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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7 121107 근황
  2. 2012.08.06 알찬 주말+_+
  3. 2007.10.08 근황 1007 1

121107 근황

Posted 2012. 11. 7. 17:30

 

121107 근황

 

1. 여전히 플레이리스트는 신화.

근 두달간 신화 노래만 듣고 있는데 어떤 노래는 추억돋고
어떤 노래는 그냥 좋은 노래고 (비록 흥행은 못했지만 ㅠㅠ 서브노래지만ㅠㅠ)
어떤 노래는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좋다.
전부 맘이 따땃해지는 노래다.
다만 1, 2집 중 몇 곡은 리스트에서 퇴출 (ㅋㅋ)
애정으로도 커버되지 않는 구리구리함이여 ㅠㅠ

활동 시즌이 아니어도, 앨범 낸지 몇년이 지나도, 타이틀곡이 아니어도. 이벤트 곡이나 해외발매 곡이라도. 멤버 개인 곡이라도.
과연 신화들은 이렇게까지 매일매일 자기 노래 듣는 팬이 있는걸 과연 알까 모르겠다.

 

2. 힘내요 미스터 김

5일은 멍때리다 놓쳤는데, 어제부터 퇴근 후에 보기 시작. 
본다기 보단 틀어놓고 있다는 게 맞지만 (아가랑 놀아야해서)
'힘을내요 미스터 김' 이 아니고 '힘내요' 인게 함정. (ㅋㅋ)
유명한 롤러코스터 노래랑 제목이 다르다. 

주연의 연기에 대해서는 마, 많이 자연스러워 지긴 했는데
문제는 그를 너무 오래 봐서 ㅠㅠ 뭘 해도 김동완이라는게. 
게다가 요즘 신화방송 탓으로 뭘 해도 동구멍으로 보인다는게. (ㅠㅠ)
좀 더 지나면 좀 더 그 캐릭터로 보일래나... 아이돌 잘 모르는 어른들 눈엔
그냥 미스터 김으로 보일래나 잘 모르겠다.

근데 2화에서부터 개인사에 정신팔려서 약속해놨던 업무 팽개치는거 시르다.. 시르다..
왜 꼭 이런 장면이 나와야 하나? 김동완군이 이런 장면 당하는거 시르다!!
하튼 앞으로 지켜볼 예정. 평일저녁 일일드라마는 시청율도 잘 나오니
꼭 흥행했으면 좋겠긔 +_+)!!

 

3. 아이챌린지 고민

아가 17개월을 맞아 내년부터 아이챌린지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대박 고민. 매달 토이+DVD+책이 배송되는 첫돌~유아용 학습지식 구성.
12개월+@ 하면 한달 3만원쯤으로 무려 40만원이 훅 나가는데 아이코야
그래도 아가들 좋아한다 하니 좀 땡기긴 하는데
디비디랑 책이 내용이 똑같아서 좀 재미 없다고 하는 말이 있고.
마이토이... 좀 허접한 것 같고 따로 사면 비슷하면서 훨 이쁜 것들을 살 수도 있을 듯 하여.
고냥 디비디만 구해서 보여줄까.. 싶기도 하다.
하튼 매우 고민하며 갈등했는데,
어제 곰돌씨에게 요러요러한게 있는데 어떠하냐?
라고 물었더니
단박에 '필요 음써!!' 라고 해서 ㅠㅠ
그냥 안하는 걸로 (ㅋㅋ)
대신 18개월 넘으면 보여주게 디비디만 1년치 있는거 구하면 좋겠드아...

