Alamut
546 알리아스 그레이스 Alias Grace
547 알베르타와 야콥 Alberta and Jacob
548 알카리아로의 여행 Journey to Alcarria
549 암병동 Cancer Ward
550 암살자들의 성모 Our Lady of the Assassins
551 암흑의 세계 Underworld
552 압살롬, 압살롬! Absalom, Absalom!
553 애니 존 Annie John
554 애덤 비드 Adam Bede
555 애벌레: 한여름 밤의 바벨 Larva: Midsummer Night’s Babel
556 애정의 종말 The End of the Affair
557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The Murder of Roger Ackroyd
558 앨리스 같은 도시 A Town Like Alice
559 앨리스 B. 토클라스의 자서전 The Autobiography of Alice B. Toklas
560 앵무새 죽이기 To Kill a Mockingbird
561 야만인 탐정들 Savage Detectives
562 야만인을 기다리며 Waiting for the Barbarians
563 약혼자들 The Betrothed
564 양철북 The Tin Drum
565 어느 건달의 일생 The Life of a Good-for-Nothing
566 어느 무명 인사의 일기 Diary of a Nobody
567 어느 봄날 A Day in Spring
568 어느 소년의 고백 A Boy’s Own Story
569 어느 작가의 오후 The Afternoon of a Writer
570 어느날 밤 강아지에게 일어난 흥미로운 사건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571 어둠을 기다리며, 빛을 기다리며 Waiting for the Dark, Waiting for the Light
572 어둠의 심장 Heart of Darkness
573 어디에도 없는 사람 Nowhere Man
574 어떤 휴일 A Day Off
575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576 어머니 Mother
577 어셔 가의 몰락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578 언덕의 희미한 풍경 A Pale View of Hills
579 언젠가의 춤을 고대하며 Looking for the Possible Dance
580 얼굴 없는 살인자 Faceless Killers
581 얼마나 늦었는가, 얼마나 How Late it was, How Late
582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Closely Watched Trains
583 엇갈린 운명의 성 The Castle of Crossed Destinies
584 에게르의 별 Eclipse of the Crescent Moon
585 에단 프롬 Ethan Frome
586 에레혼 Erewhon
587 에밀(또는 교육에 관하여) Emile; or, on Education
588 에바 트라우트 Eva Trout
589 에블리나 Evelina
590 에피 브리스트 Effi Briest
591 엔더비 씨의 내면 Inside Mr. Enderby
592 엘리네 페레 Eline Vere
593 엠마 Emma
594 여뀌 먹는 벌레 Some Prefer Nettles
595 여름이 오면 Summer will Show
596 여름책 The Summer Book
597 여성 돈키호테 The Female Quixote
598 여인과 군상 Group Portrait With Lady
599 여인들 사이에서 Amongst Women
600 여자 살인자 The Murdress
601 여자의 일생 A Woman’s Life
602 역로 Against the Grain
603 연인 The Lover
604 열세 번째 귀부인 Lady Number Thirteen
605 열정 Embers
606 염소 소년 자일스 Giles Goat-Boy
607 염소의 향연 The Feast of the Goat
608 엽란을 날려라 Keep the Aspidistra Flying
609 영국인 환자 The English Patient
610 영웅의 시대 The Time of the Hero
611 영원과의 전쟁 War with the Newts
612 영원한 이방인 Forever a Stranger
613 영점의 여인 Woman at Point Zero
614 영주의 애인 Belle du Seigneur
615 영혼의 집 The House of Spirits
616 예브게니 오네긴 Eugene Onegin
617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 Gosta Berlings Saga
618 예언자들 The Diviners
619 오루노코 Oroonoko
620 오르다 보면 모든 것은 한 곳에 모이게 마련 Everything that Rises Must Converge
621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622 오바바코아크 Obabakoak
623 오블로모프 Oblomov
624 오스 루시아다스 The Lusiad
625 오스카와 루신다 Oscar and Lucinda
626 오스터리츠 Austerlitz
627 오웬 미니를 위한 기도 A Prayer for Owen Meany
628 오지 Inland
629 오트란토 성 The Castle of Otranto
630 온실 The Hothouse
631 올랜도 Orlando
632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633 와일드펠 홀의 소작인 The Tenant of Wildfell
634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On Love
635 외로운 런던 사람들 The Lonely Londoners
636 외제니 그랑데 Eugenie Grandet
637 외쳐라, 사랑하는 조국이여 Cry, the Beloved Country
638 왼손잡이 여인 The Left-Handed Woman
639 요셉과 그 형제들 Joseph and His Brothers
640 용감한 병사 슈베이크 The Good Soldier Svejk
641 우돌포의 비밀 The Mysteries of Udolpho
642 우리 시대의 영웅 A Hero of Our Times
643 우리 잘하고 있어 We’re Doing Fine
644 우리는 그녀의 졸병들 Her Privates We
645 우리들 We
646 우리의 힐브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Our Hillbrow
647 우연의 음악 The Music of Chance
648 우연히 잡은 행운 The Tin Flute
649 우요아 장원 The Manors of Ulloa
650 우주 전쟁 The War of the Worlds
651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Everything is Illuminated
652 운라트 교수 Professor Unrat
653 운명 Fateless
654 운명론자 자크 Jacques the Fatalist
655 웃을 일이 아니다 No Laughing Matter
