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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8 꼬마곰 돌잔치 하루 전날 총정리.

  

드디어 돌잔치 하루 전날이 됨.
그 동안의 돌잔치 준비 및 내일의 준비 사항을 정리.
 
1. 장소 - 집 앞 돌잔치 전문 홀. 파티유플러스.
 
6개월 전 예약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재빨리 알아 봄.
일단 아가 9개월 복직 전에 예약과 시식을 완료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서..ㅎㅎ
호텔 패밀리레스토랑 한정식집을 뱅글뱅글 돌다가
양가 첫째라 친척분들을 또 회사분들을 초대 안할 수가 없어서 규모 작은 곳은 패스
호텔은 비싸서 패스 (ㅋㅋ)
그러다가 집 앞 돌잔치 전문홀을 가봤는데 생각 외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알록달록 하지 않고..-_- 그런거 싫어서) 시설도 나쁘지 않고 돌잔치 하는데
편의성이 좋을것 같고 그래서 두어번 들러보고 예약하게 됨.
돌상 어쩌구 하는 것들도 패키지로 해줘서 좋다는 생각.
 
시식도 무난~무난. 메뉴는 안심스테이크 + 뷔페로.
뭔 블로그니 덧글이니 답사후기니 하는 것들은 귀찮았지만 시간있을 때 완료해서
식대 3000원 할인 받음.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
 
우린 친척만 합쳐도 50명 가까이 돼서, 70명 보증에 90명까지 되는 홀로 예약.
 
돌상 정해져 있는게 좋고 (선택이 귀찮음) 포토테이블이 되어 있는 것도 좋고
사진만 보내면 인화해서 디피해주고 돌잡이 제공해 주고
결정적으로 가장 좋은게 동영상 만들어주고 +_+
사회자 제공해주고 엘리베이터 안내문 테이블안내문 (이거에 대한 이야기는
밑에;;) 만들어주고 이메일 모바일 초대장도 해준다.
인테리어도 그럴싸하고 헬륨풍선도 놔주고 동영상 상영이나 돌잡이 하이라이트
핀조명 등등도 연출해 줌.
 
한마디로 맘을 먹으면 아무것도 엄마표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아 조타.
난 첨부터 엄마표 포토북이니 하트보드니 덕담북이니 부모님감사장이니
실물대두니 후식이니 오광이벤트니 하는 것들을 전!혀! 할 생각이 읎어서
제대로 하지 않는 이상 죄다 아주 지지분할 것 같애서 킁킁 후처치도 구찮고.
 
그러나 이 많은 걸 업체에서 해 줘도 여전히 엄마의 부담은 크다.
그 이야기는 또 다시 밑에.
 
2. 스냅 - 오영일사단 강창욱 사진보리
 
스냅도 일찍 예약해야 한대서 알아보.. 려고 했는데 귀차니즘 돋아서
결혼할때 열심히 찍어준 사진보리에 갔는데 오잉 그땐 돌스냅 결혼스냅
같이 했던 것 같은데 이젠 돌만 전문으로.
결혼 스냅도 미친듯 둘러보고 겨우 정해서 아 귀찮다 하면서 냅다 문의하고
시간 된대서 냅다 예약함.
 
.... 근데 이거 결혼식 스냅이랑 좀 다른 거였드만..
결혼식 스냅은 결혼식 시작 전 신부대기식, 본식, 폐백, 2부까지 보통 찍고
추가하면 메이크업까지 찍어서 나름~ 오래 찍고 알차게 찍고 해서 몇십만원이
그리 아깝지 않고 사진도 CD두개에 나오고 그랬는데
돌잔치는! 시작 1시간 전 스냅, 손님인사, 그리고 돌잡이까지 찍고 쫑..
그러니 결혼 스냅보다 가격도 보통 싸고 비중도 적고
근데 가격은 결혼식 스냅이랑 비슷함 ㅠㅠ 아오
좀 저렴한 데서 원본 파일만 받는 걸로 하면 십만원대도 있는데 유명한 데라
그런지 가격이 두배가 넘어감 @ㅁ@)!! 결혼식하고 아가 돌도 찍는데 할인도 없음
ㅠㅠ 잘 안알아보고 한 제 잘못이 큽니다만 이건 참..
결혼식 때 예쁘게 나와서 만족한 대로 이번에도 결과물만을 기대할 뿐.
 
