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는 눈은 있었다고.

Posted 2008. 1. 8. 23:40
달랑 세 곡 넣고 그 돈을 받아먹냐고 욕을 해도
아직도 꼬박꼬박 CD사고 디지털 음원도 사고
아무 생각 없이 들어도 맘이 편하고
언제 들어도 맘이 따뜻하고

... 연말에는 나같은 사람들 심심할까 봐 방송 3사에서 쑈쑈쑈 해주시고.
어디서 어떻게 살아도 그냥 감사하고 다행이고
어디서 소식 들어도 그저 잘 살고 있구나 싶고.


10년이 지나도 여전하고
10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한 걸 보면 앞으로도 영원할 것만 같고.


내가 보는 눈은 있었지.
그 옛 노래를 들어도 바로 지난 달 음악을 들어도 똑같이 가슴이 뛴다.


유치하다고 욕해도, 아직 덜컸구나, 아이돌이나 댄스가수나 좋아한다고
마이너한 문화만 언제까지나 잡고 있는다고
뭐라고 해도 상관 없다.

언제까지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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