656 웃음과 망각의 책 The Book of Laughter and Forgetting
657 워치맨 Watchmen
658 월든 Walden
659 월장석 The Moonstone
660 웨이크필드의 목사 The Vicar of Wakefield
661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662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663 위대한 인도 소설 The Great Indian Novel
664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The Unconsoled
665 위험한 관계 Dangerous Liaisons
666 윌러드와 그의 볼링 트로피 Willard and His Bowling Trophies
667 유년기의 구도 Patterns of Childhood
668 유령 Fantomas
669 유령의 길 The Ghost Road
670 유리벌 The Glass Bees
671 유리알 유희 The Glass Bead Game
672 유리잔 속에서 어둡게 In a Glass Darkly
673 유토피아에서 온 소식 News from Nowhere
674 육체 위에 쓰다 Written on the Body
675 육체의 악마 The Devil in the Flesh
676 율리시즈 Ulysses
677 은수자와 죽음 Death and the Dervish
678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679 의식 Rituals
680 의심하지 않는 자와 불구가 된 자 The Trusting and the Maimed
681 이 세상의 왕국 Kingdom of this World
682 이단자 The Heretic
683 이름 뒤에 숨은 사랑 The Namesake
684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One Day in the Life of Ivan Denisovich
685 이반 일리치의 죽음 The Death of Ivan Ilyich
686 이방인 The Outsider
68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688 이성과 감성 Sense and Sensibility
689 이성의 한계에서 On the Edge of Reason
690 이야기의 끝 The End of the Story
691 이판사판 고등학교 Blood and Guts in High School
692 인간 영혼의 엔지니어 The Engineer of Human Souls
693 인간 조건 Man’s Fate
694 인간의 굴레 Of Human Bondage
695 인도로 가는 길 A Passage to India
696 인디고 Indigo
697 인력거꾼 Rickshaw Boy
698 인생: 사용 설명서 Life: A User’s Manual
699 인생은 캐러밴의 여관 Life is a Caravanserai
700 인생행로 Pilgrimage
701 인식 The Recognitions
702 일곱 명의 광인 The Seven Madmen
703 일곱 박공의 집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704 잃어버린 길 The Lost Steps 486
70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Remembrance of Things Past
706 잃어버린 환상 Lost Illusions
707 잎사귀의 집 House of Leaves
708 자매 City Sister Silver
709 자비 Compassion
710 자아의 3중 거울 The Triple Mirror of the Self
711 자유 국가에서 In a Free State
712 자정의 아이들 Midnight’s Children
713 작은 것들의 신 The God of Small Things
714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715 작은 요한네스 The Quest
716 작은 치유 Small Remedies
717 잘려진 머리 A Severed Head
718 잠이라 부르자 Call it Sleep
719 장님 거울 창문이 있는 집 The House with the Blind Glass Windows
720 장님 올빼미 The Blind Owl
721 장님들의 천국 Paradise of the Blind
722 장님의 우화 The Parable of the Blind
723 장막 Shroud
724 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725 장안의 화제 The Talk of the Town
726 장원 The Manor
727 재간둥이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728 재미있는 이야기 The Interesting Narrative
729 재와 다이아몬드 Ashes and Diamonds
730 잭 매그스 Jack Maggs
731 저 아래에 Down There
732 저스틴 Justine (Durrell)
733 저항의 멜랑콜리 The Melancholy of Resistance
734 적과 흑 The Red and the Black 100-1
735 전기 쿨에이드 산 테스트 The Electric Kool-Aid Acid Test
736 전망 좋은 방 A Room with a View
737 전설 Legend
738 전쟁과 평화 War and Peace
739 전쟁들 The Wars
740 전형적인 Typical
741 절망의 꼭대기에서 On the Heights of Despair
742 젊은 남자 The Young Man
74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Sorrows of Young Werther
744 젊은 예술가의 초상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745 젊은이들 The Ragazzi
746 점보악곡과 수창 Pricksongs and Descants
747 점토로 만든 기관총 The Clay Machine-Gun
748 정글 The Jungle
749 정원, 재 Garden, Ashes
750 정원의 처녀 The Virgin in the Garden
751 정체성의 표시 Marks of Identity
752 제1원 The First Circle
753 제49호 품목의 경매 The Crying Lot of 49
754 제5도살장 Slaughterhouse Five
755 제노의 의식 Zeno’s Conscience
756 제르미날 Germinal
757 제인 에어 Jane Eyre
758 조반니의 방 Giovanni’s Room
759 조선소 The Shipyard
760 조용한 미국인 The Quiet American
761 조지프 앤드류스 Joseph Andrews
762 족장의 가을 Autumn of the Patriarch
763 졸업 The Graduate
764 좁은 문 Strait is the Gate
765 종 The Bell
766 죄없는 사람들 The Guiltless
767 죄와 벌 Crime and Punishment
