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007
Posted 2007. 10. 8. 00:36아무래도 쓰는 동안 10월 7일이 지나버릴 것 같지만,
어쨌든 근황 1007.
1. 아이크림 겟.
지금까지 인생 중 가장 비싼 아이크림이자 단품으로 산 화장품 중 가장 비싼 녀석 구입.
위안이라면 기획세트 쿠폰으로 사서 샘플을 여섯개인가 일곱개 받았고
백화점 카드로 5%할인도 받았다는 것 일까나.
기획세트가 있는 브랜드를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가장 든든하니 양이 많고 세트 구성도 많은데다 용기 뚜껑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특이한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매장녀가 테스팅을 듬뿍 해 주었던 것이 마음이 움직인 포인트!
평이 좋은 여러 개 중에 갈팡질팡하다가 어찌됐든 선택.
오래오래 씁시다. 부지런히 발라서 다크서클을 어떻게든 해 봅시다.
어쨌든 그래서, 당분간 샘플로 연명 결정.
지금도 그렇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사실 그렇다...
수분에센스에 비타민C에센스, 수분크림까지 전~부 샘플 아니면 사은품.
어찌됐든 샘플 전부 쓰는 게 기쁜걸.
2. 샘플 또 겟
집에 오는 길에 화장품 이벤트 부스가 있길래 슬쩍 들렀다가 설문에 참가하고
샘플 또 겟.
가격으로 따지자면 한 만원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기쁨의 댄스.
다만 SK2 쓰면 막장인 것 같단 말입니다.. 한 50세가 되기 전까진 안 쓰고 싶어요.
피부상태 무지 안좋은 날, 한번 써 볼까나.
3. 겨울대비 옷 샀다.
옷이 없어서 고민하는거 딱 귀찮아.
몇 개 샀으니까, 겨울까지 버티고 버텨봅시당.
맘에 들어용.
4. 당분간의 취미 결정.
조금 귀찮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해 봅시다.
너무 정적인 것이 아니냐고 스스로도 생각하긴 하는데,
평소에 하고 싶던 걸 해 봐야, 미련이 없어지는거지. 그렇겠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끝까지 가봅시다.
5. 옛 친구들을 잔뜩 만남.
다들 많이 변했고 또 변하지 않았어요.
그립고 반갑고 기쁘고 안타깝고.
어째 대학도 전공도 직업도 전~부 제각각인게야?
새로운 이야기 듣고 재밌어. 신기해. 다들 쵝오.
난 그 동안 뭘 한거니,라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 건 나도 나름대로 행복하다는 걸까나?
나한테 적당히 맞는 걸 하고 있다는 걸까나?
노력한 만큼 잘 되고, 그만큼 얻지만 정말 힘들겠지.
다들 수고했어요, 열심히 사네요, 등을 토닥토닥 해 주고 싶어.
왠지 내 마음 한구석을 정확하게 찔러오는 대화에 자네, 역시 내 오랜 친구,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도 날 잘 알고 있구나, 서로를 기억하고 있잖아..^^
근데 나 오늘 너무 다크하게 하고 갔나.. 왜 다들 화들짝 놀라는거냐.
것보다, 신난다고 아메리카노를 잔뜩 들이킨데다 맥주도 벌컥벌컥 마셔버렸더니
과민반응 온다 아흐흑... 손 떨리고 심장뛰고 잠이 안와.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그대, 이름은 커퓌...ㅠ_ㅠ 애증의 관계입니다...
6. 싸이질 홀릭
뒤늦게 싸이질에 빠짐.... 이라고 해도, 사진 몇 개 올린 것 뿐이지만..
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도 싸이 주소따윈 나오지 않지만 말입니다,
혹시 본명이라도 아신다면 찾아와주세요.
7. 일본 버라이어티 홀릭.
한 이주일 전까진 사극을 열심히 봤고
그 다음 일주일 전까지는 무한도전을 잔뜩 본 것 같은데,
이번 주말즈음엔 일본 버라이어티 홀릭. 완전 홀릭.
우타방 스마스마 멘토레G까지 달리고 달려요.
그러던 와중에 김탁구씨 내한. 오호..
다음 주 까진 07년 버라이어티로 달려보는 겁니다.
다만 일본 버라이어티를 보면 한국 방송이 재미없어 진다는 것..
게다가 최고 인기에 잘 만든 프로인 스마스마와 우타방이라면 더더욱.
스마스마를 보다보면 스맙의 프로의식과 근성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다. 놀라운 프로그램.
뭐라고 해도 아름답네요, SMAP.
8. 묘하게 일요일 같았던 토요일.
이번주 토요일은 묘하게 일요일같아서,
일요일은 왠지 하루 더 얻은 것 같은 느낌.
금요일 저녁이 토요일 같이 느껴져서 그런가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럴지도.
기묘하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한번도 본 적 없는 거리,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난 것 같은 편안하고 잔잔하게 즐거웠던 시간,
가 본 적이 있지만 기억과 전혀 달라서 내내 한숨이 나왔던 그 공간,
그리고 몸살과 피로 누적 때문인 듯 했던 내내 붕 뜬 것 같은 몽롱한 감각.
비록 난 커피를 마시지 않았지만 (커피는 좋지만... 역시 카페인이 밉다!)
서울에서 최고의, 최고의 카페.
어찌됐든 또 다시 기쁨의 한 주를 보내봅시다.
자신은 어떠한 종교의 신자도 아니지만, 신실한 신자마냥
하루가, 매 순간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인생 어떤 때 보다도 평온하고 잔잔하게 행복한 하루하루.
