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아이 - Queer eye for the stright guy
Posted 2005. 5. 31. 23:14퀴어아이 -Queer eye For the stright guy.
퀴어가이(게이)들의 스트레이트가이(이성애자)들을 위한 조언.. 이랄까?
다섯명의 퀴어가이(게이) 들이 이성애자 남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주는
내용의 TV프로그램이다..
현재, 케이블 TV의 온스타일에서 방영중.
우리나라에서 방송했던 '체인지 유' 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 컨셉을
가져왔던 거였다고.(난 한번도 본 적 없지만...)
정상적으로 말짱하게 살고 있는 남자들을 게이로 바꾼다는건 아니고..
패션이나 인테리어, 뷰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찌질한 남자들에게
조금 더 멋져질 수 있는 조언을 해 준다는 것.
뭐 그래봤자 그 사람 자체는 변하지 않겠지만..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이런 도움을 받게 되면 훨-씬 나아보인다는건 확실하다^^
다섯명의 퀴어가이들. 왼쪽부터 톰, 테드, 칼슨, 카이안, 제이.
사진출처는 온스타일~
스트레이트 가이들을 바꾸는 퀴어가이들은 다섯 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음식&와인 감정가, 스타일리스트, 패션 전문가,
문화 분석가로, 모두 스타일리쉬하고 너무들 멋지다.
일단, 목표인물(victim)이 정해지면, 다섯명은 Fab5 - fabulous 5- 라는
번호판이 붙은 벤을 타고 그 사람의 집을 급습한다. (스스로를
fabulous - 엄청나게 멋진 다섯명이라고 부르는 그들..^^)
일단 집에 도착하면, 한꺼번에 들이닥쳐서 그 사람의 부시시한 머리를
헝크러트리고, 옷장의 시시한 옷을 몽창 끌어내고, 이상한 물건이 있으면
시끄럽게 가지고 놀면서 마구 놀리고.. 무려 낡은 쇼파는 창밖으로
던져버리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완전 난리법썩을 떨어놓는 것.
첫 편에서는 그나마 얌전한 편이었는데, 어떻게 난리쳐 놔도 인테리어를 맡은
톰이 제대로 멋지게 해 놓는다는 걸 알아서인지 갈수록 장난이 아니다..-0-
하여튼, 그들은 그렇게 들이닥쳐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도와준다.
그 사람의 전시회 오픈 파티에 적당한 의상과 헤어, 음식을 준비해준다든지,
여자친구와 같이 살자고 말하는걸 도와준다든지,
청혼을 도와준다든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를 멋진 아빠로 변신시켜 준다든지...
그 사람이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던걸 적절하게들 도와준다.
과연 저 남자들이 찌질한 이성애자 남자들을 제대로 바꿔놓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정말 다섯 남자는 엄청난 변화를 보여준다.
오옷- 감탄하고 있다가 온스타일의 프로그램 설명을 보고 이 사람들이
정말 프로였다는 걸 알았다.
5명의 남자들은 각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단 패션을 책임지는 칼슨(Carson)은 베테랑 디자이너. 뉴욕의 폴라
랄프 로렌에서 활약했고, 광고 켐페인, 패션쇼 기획 등을 했다고 한다.
금발, 호리호리한 몸. 엄청난 패션감각. 스스로도 정말 화려하고 멋지게
입고 나타나서 온갖 장난을 쳐대는데..
무례 일보직전까지 사람을 놀리다가 사고도 치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
찌질했던 남자들의 패션 스타일을 확 바꾸면서도, 그 사람이 이미 가지고
있었던 아이템과 새로운 아이템을 섞어서, 새롭고 쿨-하지만 '아직도
그 사람인' 패션을 만들어낸다. 정말.. 굉장하다-0-)!!
그냥 아무거나 골라 입혀서 새로와보이게 하는건 아무라도 할 수 있지만,
아직도 그 사람인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건, 그 사람이 처음부터 입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건 정말 아무나 못하는것 같다.
나온 사람들 각자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주는것도 멋지고..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책임지는 톰(Thom).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고, 인테리어 전문잡지 하우스 뷰티풀이 선정한
미국의 톱 디자이너 100명에 들 정도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한다.
이 사람도 정말 굉장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는데..
온갖 것이 널려있고 지저분한 집을 순식간에 멋지게 바꿔준다.
그것도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하면서.. 배치나 색상등이 이상해서
찌질하게 보였던 원래의 가구들도 적절히 활용하면서!
집이 바뀐걸 보면 정말 이 사람의 능력이 대단하구나..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은 뷰티살롱이다 미용실이다 의상 쇼핑이다
뛰어다니고 나가서 노는(?) 와중에, 혼자 집에서 청소하고, 집 고치고
있는 걸 보면 무지무지 불쌍하다..;ㅁ;
스트레이트 가이에게 댄스를 가르쳐줘야하는 미션에서, 나머지 네명은
춤추고 있는데 톰 혼자 집고치는걸 보고 어찌나 불쌍하든지..;ㅁ;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제일 게이같이 보이지 않는 사람.