768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769 죽은 넋 Dead Souls
770 죽은 아버지 The Dead Father
771 죽음의 집의 기록 Notes from the Underground
772 줄라이의 사람들 July’s People
773 줄리어스를 위한 세계 A World for Julius
774 중간 휴식 Halftime
775 중재 The Go-Between
776 쥐스틴 Justine (de Sade)
777 쥘리(또는 신엘로이즈) Julie; or, the New Eloise
778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If Not Now, When
779 지상의 양식 Fruits of the Earth
780 지옥 The Inferno
781 지저여행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782 지킬 박사와 하이드 The Strange Case of Dr. Jeckyll and Mr. Hyde
783 진 브로디 양의 전성시대 The Prime of Miss Jean Brodie
784 질식 Choke
785 질투 Jealousy
786 짓밟히는 싹들 Pluck the Bud and Destroy the Offspring
787 차카 Chaka the Zulu
788 찬란한 길 The Radiant Way
789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790 참한 청년 A Suitable Boy
791 창백한 불꽃 Pale Fire
792 채워질 수 없는 것 Insatiability
793 채털리 부인의 사랑 Lady Chatterley’s Lover
794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795 처녀 자살 소동 The Virgin Suicides
796 천국의 기원 The Roots of Heaven
797 천국의 발견 The Discovery of Heaven
798 천민들 The Underdogs
799 천사여, 고향을 보라 Look Homeward, Angel
800 천상의 화음 Celestial Harmonies
801 천일야화 The Thousand and One Nights
802 철부지들 Absolute Beginners
803 철의 폭풍 속에서 The Storm of Steel
804 철자 바꾸기 Anagrams
805 첫 번째 정원 The First Garden
806 청춘의 증언 Testament of Youth
807 체리나무 접붙이기 Sexing the 801
808 체스 이야기 Chess Story
809 초원은 노래한다 The Grass is Singing
810 초원의 리어 왕 King Lear of the Steppes
811 총독들 The Viceroys
812 최후의 세계 The Last World
813 추락 Disgrace
814 추수하는 사람들 The Harvester
815 추운 기후의 사랑 Love in a Cold Climate
816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
817 춥지만 편한 농장 Cold Comfort Farm
818 치욕 Shame
819 치즈 Cheese
820 친화력 Elective Affinities
821 침묵 Silence
822 침묵의 시간 Time of Silence
823 카레 소시지의 발명 The Invention of Curried Sausage
824 카메라 옵스쿠라 Camera Obscura
825 카밀라 Camilla
826 카자르 사전 Dictionary of the Khazars
827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828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The Lost Honor of Katharina Blum
829 카터와 본 Cutter and Bone
830 칼렙 윌리엄스의 모험 The Adventures of Caleb Williams
831 캉디드 Candide
832 캐치 22 Catch-22
833 컬러 퍼플 The Color Purple
834 코 The Nose
835 코렐리 대령의 만돌린 Captain Corelli’s Mandolin
836 콘택트 Contact
837 콜레라 시대의 사랑 Love in the Time of Cholera
838 쾌락주의자 마리우스 Marius the Epicurean
839 쿠오 바디스 Quo Vadis
840 퀵샌드 Quicksand
841 크래쉬 Crash
842 크랜퍼드 Cranford
843 크로스 파이어 Crossfire
844 크로우 로드 The Crow Road
845 크로이처 소나타 The Kreutzer Sonata
846 크롬 옐로 Crome Yellow
847 크리슈나푸르 포위 The Siege of Krishnapur
848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The Christmas Oratorio
849 크리스타 T.의 추상 The Quest for Christa T.
850 크리스틴 라브란스다테르 Kristin Lavransdatter
851 클라리사 Clarissa
852 클라우드 스플리터 Cloudspitter
853 클레브 공작부인 The Princess of Cleves
854 클로딘의 집 Claudine’s House
855 클링조르를 찾아서 In Search of Klingsor
856 키친 Kitchen
857 킴 Kim
858 타르 Tarr
859 타이스 Thais
860 타이터스 그론 Titus Groan
861 타임머신 The Time Machine
862 타잔 Tarzan of the Apes
863 타케토리 이야기 The Tale of the Bamboo Cutter
864 타타르 황야 The Tartar Steppe
865 태백산맥 The Taebek Mountains
866 태양의 제국 Empire of the Sun
867 태엽 감는 새 The Wind-Up Bird Chronicle
868 테레즈 라캥 Therese Raquin
869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
870 토끼는 부자 Rabbit is Rich
871 토끼의 해 The Year of the Hare
872 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 Saturday Night and Sunday Morning
873 토요일 Saturday
874 토지 Land
875 톰 아저씨의 오두막(혹은 겸손한 사람들의 삶) Uncle Tom’s Cabin; or, Life Among the Lowly
876 톰 존스 Tom Jones
877 통과 Transit
878 투쟁 영역의 확장 Whatever
879 툴라예프 동지의 재판 The Case of Comrade Tulayev
880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881 트리스트럼 섄디 Tristram Shandy
882 트리피드의 날 Day of the Triffids
883 특징 없는 남자 The Man Without Qualities
884 특파 Dispatches