몸은 제트코스터를 타고 있어도 마음은 호수 같습니다.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 있어도 즐겁겠지만, 지금은 이대로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든 근황 1007.
1. 아이크림 겟.
지금까지 인생 중 가장 비싼 아이크림이자 단품으로 산 화장품 중 가장 비싼 녀석 구입.
위안이라면 기획세트 쿠폰으로 사서 샘플을 여섯개인가 일곱개 받았고
백화점 카드로 5%할인도 받았다는 것 일까나.
기획세트가 있는 브랜드를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가장 든든하니 양이 많고 세트 구성도 많은데다 용기 뚜껑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특이한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매장녀가 테스팅을 듬뿍 해 주었던 것이 마음이 움직인 포인트!
평이 좋은 여러 개 중에 갈팡질팡하다가 어찌됐든 선택.
오래오래 씁시다. 부지런히 발라서 다크서클을 어떻게든 해 봅시다.
어쨌든 그래서, 당분간 샘플로 연명 결정.
지금도 그렇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사실 그렇다...
수분에센스에 비타민C에센스, 수분크림까지 전~부 샘플 아니면 사은품.
어찌됐든 샘플 전부 쓰는 게 기쁜걸.
2. 샘플 또 겟
집에 오는 길에 화장품 이벤트 부스가 있길래 슬쩍 들렀다가 설문에 참가하고
샘플 또 겟.
가격으로 따지자면 한 만원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기쁨의 댄스.
다만 SK2 쓰면 막장인 것 같단 말입니다.. 한 50세가 되기 전까진 안 쓰고 싶어요.
피부상태 무지 안좋은 날, 한번 써 볼까나.
3. 겨울대비 옷 샀다.
옷이 없어서 고민하는거 딱 귀찮아.
몇 개 샀으니까, 겨울까지 버티고 버텨봅시당.
맘에 들어용.
4. 당분간의 취미 결정.
조금 귀찮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해 봅시다.
너무 정적인 것이 아니냐고 스스로도 생각하긴 하는데,
평소에 하고 싶던 걸 해 봐야, 미련이 없어지는거지. 그렇겠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끝까지 가봅시다.
5. 옛 친구들을 잔뜩 만남.
다들 많이 변했고 또 변하지 않았어요.
그립고 반갑고 기쁘고 안타깝고.
어째 대학도 전공도 직업도 전~부 제각각인게야?
새로운 이야기 듣고 재밌어. 신기해. 다들 쵝오.
난 그 동안 뭘 한거니,라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 건 나도 나름대로 행복하다는 걸까나?
나한테 적당히 맞는 걸 하고 있다는 걸까나?
노력한 만큼 잘 되고, 그만큼 얻지만 정말 힘들겠지.
다들 수고했어요, 열심히 사네요, 등을 토닥토닥 해 주고 싶어.
왠지 내 마음 한구석을 정확하게 찔러오는 대화에 자네, 역시 내 오랜 친구,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도 날 잘 알고 있구나, 서로를 기억하고 있잖아..^^
근데 나 오늘 너무 다크하게 하고 갔나.. 왜 다들 화들짝 놀라는거냐.
것보다, 신난다고 아메리카노를 잔뜩 들이킨데다 맥주도 벌컥벌컥 마셔버렸더니
과민반응 온다 아흐흑... 손 떨리고 심장뛰고 잠이 안와.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그대, 이름은 커퓌...ㅠ_ㅠ 애증의 관계입니다...
6. 싸이질 홀릭
뒤늦게 싸이질에 빠짐.... 이라고 해도, 사진 몇 개 올린 것 뿐이지만..
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도 싸이 주소따윈 나오지 않지만 말입니다,
혹시 본명이라도 아신다면 찾아와주세요.
7. 일본 버라이어티 홀릭.
한 이주일 전까진 사극을 열심히 봤고
그 다음 일주일 전까지는 무한도전을 잔뜩 본 것 같은데,
이번 주말즈음엔 일본 버라이어티 홀릭. 완전 홀릭.
우타방 스마스마 멘토레G까지 달리고 달려요.
그러던 와중에 김탁구씨 내한. 오호..
다음 주 까진 07년 버라이어티로 달려보는 겁니다.
다만 일본 버라이어티를 보면 한국 방송이 재미없어 진다는 것..
게다가 최고 인기에 잘 만든 프로인 스마스마와 우타방이라면 더더욱.
스마스마를 보다보면 스맙의 프로의식과 근성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다. 놀라운 프로그램.
뭐라고 해도 아름답네요, SMAP.
8. 묘하게 일요일 같았던 토요일.
이번주 토요일은 묘하게 일요일같아서,
일요일은 왠지 하루 더 얻은 것 같은 느낌.
금요일 저녁이 토요일 같이 느껴져서 그런가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럴지도.
기묘하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한번도 본 적 없는 거리,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난 것 같은 편안하고 잔잔하게 즐거웠던 시간,
가 본 적이 있지만 기억과 전혀 달라서 내내 한숨이 나왔던 그 공간,
그리고 몸살과 피로 누적 때문인 듯 했던 내내 붕 뜬 것 같은 몽롱한 감각.
비록 난 커피를 마시지 않았지만 (커피는 좋지만... 역시 카페인이 밉다!)
서울에서 최고의, 최고의 카페.
어찌됐든 또 다시 기쁨의 한 주를 보내봅시다.
자신은 어떠한 종교의 신자도 아니지만, 신실한 신자마냥
하루가, 매 순간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인생 어떤 때 보다도 평온하고 잔잔하게 행복한 하루하루.
몸은 제트코스터를 타고 있어도 마음은 호수 같습니다.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 있어도 즐겁겠지만, 지금은 이대로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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