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3일.
드디어 인터넷에 집 짓다..ㅠ.ㅠ

엄청난 컴맹이었던 캔디.
컴퓨터와 1년간 동거동락 끝에-
드~~ 디어 홈페이지 제작-!
(에.. 이게 제작이란 말을 쓸 수 있는 수준이라면 말이지^^;)

홈페이지만들겠다는 결심을 한 건- 지난달 말.
이쁜 홈페이지들을 보고 다니면서도 결심 한 건
일주일 조금 전.

포토샵이야 했던거고.
동생이 사 놨던 홈페이지 책 끌어모으고.
내친 김에 나모 책도 하나 덥썩 사고..(비싸더라..ㅠ.ㅠ)

디자인 생각하는데 이틀 걸렸다..
그냥 휘리릭 봤던 홈페이지, 다시 가 보고 참고하느라고
즐겨찾기를 한 열번쯤은 뒤졌을거다..ㅠ.ㅠ
그러다가 지하철 타고 덜컹 덜컹 가면서 생각한 디자인이 바로 이거!
노트 모양으로, 인덱스를 넘기듯이 하는거.
(척 보면 못 알아차릴지 몰라도- 왼쪽 인덱스는 뒤집혔다~
페이지 넘겼다는 그림-)

첨엔 나모3.0 썼다. 안되는게 넘 많아따.. 그래서 5.0 구했당.
첨엔 프레임 다섯개나 나눴다...마.. 망했다..ㅠ.ㅠ
그러고 세개로 줄였다.. 역시 망했다;
그 담엔 걍 프레임 하나만 했다.
표가 세개였다... 또다시 망했다..ㅠ.ㅠ
표를 한개루 줄였다. 흠;; 나눴던 페이지들을 몽창 삽질하느라 노가다였다...
게시판 찾아헤매고, 설정 다 다시하고, 카운터도 찾아헤매고.
드뎌+_+ 완성이라 계정에 올렸당-
그.. 그런데 페이지가 안뜨고 막 링크도 에러났다..
이틀동안 내 맘고생..ㅠ.ㅠ

캬..ㅠ.ㅠ 역시 경험없고 실력 없으니 정말 괴로웠다.ㅠ.ㅠ
홈페이지 만든 사람들 몽땅몽땅 존경+_+!
다들 이런 골치 아프고 머리 빠개지는걸 하고있단 말이지..ㅠ.ㅠ

하여튼 앞으로+_+ 창창창창~~ 한 계획이 일단은+_+!
유료 계정을 산 다음에 제로보드를 단다!
(공지창이랑~ 방명록이랑! 캬..ㅠ.ㅠ 갖구싶어!)
배경 음악을 넣는다!(캬캬캬 신화걸루- 실은 넣었다가 에러나서 포기했음;)
플래시랑! 레이어랑! 타임라인! 꼭 다 하고야 말텨~
(ㅠ.ㅠ 각오만 있다; 헉;)


어쨌든 허접한 홈페이지, 완성했습니다^-^*
나만의 공간. 생기니 좋군요!
앙^-^ 여기 오시는 분들, 다 기분 좋게 보고가셨음 좋겠습니당-
그렇게 되게, 노력할게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캔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