885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886 파도 The Waves
887 파도소리 The Sound of Waves
888 파두 알렉산드리누 Fado Alexandrino
889 파라오 Pharaoh
890 파르마의 수도원 The Charterhouse of Parma
891 파리 대왕 Lord of the Flies
892 파멜라 Pamela
893 파우스트 박사 Doctor Faustus
894 파운데이션 Foundation
895 파이 이야기 Life of Pi
896 파인 밸런스 A Fine Balance
897 파쿤도 Facundo 119
898 판사와 교수형 집행자 The Judge and His Hangman
899 판지로 만든 광대 The Cardboard Crown
900 팔리에테르 Pallieter
901 패니 힐 Fanny Hill
902 패싱 Passing
903 팬 맨 The Fan Man
904 페레그린 피클 Peregrine Pickle
905 페레이라, 선언하다: 어떤 증언 Pereira Declares: A Testimony
906 페르디두르케 Ferdydurke 390
907 페르실레스와 시히스문다의 여행 The Travels of Persiles and Sigismunda
908 페스트 The Plague
909 페트로스 삼촌과 골드바흐의 추측 Uncle Petros and Goldbach’s Conjecture
910 페피타 히메네스 Pepita Jimenez
911 펠리시아의 여정 Felicia’s Journey
912 포사이트 가 이야기 The Forsyte Saga
913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914 포이즌우드 바이블 The Poisonwood Bible
915 포트노이 씨의 불만 Portnoy’s Complaint
916 포화 Under Fire
917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918 표범 The Leopard
919 푸줏간 소년 The Butcher Boy
920 푸코의 신기루 Hallucinating Foucault
921 푸코의 추 Foucault’s Pendulum
922 풍류 여정기 A Sentimental Journey
923 풍요의 바다 The Sea of Fertility
924 프닌 Pnin
925 프랑스 장교의 여인 The French Lieutenant’s Woman
926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927 프래니와 주이 Franny and Zooey
928 플라테로와 나 Platero and I
929 플랑드르의 사자 The Lion of Flanders
930 플랫폼 Platform
931 플로베르의 앵무새 Flaubert’s Parrot
932 플로스 강변의 물방앗간 The Mill on the Floss
933 피니어스 핀 Phineas Finn
934 피아노 치는 여자 The Piano Teacher
935 피에르와 쟝 Pierre and Jean
936 핀치 콘티니 가의 정원 The Garden of the Finzi-Continis
937 필리프 라티노비치의 귀환 The Return of Philip Latinowicz
938 하나, 아무도 없음, 그리고 10만 One, None and a Hundred Thousand
939 하녀 이야기 The Handmaid’s Tale
940 하늘의 푸른 빛 Blue of Noon
941 하드리아누스 7세 Hadrian the Seventh
942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Memoirs of Hadrian
943 하얀 성 The White Castle
944 하얀 이빨 White Teeth
945 하우스 마더 노멀 House Mother Normal
946 하워즈 엔드 Howards End
947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겐 Henry of Ofterdingen
948 한낮의 더위 The Heat of the Day
949 한밤의 조사원 The Midnight Examiner
950 한밤이여, 안녕 Good Morning, Midnight
951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Almost Transparent Blue
952 항해 소식 The Shipping News
953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
954 해리엇 프린의 삶과 죽음 Life and Death of Harriett Frean
955 해변의 카프카 Kafka on the Shore
956 행렬의 끝 Parade’s End
967 행운아 짐 Lucky Jim
958 향수 Perfume
959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 Dangling Man
960 허영의 불꽃 The Bonfire of Vanities
961 허영의 장터 Vanity Fair
962 허조그 Herzog
963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964 험볼트의 선물 Humboldt’s Gift
965 험프리 클링커 Humphry Clinker
966 헤엄치는 두 마리 새 At Swim-Two-Birds
967 헤엄치는 두 소년 At Swim, Two Boys
968 헴쇠의 사람들 The People of Hemso
969 현기증 Vertigo 810
970 현명한 피 Wise Blood
971 현혹 Auto-da-Fe
972 호모 파버 Homo Faber
973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974 호빗 The Hobbit
975 호크스무어 Hawksmoor
976 홍루몽 Dream of Red Mansions
977 화산 밑에서 Under the Volcano
978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979 환희의 집 The House of Mirth
980 황금 당나귀 The Golden Ass
981 황금빛 공책 The Golden Notebook
982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Arm
983 황야의 늑대 Steppenwolf
984 황야의 부름 The Call of the Wild
985 황제의 정신병자 The Czar’s Madman
986 황폐한 집 Bleak House
987 황혼 The Twilight Years
988 후계자 The Successor
989 훌륭한 병사 The Good Soldier
990 휘페리온 Hyperion
991 휴먼 스테인 The Human Stain
992 흑 위의 백 White on Black
993 흰 옷 입은 여인 The Woman in White
994 힘의 질문 A Question of Power
995 G G
996 G.H.에 따른 정열 The Passion According to G.H.
997 H. 하테르의 모든 것 All About H. Hatterr
998 O양 이야기 The Story of O
999 V. V.
1000 W, 혹은 어린 시절의 회상 W, or the Memory of Childhood
1001 Z Z

