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Posted 2002. 11. 10. 01:03



말이란 것은,
이야기라는 것은,


하자면 다 해야하고
안 하려면 처음부터 안 해야 하는 것.




한마디 꺼내 놓으면, 나도 말하구 싶어서 근질근질.
듣는 사람두 뒤를 듣구 싶어해서 또 괴롭고.

이야기 안 하려면 처음부터 그 한 마디를 안 해야 하는 것.


... 그런데 난 또 그 한마디를 해 놓고,
또 그 다음 말도 하고 싶어서 속이 타들어간다.





..난 생각보다 너무 솔직한 사람인가봐.
거짓말을 하면 너무 찔리고,
말을 안하자고 생각하면 또 미치겠다.







.. 끝까지 말 안할거면,
처음에 한 마디두 하지 말구, 참구있자.

속이 새카맣게 타 들어가더라도,
말 안 하는게 나은 거라면, 그냥 조용히 있자. 아무도 뭐라구 안하잖아?
더 이상 말로 자초한 태클은 사양. 우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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