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순이 있나...

Posted 2007. 4. 19. 01:12
등이 뭉쳐서 잠도 잘 못 자고 한의원에 몇 번이나 침 맞고, 부항 뜨러 가고
뭉친 원인이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 거라고, 식단 조절 해야 한다는 말도 듣고.
급기야는 한약도 먹고..
한약을 먹으려면 밥도 잘 먹어야 하고.
그러고 나서 한약 먹어야 하고.



그런데 아침으로 먹는 건 빵.
그 다음엔 밀가루로 인한 채기를 풀어주는 한약.
이런 모순이 있나..ㅠ_ㅠ

안좋은거 먹지 말라고 그렇게 말을 하고 고생을 해도
그냥 무작정 먹게 되는 상태.
밀가루는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
삼시 세끼 밥만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안좋은 거면 세상에 왜 있어가지고 날 이렇게 번뇌하게 만드는거냐..

결론은, 그래도 밀가루가 좋아요.
빵이랑 국수랑 케이크가 좋아요. 왜인지 안 먹고는 하루도 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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