2013 독서기록장 업데이트

Posted 2013. 1. 3. 17:48

2013  독서기록장 업데이트

13-001 흐느끼는 낙타/싼마오, 조은 옮김 (막내집게 2009 / 130101)
13-002 주기자(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주진우 (푸른숲 2012/ 130102)
13-003 엄마수업/법륜 (한겨레출판 2011/ 130103)

 

 

책 리뷰를 써 놓지 않으면 영 까먹어서 ㅠㅠ 좀 써놓자는 마음.

 

1. 신의 궤도

신의 궤도 1 - 10점
배명훈 지음/문학동네

 

2. 안녕, 인공존재

안녕, 인공존재! - 10점
배명훈 지음/북하우스

 

3.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 10점
배명훈 지음, 이병량 그림/킨더랜드(킨더주니어)

 

배명훈작가 시리즈.

배명훈 작가 책은 아무리~ 생각해도 차.례.대.로 읽어야 맛인 듯.
안녕, 인공존재 - 타워 - 신의궤도 - 은닉, 이렇게 읽었어야 함.
동화책인 끼익끼익은 그 사이 어딘가에..

난 타워 - 은닉 - 신의궤도 -  안녕,인공존재 - 끼익끼익 순으로 읽었더니
뭐 이 뭐 이런 이게 뭥뮈?
'타워'는 유쾌하고 기똥찬 상상력으로 읽었는데
그.. 너무 직후에 츠츠이 야스타카의 단편집 '최악의 외계인' 을 읽게 되고
그 중 '기울어진 세계' 단편이 묘하게 이미지가 겹치면스롱.. 조금 빛이 바램.
(일본의 거장급 천재 SF작가와 비교하자면 좀 무리수가 있긴 하지만..
그쪽은 호호 할아버지의 1989년 작품인지라 ㅠㅠ) 

배명훈 작가는 '은경이' 캐릭터를 상당히 애정하고 있고,
'신의 궤도'는 거의 은경이의 은경이에 의한 은경이를 위한 스토리에
'은닉'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그 이름, 소설의 뮤즈도 은경이.
'타워' 엔 워낙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지라 그 중 누가 은경이인지
그런 건 생각 안하고 읽었지만,어쨌든
배명훈 작가를 논하면서 은경이를 빼 놓을 수는 없는거라.
근데 젤 첨에 읽었어야 하는 단편집 '안녕, 인공존재' 를 마지막으로 읽는
최대의 실수를 하면서 내 안에서 각 이야기가 죄다 꼬이는 현상이 발생 (ㅠㅠ)

'신의 궤도'를 읽을 때 쯤이면, 그 은경이가 그 은경이로구나, 하면서
은경이에 대한 감을 잡고 읽었어야 했는데.. 실패다.

배명훈 작가는 역시 단편과 중편에 강한 작가로,
가장 재미있었던 건 단편집과 연작, 재미 없었던 건 두권짜리 장편(...)
'신의 궤도'는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였고, 톡톡 튀는 이야기가 가득하고
판타지 SF소설(;;)의 이름이 전부 한국인 이름인 것도 독특했다만
내가 알고 싶은 이야기들은 저 뒷편에, 작가가 쓰고 싶은 내용으로 기냥 내달려서
독자에게 좀 불친절했다는 생각이 들고,
뭔가 길기는 긴데.. 내가 원한 것 만큼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서
이야기 하나가 완결된 것 같지가 않다.
어디 나니예에 아직 은경이가 못다 한 이야기 보따리를 죄다 끌어안고 있을 것만 같음.