Food & Wine을 책임지는 테드(Ted)는 시카고 매거진에서 레스토랑
비평가로 활약했고,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의 편집장이라고 한다.
와인에 정통해 있어서 멋진 분위기를 위한 와인을 골라주고..
여자친구를 위한 우아한 디저트도 조언해 주며, 파티를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검은 뿔테안경, 딱딱할것 같은 외모와 말투.. 그렇지만 난리법썩 떨땐
다른 사람 만만치 않다.....-_-);
음식에 대해서 통달했다~ 라고 생각했더니만, 레스토랑 비평가..^^
테드도 다른사람들 쇼핑하고 돌아다니는 와중에 부엌청소를 하고 있기도
해서 조금 불쌍하다;ㅁ;
(찌질남들의 부엌에는 너무 이상한게 많아서..아님 암것도 없거나.)
또.. 피부관리나 헤어스타일등 뷰티를 맡고 있는 카이안(Kyan).
뉴욕의 아베다 인스티튜트에서 미용술을 전공했다고 한다. 남자들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주고, 헤어나 클렌징 용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남성전용 뷰티살롱에 데려가서 왁싱을 해 주기도 하고..(아프겠다;)
마사지나 네일케어를 해 주기도 한다.
오프닝을 보면, 총 대신 드라이어기를 가지고 출동하는 카이안은
그 중에서 장난도 덜치고, 적당히 점잖고, 외모도 잘생겼고, 젊고..(-_-);
멋져서 왠지 팬이 많은듯..^^
'문화'를 책임지는 제이(Jai)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Rent’, ‘Zanna, Don’t’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고 한다. 어쩐지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노래와 춤, 매너, 음악등을 책임지고 있고, 댄스가 자신 없는 사람에게는
댄스를, 처음으로 솔로 무대에 서서 노래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무대매너를
알려준다.
까무잡잡하고 자그마한 체구에 호리호리. 눈은 동글동글. 엄청 어려보이고 귀엽다.
이 사람도 가만히 있으면 모르는데, 으와, 끼떠는게 장난이 아님.
아무래도 칼슨보단 못하지만..
왕창 달라진 후 갖게 되는
자신감도 좋아보이고, 멋진 이벤트를 통해 연인과 더 다정하게 되기도 한다.
정말 꽤 재미있는 시리즈~!!
자막같은게 없어서 쌩으로 리스닝을 해야 하는 슬픔이 있기도 하다.
케이블 시간은 너무 맞추기가 어려워.
퀴어가이(게이)들의 스트레이트가이(이성애자)들을 위한 조언.. 이랄까?
다섯명의 퀴어가이(게이) 들이 이성애자 남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주는
내용의 TV프로그램이다..
현재, 케이블 TV의 온스타일에서 방영중.
우리나라에서 방송했던 '체인지 유' 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 컨셉을
가져왔던 거였다고.(난 한번도 본 적 없지만...)
정상적으로 말짱하게 살고 있는 남자들을 게이로 바꾼다는건 아니고..
패션이나 인테리어, 뷰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찌질한 남자들에게
조금 더 멋져질 수 있는 조언을 해 준다는 것.
뭐 그래봤자 그 사람 자체는 변하지 않겠지만..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이런 도움을 받게 되면 훨-씬 나아보인다는건 확실하다^^
사진출처는 온스타일~
스트레이트 가이들을 바꾸는 퀴어가이들은 다섯 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음식&와인 감정가, 스타일리스트, 패션 전문가,
문화 분석가로, 모두 스타일리쉬하고 너무들 멋지다.
일단, 목표인물(victim)이 정해지면, 다섯명은 Fab5 - fabulous 5- 라는
번호판이 붙은 벤을 타고 그 사람의 집을 급습한다. (스스로를
fabulous - 엄청나게 멋진 다섯명이라고 부르는 그들..^^)
일단 집에 도착하면, 한꺼번에 들이닥쳐서 그 사람의 부시시한 머리를
헝크러트리고, 옷장의 시시한 옷을 몽창 끌어내고, 이상한 물건이 있으면
시끄럽게 가지고 놀면서 마구 놀리고.. 무려 낡은 쇼파는 창밖으로
던져버리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완전 난리법썩을 떨어놓는 것.
첫 편에서는 그나마 얌전한 편이었는데, 어떻게 난리쳐 놔도 인테리어를 맡은
톰이 제대로 멋지게 해 놓는다는 걸 알아서인지 갈수록 장난이 아니다..-0-
하여튼, 그들은 그렇게 들이닥쳐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도와준다.
그 사람의 전시회 오픈 파티에 적당한 의상과 헤어, 음식을 준비해준다든지,
여자친구와 같이 살자고 말하는걸 도와준다든지,
청혼을 도와준다든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를 멋진 아빠로 변신시켜 준다든지...