ㅠㅠ 근데 좀 불안불안한 것이 결혼때도 살착 수줍+젊잖은 강창욱님이
있는듯 없는듯 살짝살짝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어주고 그랬는데
아가는 오로로로 깍꿍 하면서 찍어야 되는거 아닐까 싶고 아 어떨지 모르겠네.
 
3. 답례품 - 답례떡 세트.
 
장소 스냅이 정해지면 이제 답례품의 차례 (ㅋㅋ)
수건 글라스락 손톱깎이 머그컵을 돌아 다시 수건으로 돌아오는 무한 순환.
그 와중에 우리한텐 최근 떡집(정확히 말하면 떡 프렌차이즈 카페 빚은;)을 낸
친척이 있네 ^-^)?
친정엄마가 거기다가 돌 답례품을 주문하고 싶다고 하네?
그래서 그냥 낙찰 ㅋㅋㅋ
떡과 함께 나중에도 남는 수건 등등도 함께 할까 했는데 그건 넘 과하다는 의견.
그래서 그냥 떡. 답례떡 치고는 나름 비싼걸로 (원가격 5천원대;;;) 100개 맞춤.
요건 아가 외할머니(=친정엄마)가 선물해 주심^^ 감샤감샤
 
4. 그 다음은 의상이렸다...
- 아가 한복은 곰한복, 정장은 해피맘드레스.
 
일단 돌잔치 의상 하면 가족세트 제일 많이 입는데 악! 난 죽어도 그런거 못입겠더라.
개량한복 한복드레스 그런것도 악 살려 못입겠어~
근질근질 닭살 쫙 아마 애기아빠도 절대 안입었을걸.
 
드레스!!! 도 넘 과한 것 같고, 아마 아가가 딸램이었음 커플드레스를
입었겠지만 아가가 아들램인데 나만 뭐 선녀났나..
 
하튼 그래서 아가도 한복을 입힐까 말까 했는데 아들램이라 드레스 못 입히는것도
서러운데 한복은 한벌 해야 되지 않나 싶고 시부모님도 한벌은 사주라 하셔서 그냥 삼.
일단 젤 첨으로 강앤리를 보고 (ㅋㅋ) 대여도 20만원이라 꺄울 패스.
대여도 많이 봤는데 뭐 대여 가격이면 그냥 사겠구만.
그래서 대여만큼 이쁘면서 사악하지 않은 거,
넘 파스텔톤이거나 장식 많지 않고 심플하고 단정한거 고르다가 곰한복 당첨.
회사에 월차(;;)까지 내고 아가 들쳐업고 광장시장으로 출동.
 
일단 파스텔 톤 개량한복 뭐 그런건 늠 싫고... 사규삼도 좀 별로고..
그냥 평범하게 전복에 돌띠로 결정. 돌띠는 돌때 밖에 못하잖니.
아가 데려가길 잘 했던 것이, 원랜 짙은 곤색으로 전복을 봤었는데,
아가 얼굴에 대보니깐 전통적인 밝은 파랑이 더 이쁨~!!
그거..-_- 좀 너무 고전적이고 그런거 같애서 안할라그랬는데..
우아틱한 짙은 색으로 할려 그랬는데... 얼굴 엄청 뽀얀 우리 아가한테
새파란 색이 넘 어울리고.. 그래서 그냥 밝은 색으로 함.
안에 입는 마고자 조끼도 노랑색 파랑색 연두색 등등 많았는데
우리 아가 얼굴이 누구도 안닮고 워낙 하~ 얘서.. (엄마는 노랑노랑 아빠는 까맣다)
핑크색 마고자 낙찰 +_+ 무거워도 아기띠로 들쳐업고 간 보람이 있음.
호건 뭐 그런건 좀 무섭 ;; 하고, 그냥 도령모자랑 돌띠 같이 하니 10만원 초반.
대여비도 비싸니 돌때 입히고 추석 설 두돌 이렇게 입히면 본전은 나올 듯.
 
집에 와서 입혀 봤는데 어쭈.. 징징대지 않고 입고도 잘 논다^^ 한복 체질?
사진도 잘 받고.. 아주 좋음!!
 