'끼익끼익' 의 경우에는..
최근 유아 책을 많이 본 시점에서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를 본다면,
초등 전엔 별로 읽히고 싶지 않고, 초등 이후엔 시시할지도 모름.
어른을 위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도서관에선 아동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열심히 찾아서 빌려다 읽었음.
하튼 그림체도 '아이'를 기준으로 그린 게 아닌듯한 느낌인데다
내용상에도 이혼이라든가 뭔가 어려운듯한 기계 이름들이 나온다든가
나는 기막힌 상상력에 재밌어 하며 읽었지만
아직 내가 아가 엄마라 그런지, 들려줄 나이대를 감 잡기가 어렵지 않나.. 
아이들의 심리에서 쓰여졌다기 보단 '어른' 이 된 내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고,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도 어른의 시점에서 관찰하고 있고
읽는 아이가 나와 동일시할 인물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기 보단,
어른을 위한 그림책, 동화책이라고 보인다.
아쉽지만, 내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구입하지는 않게 될 듯 함. (ㅠㅠ)

그러나 최근작 '총통각하'는 여전히 기대된다. 현실을 살짝 비꼰 단편 연작에
엄청 능한 작가이기에. 조만간 읽을 예정.

 

4. 다, 그림이다

다, 그림이다 - 10점
손철주.이주은 지음/이봄

5.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 - 10점
김필규 지음/마로니에북스

 

'그림' 에 관심이 있던 찰나, 인터넷에 추천 글이 있어서 읽어 봄.
세계 명화 조차 별로 알고 있지 못했던 나에겐 할아버지~ 쪽이 더 와닿았는데,
각 그림당 설명이 한페이지(;;) 씩이라 좀 슬픈 감이 없지 않다.
101개나 설명되어 있으니 그렇기도 하겠다만..
게다가 현대미술 쪽은 영... 와닿지도 않고 보는 눈도 없으므로 (ㅠㅠ)
아이들에게 말하는 말투로 다정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그림도 큼직한게 보기 좋은데 다만 내구성을 위해서인지 코팅이 번쩍여서
오마이아이즈 ㅠㅠ 눈이 좀 아프다.
이 책을 기초로 관심있는 미술가를 더 공부하면 좋겠다는 느낌.

'명화' 기준이라 좀 평이하지 않냐 하는 면이 있는데
명화 선정 기준이 다 그런것이고..
미술을 처음에 전공한 분이 아니고, 진짜 손자손녀들에게 들려주려고
개인 출판하려고 한 것인 점에 플러스를.
찾아보면 더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명화 책도 있겠다만,
친절한 설명이라 참 좋다.
더 괜찮은 책을 찾지 못하면 요 책을 아가가 컸을 때 
사서 집에 구비할지도 모르겠다. (요번엔 도서관 찬스^^)

'다, 그림이다' 는 원래 위 책보다 먼저 읽었는데,
기본 작가, 명화들을 대충 아는 사람이 보면 더 좋겠다.
난 아직도 영 모르겠다 ㅠㅠ 아가 가르쳐줄 때 나도 공부해야 할 듯.
두 사람이 주고받으면서 그림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 참 좋았음.

 

6. 앰버의 아홉왕자 (앰버연대기)

앰버연대기 1 - 10점
로저 젤라즈니 지음, 최용준 옮김/사람과책

원래 앰버 연대기를 읽어보려고 대딩때 시도했으나
이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어 이해도 안되고 엣텟텟 하면서 거부.
근데 도서관을 거닐다 (난 이러다 득템하는 책이 꽤 있다.)
요거 한 번 다시 읽어 볼까? 해서 빌려왔는데
우왕 굿 의외로 엄청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으며 표현력이 기똥차고
음모와 배신과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난무하는 훌륭한(?) 소설인 것이다.

왜 내가 전엔 별로 엣텟텟 했는지 생각해 보면
번역 탓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개정판이 번역이 잘 됐다고.
(버젼별로 뭐가 잘됐다 하는 매니아 층이 있으나 잘은 모르겠고.)

로져 젤라즈니가 거의 언어의 마술사 급으로 환상적인 세계를
잘 표현해 낸 대신 그만큼 번역도 어렵고 단어 선택이라든지 묘사를
옮기는게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되고.. 그만큼 읽는 재미가 있다.
원서로 읽으면 어렵지만 더 찰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꼬마곰이는 열 영어를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
이런 책을 원서로 읽는 엄마의 로망을 이뤄다오)

주인공 코윈이 상당히 매력적임. 아... 나쁜남자...
묘하게 못됐는디 자기만의 정의감이 살아 있어 나름 신사적이고
왕자의 품격이 살아있네~

문학작품스러운 표현도 그윽하고
요기조기 유명 전설과 작품을 인용하는 솜씨가 좋다.
스토리 전개와 특별한 인물 묘사,
환상적인 배경묘사와 심리묘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상세계의 표현,
추리+서스펜스 같은 흥미진진한 오프닝 등등
볼수록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1권을 보고 나서 불타올라서 나머지도 슈슝 빌려서 초고속으로 읽음 ^ㅁ^
끝으로 갈수록 난해해지는 단점이 있으나 뭐 그거야..
앰버 연대기 2도 있다고 하는데 영 작품성이 떨어진다고. 번역도 안됨.
그래도 좀 궁금하긴 하다 ^^

한동안 푹 빠져서 읽은 훌륭한 시리즈.
중고등학생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것 같다.