그 사람이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던걸 적절하게들 도와준다.
과연 저 남자들이 찌질한 이성애자 남자들을 제대로 바꿔놓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정말 다섯 남자는 엄청난 변화를 보여준다.
오옷- 감탄하고 있다가 온스타일의 프로그램 설명을 보고 이 사람들이
정말 프로였다는 걸 알았다.
5명의 남자들은 각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단 패션을 책임지는 칼슨(Carson)은 베테랑 디자이너. 뉴욕의 폴라
랄프 로렌에서 활약했고, 광고 켐페인, 패션쇼 기획 등을 했다고 한다.
금발, 호리호리한 몸. 엄청난 패션감각. 스스로도 정말 화려하고 멋지게
입고 나타나서 온갖 장난을 쳐대는데..
무례 일보직전까지 사람을 놀리다가 사고도 치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
찌질했던 남자들의 패션 스타일을 확 바꾸면서도, 그 사람이 이미 가지고
있었던 아이템과 새로운 아이템을 섞어서, 새롭고 쿨-하지만 '아직도
그 사람인' 패션을 만들어낸다. 정말.. 굉장하다-0-)!!
그냥 아무거나 골라 입혀서 새로와보이게 하는건 아무라도 할 수 있지만,
아직도 그 사람인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건, 그 사람이 처음부터 입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건 정말 아무나 못하는것 같다.
나온 사람들 각자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주는것도 멋지고..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책임지는 톰(Thom).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고, 인테리어 전문잡지 하우스 뷰티풀이 선정한
미국의 톱 디자이너 100명에 들 정도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한다.
이 사람도 정말 굉장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는데..
온갖 것이 널려있고 지저분한 집을 순식간에 멋지게 바꿔준다.
그것도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하면서.. 배치나 색상등이 이상해서
찌질하게 보였던 원래의 가구들도 적절히 활용하면서!
집이 바뀐걸 보면 정말 이 사람의 능력이 대단하구나..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은 뷰티살롱이다 미용실이다 의상 쇼핑이다
뛰어다니고 나가서 노는(?) 와중에, 혼자 집에서 청소하고, 집 고치고
있는 걸 보면 무지무지 불쌍하다..;ㅁ;
스트레이트 가이에게 댄스를 가르쳐줘야하는 미션에서, 나머지 네명은
춤추고 있는데 톰 혼자 집고치는걸 보고 어찌나 불쌍하든지..;ㅁ;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제일 게이같이 보이지 않는 사람.
Food & Wine을 책임지는 테드(Ted)는 시카고 매거진에서 레스토랑
비평가로 활약했고,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의 편집장이라고 한다.
와인에 정통해 있어서 멋진 분위기를 위한 와인을 골라주고..
여자친구를 위한 우아한 디저트도 조언해 주며, 파티를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검은 뿔테안경, 딱딱할것 같은 외모와 말투.. 그렇지만 난리법썩 떨땐
다른 사람 만만치 않다.....-_-);
음식에 대해서 통달했다~ 라고 생각했더니만, 레스토랑 비평가..^^
테드도 다른사람들 쇼핑하고 돌아다니는 와중에 부엌청소를 하고 있기도
해서 조금 불쌍하다;ㅁ;
(찌질남들의 부엌에는 너무 이상한게 많아서..아님 암것도 없거나.)
또.. 피부관리나 헤어스타일등 뷰티를 맡고 있는 카이안(Kyan).
뉴욕의 아베다 인스티튜트에서 미용술을 전공했다고 한다. 남자들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주고, 헤어나 클렌징 용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남성전용 뷰티살롱에 데려가서 왁싱을 해 주기도 하고..(아프겠다;)
마사지나 네일케어를 해 주기도 한다.
오프닝을 보면, 총 대신 드라이어기를 가지고 출동하는 카이안은
그 중에서 장난도 덜치고, 적당히 점잖고, 외모도 잘생겼고, 젊고..(-_-);
멋져서 왠지 팬이 많은듯..^^
'문화'를 책임지는 제이(Jai)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Rent’, ‘Zanna, Don’t’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고 한다. 어쩐지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노래와 춤, 매너, 음악등을 책임지고 있고, 댄스가 자신 없는 사람에게는
댄스를, 처음으로 솔로 무대에 서서 노래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무대매너를
알려준다.
까무잡잡하고 자그마한 체구에 호리호리. 눈은 동글동글. 엄청 어려보이고 귀엽다.
이 사람도 가만히 있으면 모르는데, 으와, 끼떠는게 장난이 아님.
아무래도 칼슨보단 못하지만..
왕창 달라진 후 갖게 되는
자신감도 좋아보이고, 멋진 이벤트를 통해 연인과 더 다정하게 되기도 한다.
정말 꽤 재미있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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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d under : 캔디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