그리고 대망의 아기 정장 -_-
이건 증말 6개월 전부터 징징징 찡찡찡 온데 난리치고 직구할까 백화점에서 살까
아울렛에서 살까 난리난리 쳤는데
... 결국 대여함 꺄하하
제일 먼저 탐났던 쟈니앤잭은 내가 돌복을 살려 하니 적당한 제품이 없네..
롬퍼 귀엽지만 정장은 아니구..
그러고 나서 폴로 직구를 할려고 보니..
세일이 지났어 OTL 전 가격을 알고는 이제와서 살 수 없어...
그리고 폴로를 안입혀봐서 사이즈를 모르겠군!
빈폴 게스 알마니도 봤는데 음.. 비싸다... 한벌 뽑으면 2~30만원은 휘릭 하겠으.
 
근데 살려면 12m 딱 맞으니까 아깝고 18m 사야되는데 이건 뭐 넘 커서 당일은
안이쁠것도 같고.
신발 모자 멜빵 다 따로 사야하는데 이거 뭐 그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그래서 대여로 돌았는데 아하하 맘에 드는 돌복이 없어 ㅠㅠ
일단 엄마아빠 옷이랑 색을 맞추는게 이쁠것 같아서 알아봤는데
아빠는 그냥 정장 입구, 엄마는 예복 원피스 입고 근데 원피스가 베이지+블랙.
근데 여름 남아 돌복은 주로 스카이블루~~ 뭔가 뭔가가 안맞아..
베이지는 거의 다 버버리체크 인데,
악!! 버버리체크 돌복이 젤 싫어 느끼해 넘 흔해 아주 시로시로 딱 시로
 
그래서 흰색+네이비 또는 흰색+ 블랙, 흰색+베이지 중에 알아봤는데 아오 참 드무네욤..
율~도, 카너~ 도 적당한게 없거나 있으면 폴로거나 (그 대여비면 그냥
한벌 사겠어요 ㅠㅠ ) 버버리거나 스카이블루거나 흰+검이 있다면 작년도 아닌
제작년! 물건이거나 그래서 다 패스패스 죄다 패스!
 
그러던 와중 엄마 원피스도 대여 좀 볼까~ 해서 들어간 카페에서
오잉 한달도 안된 날짜에 백화점 들러서 들여 오셨다는 빈폴 상하!! 발견.
한개만 빈폴이 아닌 상,하 둘 다 빈폴이라 조아조아
그냥 심플한 흰색 셔츠에 짙은 네이비 반바지. 또 결정적으로 멜빵이 빈폴정품.
보통은 셔츠 하나만 빈폴이고 바지는 보세거나 적어도 멜빵은 보세인데.
아싸라비야 대여비도 저렴하구나 ㅠㅠ 이런 행운이.
바로 문의하고 바로 찜해 주심.
 
엊그제 도착한걸 보니 이쁘게 포장해서 보내주시고 셔츠는 완전 부들부들
쌔거 티가 팍팍. 혹시 작을까봐 조금 더 큰 폴로 셔츠도 같이. 신발도 두가지
사이즈. 그리고 모자도 헌팅캡으로 요청했더니 와웅 +_+ 모자도 빈폴?
이 대여가격이어도 되는겁니까 ㅠㅠ
시착해 봤는데 꺄 @ㅁ@ 모델 아가가 따로 없구나 꼬마곰아~~ (감동)
딱 맘에 들고 아주 좋아요^ㅁ^ 만족 만족. 잔치가 기대됨.
 
5. 엄마아빠 의상
- 한복은 결혼식 한복,
정장은 예복, 아빠는 여름정장 1벌 맞춤.
 