 

오늘은 요기까지.

 

마더구즈

Posted 2012. 10. 17. 14:12




요즘 마더구즈에 관심이 있음. 내내 흥얼흥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읽은 책 정리 함 안하면 영 안해스롱 ㅠㅠ 한번씩 짚고 넘어가기.

1. 만약 고교야구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일명 모시도라. 나름 일본에서 히트했다고 해서 읽어봄. 사실은 라이트노벨인 줄 알았는데 소설 급은 그러하나 우리나라엔 정식출판 + 도서관에도 있더라. 피터 드러커 덕인듯.

경영에는 담을 쌓고 살아서 드러커도 첨 들어보고 앞으로도 읽을 생각 없지만 경영의 입문으로 흥미 돋우기는 좋다. 은근 재미 감동 청소년드라마와 같은 풋풋함이 좋다. 정서는 일본쪽이지만.. 간단하게 읽어보기는 재밌다. 발상이 신선하고 풀어나간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으며 세세한 기술 부분도 맘에 들었다. 대작은 아니고 소품이란 느낌. AKB 이미지를 업고 아마 대박 뜬 듯. 난 AKB 아가씨들을 잘 몰라서 이미지 매치는 안된다. 만약.. 내가 모무스에 빠졌을 때 모무스 이미지로 이렇게 쓴 소설이 있다면 완전 신봉했을 듯. 나름 웰 메이드 이기에.

... 독자가 추후 드러커를 본격 읽어줘야 좀 보람된 책인 것 같은데 즤는 그릉거 싫어요 미안해요 ㅋㅋ

 

2. 까마귀의 향연 상,하 - 조지 R.R. 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 4부.

최근 얼음과 불의 노래 미드에 폭 빠져 예전에 봤던 3부도 다시 보고 4부도 빌려 봄. 3부는 봤던 것 같은데 왜케 기억이 하나도 안나냐.. 4부에선 대너리스 이야기가 좀 보고 싶었지만 한줄도 안나오고 도르네랑 파이크가 등장하며 흐름은 같다만 새로운 이야기가 팍팍 등장하며 진작부터 봐 온 사람들 기를 팍 꺾는다. 가장 슬픈(?) 일이라고 한다면 아리아..ㅠㅠ 아리아 넌 어디까지 간거니. 그리고 브리엔느 ㅠㅠ 나름 애정 가진 캐릭이었는데 으 허무하다. 티리온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오디로 간게냐..

뭐 쓰다보면 한정없다만 드라마도 후속편도 기대되는 역작. 4부 번역이 으 초 발번역에 읽기 나쁜 주석까지 미친듯 달려서 불편했다만 그래도 5부 번역 좀 언능 되어 나오면 좋겠소 ㅠㅠ

이건 내가 맨날 들리는 도서관엔 없고, 같은 구 도서관엔 있어서 상호대차 신청을 하였는데 아침 신청 - 오후 3시쯤 벌써 빌려가도 된다는 문자가 와서 깜놀. 일 처리 음청 빠르구만! 즐겁게 읽었음.

미드의 경우엔.. 이게 미드로 되어 나올 줄 몰랐고 ㅠㅠ 이렇게 싱크로가 좋을 줄도 몰랐고 ㅠㅠ 때깔도 대박이고 ㅠㅠ 진짜 감동이다. 근데 빠진 이야기 넘 많고... 19금이라도 넣기 애매한 장면 및 드글드글하게 나오는 인물들을 좀 줄여야 하는 것도 알겠지만 각색도 많이 됐고.. 그래서 책을 대체? 하는 수단은 아니고 따로 따로 별개로 보면 좀 괜찮은 듯. 푹 빠져 보기 좋은 시리즈다. 

... 책은 좀 크고 무겁다. 그래도 전보단 가지고 다니긴 편해진 듯. 법전보단 작지만 한대 맞으면 아플 것 같은 비주얼.

 

3. 은닉 - 배명훈

배명훈 작가의 신작이 나와서 도서관에 신청하여 읽어봄. 차례대로 읽지 않아서 '은경이' 타령이 직접적으로 꽂히진 않았는데 음.. 요즘 진행되는 GPS-개인 정보통신 및 정보화가 극에 달하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군, 디코이, 이것도 납득가고. 즐거운 상상력 이었음.