 

4. 베개 고민

드디어 코스트코에서 퀸사이즈 라텍스 토퍼를 삼 +_+
아가랑 작은 방에 이불 깔고 잤는데, 내내 침대생활 하던 나에겐 흑흑 넘 힘들어
요+이불+담요를 겹겹이 깔고도 배기는 느낌 ㅠㅠ
무슨 콩알 넣은 침대에 잔 공주님도 아니고. 
곰돌씨는 최근 내가 일어나기도 전에 출근하는 터라 안방 부부침대를 혼자 차지하심 ㅠㅠ
그러다가 겨울이 점점 오고 이불을 2개나 두꺼운걸로 바꿔야 하는데
이런.. 우리집 여유분 이불이 죄다 바닥에 깔려있어;; 내가 덮는 이불도 이불 커버일 뿐.
더 추워지면 안에 속 이불(곰돌씨가 덮고 자는거 or 겹겹이 깔려 있는 것 중 1)을 넣어야 한다.

그래서 집 근처에 가봤더니 뭘 사도 10만원이 넘는다.
겨울용 극세사 이불도 십몇만원, 이불커버+속이불도 십몇만원,  요+요속솜도 십몇만원.
에잇 그냥 라텍스 토퍼를 사고 말겠어! 그래서 코스트코 가서 사다가 깔음.
속 라텍스 4.5센티, 누빔 커버까지 6.5센티. 가격은 20만원 초반대.

포근포근 조으다 조으다 홈쇼핑에서도 7센티 사면 30만원이던데
뭐 재질의 차이는 있겠다만 코스트코니까 영 구리거나 안좋은 건 아닐 것 같고.
보기엔 뽀얗고 좋은데 뭐가 들었는진 알 수가 없재 ㅋㅋ 하튼 통으로 되어 있는데다
토퍼라서 접히기도 잘 접히고 여자 힘으로도 끙 하고 들 수가 있다.
이정도가 딱 좋은 듯. 나중에 안쓰면 접어서 장농에 넣을 수도 있는 사이즈고..
아가방에 넣어주거나, 아니면 침대 위에 올려도 되겠다.
하튼 잘 산 듯. 근데 살 거면 진작 샀으면 몇달동안 고생 안했을텐데 ㅠㅠ 흑흑
두꺼운 이불이 필요하게 될 건 생각을 못했다. 

라텍스 깔고 겹겹이 깔려있던 것들은 하나하나 세탁해서 겨울 대비 중.
비야 고만 와라 이불 빨아야 해..ㅠㅠ

 

오늘의 근황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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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주말+_+

Posted 2012. 8. 6. 13:44

 

1. 8/3 회사 쉬었긔...

공동연차였다가 개인연차로 바뀌었는데 시터 아주머니한텐 예전에 말해뒀더니
여행계획을 잡으시는 바람에 꼬마곰이 볼 사람이 없어서 나도 덩달아 쉬었긔...
그러고 곰돌씨도 쉬었긔 ㅋㅋㅋㅋㅋㅋ 아 조타

그래서 친정으로 고고씽. 시댁 갈까해서 여쭤봤는데 아버님 약속 있으시대서.. 일욜날 가려고.
막내도련님도 감기에 걸렸다 해서, 막내도련님 외출한 낮에 들렀다 오기로.
원래 일정은 친정 1박 -> 집에 옴 -> 일욜날 점심때 시댁, 이랬음.

점심까지 먹고 꼬마곰 점심 먹이고 출발. 도착해서 올림픽 중계 보면서 노닥노닥.
저녁은 먹으러 나갈까 하다가 미친 더위 폭염 으아 그래서 그냥 집에서 피자시켰음. ㅋㅋ
파파존스 피자 조타! 치즈스틱 치킨도 조타 맛있다 ㅜㅡ
꼬마곰이도 옆에 끼고 이유식 먹이니 나름 얌전. 엄마 한입 아가 한입 같이 얌얌.