아빠 정장은 한벌 맞출 때가 돼서 한벌 맞추고
엄마 정장은 그냥 예복 입고. 뭘 빌리거나 새로 사도 이보다 좋고 비쌀 순 업서...
다만!! 예복 살 때 추후 살이 찔 걸로 예상하고 좀 낙낙하게 샀는데
으흐흐 살이 안쪘따... 허리가 남아!!
요즘 돌잔치의 트렌드인 일자라인 핏 또는 허리 잘록 핏은 안나온다만
평소 회사 다닐 때 입는 정장이 더 날씬해 보이는 게 있다만 ㅠㅠ
그냥 고고씽이야 몰라 몰라
 
6. 돌앨범 - 꿈꾸는 하루 평창점
 
성장앨범 스튜디오가 망하는 상상 초월하는 사건을 겪고 난 후
눈물의 검색으로 알아낸 곳이 꿈꾸는 하루.
헤이리까지 원정을 감행하려고 했는데 종로에 지점이 있다. 꺄하하 좋다.
결과물은 아주 좋고 만족스럽고 갖은 이벤트를 껴서 액자가 6개.
양가에 드리고 집에 놓고 근데 꼬마곰이 온데 덮칠 뿐이고.
하튼 포토테이블은 꽉 찰 예정.
 
원본 CD 받을라면 비싼 상품 해야하고 그게 아니면 10만원 내라그래서
예산 초과 되긴 했는데 찍고 보니깐 이거 원본 CD 받아야 될거 같고
10만원 안아깝고 그래서 흠..
가족사진 포함해서 5가지 컨셉으로 해서 중간급 상품으로 했는데
거기다 +10만원 해서 비싸진거 빼곤 만족.
 
여기 사진으로 스냅스에서 핑거앨범 4개 만들어서 어버이날 드렸더니
양가 부모님이 넘 좋아하시면서 핸드폰에 달랑달랑 달고 계서서 좋다^^
 
망한 스튜디오 성장 앨범은.. 돌잔치때는 전혀! 등장하지 못할 것이야.. -_-)+
 
7. 성장동영상 - 지데이
 
파티유플러스에서 연계해서 서비스로 해주는 것.
다른 데는 보지도 않아서 머 비교도 안되지만 샘플만 봐도 그냥저냥 만족.
여러 종류 중에 하나 고르느라 샘플을 너무 많이 봐서 (개당 10번은 본듯)
정작 울 아가 영상 나왔을 땐 감동도 적고 ㅠㅠ 그냥 그랬다는 슬픈 현실.
 
사진 고르고 울 아가 매력 5가지 고르는게 진짜 힘들었고
젤 귀여운 동영상은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세로 영상이라 양쪽에 검은 띠가
들어가서 슬펐다는 후기.
그래도 대충 만족스럽고 주문한 대로 예쁘게 나와서 좋고
다른 돌잔치 가면 영상이.. 음.. 좀 산만한 게 있던데 여기는 집중 똭!
흐름도 좋고 그래서 만족. 무엇보다,
공짜!!!!!! 지 않나 그래서 대박 만족.
 
8. 이벤트 선물
 
이것도 엄청 머리싸매고 고민하다가 일단 코스트코 출동.
보온텀블러, 물병세트, 콜드컵 세트 등 2만원 안짝 고만고만한 걸로 세개 사고.
5개 예정이라 연아커피 한박스랑 락앤락 세트 한개도 추가요~
 
이제 포장인데... 흐흐
똥종이 포장이냐 그냥 일반 포장지냐 백번 고민하다 일반 하늘색으로 결정.
근데 주변 문구점에 맘에 드는 게 없음. 인터넷으로 시킴.
꺄울 리본이랑 샀더니 이것도 만원돈임.
 
그리고 다들 도일리페이퍼 포장을 하는데 이게 촘 비쌈.
다이소가 좀 쌈. 다이소 5군데 돌았는데 없음. 다이소 점원언니도 이게 귀하다며..
그래서 도일리 같은 무늬 라벨을 받아서 인쇄.
회사 컬러 프린터로 인쇄..ㅎㅎ 근데 회사 프린터가 잉크가 없냐
모니터랑 색이 달라...ㅠㅠ)? 그래도 그냥 고고씽. 나온 것도 하늘색은 하늘색인지라..
 
보통 멋진 종이(머메이드지?!)에 인쇄 또는 라벨지에 인쇄하드만
그냥 흰 종이도 돼써 조아 뭐 어때? 흰종이에 잘 프린트해서 양면 테이프로 붙임 ㅋㅋ
 
아가 자는 동안 열 포장. 근데 락앤락 세트 아직도 안왔어 -_- 주문한지 일주일째다
이 나쁜놈들아 ㅠㅠ 돌잔치 전날 포장하고 있게 생겼잖나.
 