묘사나 사건진행도 굉장히 흥미롭고, 작가님이 직접 다녀온 후 작품을 구상했다는 겨울의 체코. 그 분위기가 너무나도 와 닿고. 극중 연극, 평론 등의 서술이 실제 있는 것과 같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와닿는데다, 순간 연속동작 스틸컷을 영화 상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묘사가 인상적이었음. 렌즈와 뇌 과학 스러운 내용도 신선하고 '내 안의 악마가 당신 안의 악마에게' 라는 문구도 간지 -_-)b

다만.. 좀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진행이나 자잘한 배경 설명은 생략해 버리는 진행이 아쉬웠다. 세계(?)를 창조했는데 이렇게 일부분만 묘사하다니. 그 세계의 학교에 대한 설명이라든지 해당 국가 조직이라든지 세계 각국의 알력 조직이라든지 음모를 꾸미는 자들의 조직의 실체라든지 등등.

근데 이건 내가 다른, 이런 창조 세계들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여러 인물의 눈으로 서술 설명해서 내가 그 안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대작(?) 들을 특별히 좋아하는 취향이기 때문에 아쉬운 걸 수도 있다. 배명훈 작가의 다른 글들을 봤을 때 '개인이 그때 알고 있고 관심 있는 사실' 말고 다른 것들은 그리 중요하게 묘사하지 않고, 작가가 설명하고 싶은 부분은 완전 파고들어 서술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면에서 '타워'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타워의 실체가 손에 잡히는 정도였다면 '은닉'은 좀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세상에서 내가 잘 모르는 나라에다 내가 잘 모르겠는 인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상태로 인해 벌어진 잘 모르는 이야기다. 신비스런 경험이라는 면에서는 읽는 과정은 참 즐거웠다.

이후 읽은 책들은 다음 후기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Posted 2007. 7. 15. 01:36
거침없이 하이킥이 종방했다고 한다.
난 사실 종방을 보진 않았다.. ㅎㅎ
왜냐면 중간을 보고 있어서..

사실 처음엔 최민용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정일우도 생각보다 멋있고
캐릭터 전부 좋구나 아핫핫
푹 빠져서 한편한편 보는 중.


최민용,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어째서 언젠가부터 그렇게 멋져진거야?
기럭지, 까칠함, 그 표정들하며
썩소, 까칠한 말투. 그리고 그 속에서 미묘한 배려라니.
서선생과의 미묘한 로맨스까지 아주 귀여우셔요~
답답하고 짜증나던 성격이었던 신지와 결혼했을 때조차도
나름 귀엽다는..
그리고 중간 어느 편부터 갑자기 수트를 입기 시작하는데
옷발이 너무 좋은거라.. 어헛헛헛
신지를 좋아하긴 하는데 망설이고 상처받는 것도
서선생과 연애하는 것도
가족들에게 까칠한 것도 아주 좋다!
여유작작 성질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굿~
미묘한 최민용만의 매력.. 좋고나!

그리고 정일우..
솔직히 그냥 봤을 땐 잘생겼거나 그런건 모르겠는데
웃는 게 어찌 그리 이쁜거냐..
윤호 캐릭터도 괜찮지만
겉멋 든 양아치 고딩은 예나 지금이나 별 취향이 아니므로
(아, 예전엔 취향이었나 회색머리 양아치님을 좋아한 적이 있구나)
하여튼 오토바이 쌈쟁이 기럭지 뭐 이런 것 보다
은근히 소심하고 고딩스럽고 부끄러워하는 게,
허우대 멀쩡한데 무식하고 엄마 아빠한테 약한 게,
그런게 아주 매력적이다.
NG장면에선 어찌나 이쁘게 웃는지..
왠지 리얼 성격도 좋아보인다. 이쁨!


노익장을 과시하는 순재 할아버님과 문희여사님도,
짜증나는 성격이지만 그만큼 좋은 하이킥의 필수불가결 요소, 박해미도,
부인을 너무 사랑하는 점이 최고의 매력인 준하도,
처음엔 왕짜증이었지만 볼수록 예뻐지는 신지도
캐릭터를 제대로 잡은 후부터 정말 괜찮아졌던 서선생도,
가끔씩 너무 예뻐서(!) 깜짝깜짝 놀라는 민호도
다 원츄원츄 완소!!

서민정의 경우엔 예전에 종종 실제로 봤던 편이라서
새삼 뜨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평범함이 무기라지만 정말 평범했는데.
뭐 당시에도 날씬하고 깜찍하긴 했지만. 귀여운 옷이 그렇게 어울리고.
그런데 우리 과 유명인도 절대 봐 주지 않는 빡빡한 출석과 학점..
수업에 잘 못 오던데 그 담에도 바빠서 잘 다니긴 했나 몰라요.
결국 졸업했다니 다행이네.



끝났다고 들으니 시원섭섭.
아직 막방을 본 게 아니라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괜찮은 완결이었을거라고 믿고 싶네.
언제 내가 끝까지 볼 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쨌든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것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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