우리집은 꼬마곰이 맞춤식으로 못가는 곳 막아놓고 거실은 박을만한 곳 전혀 없고 그런데
친정은 온데 위험물이라 잡으러 다니느라 힘들 ㅠㅠ
유리 테이블 나무로 마감된 쇼파 서랍 슝 열리는 콘솔 기어들어가기 딱 좋은 식탁밑.. 으아~
이제 제법 잘 걷는 꼬마곰 (만 13.5M).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온갖거 탐험하고 부엌 화장실을 들락날락
그런데도 낯설다며 잠은 못자고 징징거리고
졸리면 걸어다니가다고 잘 넘어지지! 결국 쇼파 나무장식에 이마 콩 찍고 으앙..ㅠㅠ 우째

저녁에 잘 때도 막 못자겠다고 있는대로 뒹굴고 안아줘도 안자고 눕혀줘도 안자고
결국은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자꾸 일어나는거 잡아오고 잡아오고 해서 겨우 재움 ㅠㅠ
요즘 더워서 자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조용하고 어둡고 시원해야 잘 자는데, 요즘 에어컨이 있는 거실에선 꼬마곰아빠가
맨날 올림픽을 보고 있긔... ^^; 방은 바람이 잘 안들어가서 덥다.

2. 8개월만의 영화관 나들이 >ㅁ<

낮에 뭐할까 꼬마곰 엄마한테 한두시간 맡길 수 있는데 힛힛 그러다가
영화를 보기로 결정 ^ㅁ^
아침에 핸드폰으로 슥삭 검색해 보니 다크나이트 라이즈 으.. 좋은 자리 거의 다 나갔어.
삼성역이고 잠실역이고 다들 괜찮은 자리가 없길래 강동까지 검색.
롯데 시네마 강동에서 취소자리인듯 한 적당한 자리 겟+_+ 조타!

점심 먹고 꼬마곰도 자기 직전 눈비비적 상태로 해 두고 출발~
으.. 찌는듯한 날씨인데 영화관엔 사람이 바글바글.
영화관에 가니 썰렁~ 가디간을 준비해 가길 잘했다.

지난 영화 관람이 크리스마스때 엄마한테 꼬마곰이 맡겨놓고니깐 ㅠㅠ 8개월 만이다. 감격.
간만에 보러 간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최고최고! 스케일도 재미도 크리스찬 베일도 꺄~
두시간 반짜리 영화인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재밌었어!!

3. 시댁 고고씽.

그러고 나니 시댁에서 전화가 와 있었는데.. 감기걸린 막내도련님이 여행갔다는 ㅋㅋ
그래서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난 꼬마곰이랑 짐 챙겨서 바로 시댁 고고씽 ㅋㅋ
집에서 가는 것 보다 친정에서 가는 게 더 가까우니 이게 더 낫긴 했다.

시댁 가서 저녁에 초계탕도 먹으러 나가고 모자란 이유식도 만들고~ 
꼬마곰이는 이쁨받고 널직한 거실에서 종종종 뛰어다니고 좋긴 좋았는데
역시 또 밤에 잠을 안자고 ㅋㅋ 마룻바닥에 머리 쿵 박고 엉엉 울고 ㅋㅋ 하튼 난리부르스.
그 와중에 또 꼬마곰 아빠는 한국VS영국 올림픽 축구 중계 본다고 새벽에 알람까지
해 놓고 일어나서 본 탓에 꼬마곰이는 밤잠도 설쳤다... 거실에 재웠거등 ㅎㅎ

아침엔 7시부터 일어나서 온데 돌아다녀서 졸려 죽겠다면서도 집이 아니어서 못자겠다 찡찡
낮이 돼도 시댁에서도 또 온데 돌아다니고 테이블에 기어오르고 쇼파에 기어오르고
바닥에 둔 약수터 물통 잡아당겨서 쿵 넘어지고 쓰레기통 만지고 티비다이에 장식품 죄다 꺼내고
CD 진열해 놓은거 죄다 잡아빼고 그거 밟고 미끄러지고
체리 씻어놨더니 그거 달라고 징징 울고 손에 쥐어줬더니 행복해 하면서 들고다닌 것
까진 좋았는데 으 손가락 힘 넘 쎄 체리를 와작 뭉개서 옷에 묻고 난리 난리야... 꺄울!