9. 분노의 테이블 안내문 - 엄마표!!!
 
내가!! 엄마표는!! 단 하나도!! 안할랬는데!! 엉어러엉엉ㅇㅇㅇ유ㅠㅠ
 
모바일 이메일 초대장, 엘리베이터 안내문, 테이블 안내문 다 전문홀 측에서
포샵 해준댔다. 사진만 이쁜거 보내면..
모바일 이메일 초대장 잘 받았는데 테이블 안내문은 아무리 봐도 갸웃갸웃
뭔가 이상타 했는데 시안 보고 뜨악 이런건 아예 없는게 낫겠어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본 테이블 안내문과는 완전 다르고 이 뭥미
촌스러 안돼 이런걸 놓을 순 없어!!!!
급 엄마표 돌입.
 
꼬마곰이가 낮잠 못자서 10시부터 기절한 날, 소스 왕창 받고 하늘색 삼각
스타일로 이벤트 선물 라벨과 함께 두시간 만에 완성.
행사 끝나고 버려질 거 생각해서 아가 얼굴은 넣지 않음. 깔끔하게 끝.
 
저.. 그렇지 나 포토샵 좀 하는 뇨자였지..
내가 그 동안 홈페이지 만든다고 사진 만진다고 포토샵을 미친듯이 팠던 것은
지금 꼬마곰 테이블 안내문 만들려고 그랬나보다..아어.. ㅠㅠ
근데 다른 엄마표는 한개도 안했지 ㅎㅎ
그건!! 포토샵보단 사진 고르기가 미친듯 귀찮아서... ㅎㅎ
 
마, 그래도 돌잔치 전문홀에서도 파일 보내면 삼각 스타일도 빳빳한 종이에
인쇄해서 접어 올려 준대.
내가 종이 사와서 프린트해서 접어서 붙여서 올리지 않는게 어디임.
아마 내가 했으면 리봉도 붙이려 했을거고 테이블이 몇개임 아마 열댓개는
만들어야 할 테고 그거 대신 해주기만 해도 전문홀의 위엄이 빛난다.
 
 
... 테이블 안내문은 좀 이쁜 걸로 다시 바꾸었음 하는 바램이 있네..
적어도 삼각형, 아니 양면 스타일이라도 좀 분위기 있는 것으로 다가...
 
10. 출장 헤어메이크업 - 황후메이크업
 
비싼데 할까 싼데할까 집앞에 나가서 할까 온갖 고민 끝에 중간급 선택.
이건 복불복. 근데 이틀 전까지 연락 준대놓고 전날 주는 건 뭥미
좋은게 좋은거라고 티는 안냈으나 흠흠 벌써 좀 맘에 안든다.
몇만원 더 쓸거 그랬나.. 아냐 그럴바엔 아예 20만원짜릴 하는게 나았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원판 불변의 법칙.
그럭저럭 좋았다고 생각되는 결혼식 메이크업도 사진을 다시 보니 흐흐
그냥 그정도만 되었음 좋겠고만.
번헤어를 하면 좋겠다. 일명 똥머리.
 
11. 사회자 섭외 - 무명 개그맨 섭외
 
... 이건 복불복에 알 수 가 없는 부분. 평은 무난하든데 난 조금의 느끼함이나
민망함에도 닭살이 쫙 돋는 사람이라
개드립이나 춤 노래 마술 돈걷기 으으 이런거 하면 죽을 것 같을텐데
내일 과연 괜찮을래나 모르겠군.
엄마의 한마디 이런것도 닭살 으으 생각만해도 민망스러움이 스물스물.
최근 갔던 두 번의 돌잔치 두번 다 진행 개드립 때문에 닭살 돋아서 아 불안하다.
 
절대! 춤 노래 시키지 말고 절대! 돈걷지 말고 할아버지들이 용돈 주는걸로 정하고
두분 드릴 봉투도 내가 준비. 돈 걷을 필요 없다!! 욕만 먹고.
 
제발 제발 재치있고 점잖은 사회이기를 두 손 모아 빌어본다 ㅎㅎ 
 
 
 
.. 대충의 준비는 그럭저럭 완료. 내일 닥치는대로 해봐야게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