결국 대야에 물 받아서 퐁당 담궈서 물놀이 하게 해 주고 그러고 비눗칠로 마무리해서
옷 입혀놨더니 그제서야 눈이 솔솔 감겨서 코 자서 낮잠 세시간이나 잤다^^
그 새 재빨리 점심 해먹었다 흐흐

오후에도 그 난리법썩 + 대야 물놀이를 한번 더 하고서야 콜콜 오후 낮잠에 들어 또
잽싸게 저녁 해먹기.
어머님은 엄청 꼼꼼+다채롭게 상을 보시기땜에 식사 차리는데 두시간은 걸리는것 같다 ㅠㅠ
근데 먹을거 많고 맛있따 헤헤 나도 등갈비김치찜 조기조림 버섯볶음 깻잎절임 오이무침
오이장아찌 잔멸치볶음 양파장아찌 김구이 막막 먹고 뱃살 증진. (ㅠㅠ)
올때도 막 싸주셔서 손에손에 들고 ^^;;

꼬마곰은 저녁먹고 집에 오는 동안엔 찡찡 난리난리였다가 집에 오니 씐나서 온데 뒤지고
싸갔던 짐가방 푸는 동안에도 짐가방 검사하시고 -_-
그러고 우유 냠냠 먹고 기저귀 갈고 엄마아빠 역도중계 보는 동안 취침.
거실에 에어컨을 켜 놔서 거실에 둘 수 밖에 없었다능.. 거기서 잘 수 밖에 없었다능..

나름 알찼던 2박3일.. 꼬마곰이가 이제 집이랑 다른데를 딱 알아버려서 낯설어하고
사람 바글거렸던 돌잔치 이후에 친할아버지를 한달반만에 처음 뵙는거라스롱 ㅠㅠ
첨에 넘 낯가려서 가까이 안갔던게 좀 아쉽긴 했는데
나름 하룻밤 자고 나니 가까이 가서 애교도 좀 부리고 해서 좀 기뻤다^^
뭐 외할머니야 자주만나고 외할아버지 친할머니는 지지난주에 만나서 익숙했고.

그리구 꼬마곰이 엄청 잘 빵긋 웃고 좋아라 하는 아가인데 낯설면 울진 않는 대신 표정이 없어져 ㅠㅠ
훨씬 이쁜데 낯설고 탐험하느라 빵긋 빵긋 많이 못 웃은 것 같아서 슬퍼.. 잉.. 좀 더 크면 괜찮을래나.

 

하튼 엄~~청 알찼던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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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1007

Posted 2007. 10. 8. 00:36
아무래도 쓰는 동안 10월 7일이 지나버릴 것 같지만,
어쨌든 근황 1007.


1. 아이크림 겟.

지금까지 인생 중 가장 비싼 아이크림이자 단품으로 산 화장품 중 가장 비싼 녀석 구입.
위안이라면 기획세트 쿠폰으로 사서 샘플을 여섯개인가 일곱개 받았고
백화점 카드로 5%할인도 받았다는 것 일까나.
기획세트가 있는 브랜드를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가장 든든하니 양이 많고 세트 구성도 많은데다 용기 뚜껑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특이한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매장녀가 테스팅을 듬뿍 해 주었던 것이 마음이 움직인 포인트!
평이 좋은 여러 개 중에 갈팡질팡하다가 어찌됐든 선택.
오래오래 씁시다. 부지런히 발라서 다크서클을 어떻게든 해 봅시다.

어쨌든 그래서, 당분간 샘플로 연명 결정.
지금도 그렇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사실 그렇다...
수분에센스에 비타민C에센스, 수분크림까지 전~부 샘플 아니면 사은품.
어찌됐든 샘플 전부 쓰는 게 기쁜걸.



2. 샘플 또 겟

집에 오는 길에 화장품 이벤트 부스가 있길래 슬쩍 들렀다가 설문에 참가하고
샘플 또 겟.
가격으로 따지자면 한 만원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기쁨의 댄스.
다만 SK2 쓰면 막장인 것 같단 말입니다.. 한 50세가 되기 전까진 안 쓰고 싶어요.
피부상태 무지 안좋은 날, 한번 써 볼까나.



3. 겨울대비 옷 샀다.

옷이 없어서 고민하는거 딱 귀찮아.
몇 개 샀으니까, 겨울까지 버티고 버텨봅시당.
맘에 들어용.



4. 당분간의 취미 결정.

조금 귀찮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해 봅시다.
너무 정적인 것이 아니냐고 스스로도 생각하긴 하는데,
평소에 하고 싶던 걸 해 봐야, 미련이 없어지는거지. 그렇겠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끝까지 가봅시다.



5. 옛 친구들을 잔뜩 만남.

다들 많이 변했고 또 변하지 않았어요.
그립고 반갑고 기쁘고 안타깝고.
어째 대학도 전공도 직업도 전~부 제각각인게야?
새로운 이야기 듣고 재밌어. 신기해. 다들 쵝오.
난 그 동안 뭘 한거니,라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 건 나도 나름대로 행복하다는 걸까나?
나한테 적당히 맞는 걸 하고 있다는 걸까나?
노력한 만큼 잘 되고, 그만큼 얻지만 정말 힘들겠지.
다들 수고했어요, 열심히 사네요, 등을 토닥토닥 해 주고 싶어.

왠지 내 마음 한구석을 정확하게 찔러오는 대화에 자네, 역시 내 오랜 친구,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도 날 잘 알고 있구나, 서로를 기억하고 있잖아..^^

근데 나 오늘 너무 다크하게 하고 갔나.. 왜 다들 화들짝 놀라는거냐.
것보다, 신난다고 아메리카노를 잔뜩 들이킨데다 맥주도 벌컥벌컥 마셔버렸더니
과민반응 온다 아흐흑... 손 떨리고 심장뛰고 잠이 안와.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그대, 이름은 커퓌...ㅠ_ㅠ 애증의 관계입니다...



6. 싸이질 홀릭

뒤늦게 싸이질에 빠짐.... 이라고 해도, 사진 몇 개 올린 것 뿐이지만..
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도 싸이 주소따윈 나오지 않지만 말입니다,
혹시 본명이라도 아신다면 찾아와주세요.



7. 일본 버라이어티 홀릭.

한 이주일 전까진 사극을 열심히 봤고
그 다음 일주일 전까지는 무한도전을 잔뜩 본 것 같은데,
이번 주말즈음엔 일본 버라이어티 홀릭. 완전 홀릭.
우타방 스마스마 멘토레G까지 달리고 달려요.
그러던 와중에 김탁구씨 내한. 오호..
다음 주 까진 07년 버라이어티로 달려보는 겁니다.
다만 일본 버라이어티를 보면 한국 방송이 재미없어 진다는 것..
게다가 최고 인기에 잘 만든 프로인 스마스마와 우타방이라면 더더욱.
스마스마를 보다보면 스맙의 프로의식과 근성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다. 놀라운 프로그램.
뭐라고 해도 아름답네요, SMAP.



8. 묘하게 일요일 같았던 토요일.

이번주 토요일은 묘하게 일요일같아서,
일요일은 왠지 하루 더 얻은 것 같은 느낌.
금요일 저녁이 토요일 같이 느껴져서 그런가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럴지도.
기묘하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한번도 본 적 없는 거리,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난 것 같은 편안하고 잔잔하게 즐거웠던 시간,
가 본 적이 있지만 기억과 전혀 달라서 내내 한숨이 나왔던 그 공간,
그리고 몸살과 피로 누적 때문인 듯 했던 내내 붕 뜬 것 같은 몽롱한 감각.  
비록 난 커피를 마시지 않았지만 (커피는 좋지만... 역시 카페인이 밉다!)
서울에서 최고의, 최고의 카페.





어찌됐든 또 다시 기쁨의 한 주를 보내봅시다.
자신은 어떠한 종교의 신자도 아니지만, 신실한 신자마냥
하루가, 매 순간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인생 어떤 때 보다도 평온하고 잔잔하게 행복한 하루하루.
몸은 제트코스터를 타고 있어도 마음은 호수 같습니다.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 있어도 즐겁겠지만, 지금은 이대로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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