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벌리질 말아야지 이거 원..

뭔가 하나에 포옥 빠지면 다른 걸 잊게 된다.
정말 큰일이야.. 일 벌리기 시작하면.
앞으로 할 일도 쌓였는데..ㅠ_ㅠ


...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 일 벌리기 전에 삽질하는 시간이
빠져있는 시간의 한 50배는 된다는 거다.
일을 벌리면.. 차라리 뭔가 시작한거라도 되지.
이건 참 내..-ㅅ-);; 정말 삽질만 하는거잖아 삽질만.




1년넘는 기간동안 계-속 고민. 그리고 내내 위시.
딱히 초초초 위시인 것이 없었다는 점이
지금까지 그렇게 망설이게 한 것이겠지만..
(쵸쵸 위시하는 것이 있었다면 뭔 수를 안 썼겠소..
항상 뭔가 맘에 걸리는 게 있었으니..)

초기엔 정말정말 매니아틱 했었지만, 그래서 손을 못댔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일반화 되어버렸고..
나름대로 축제같은것 까지 있어 언더에서 소심하게 지내던
옛날과는 조금 달라진 점도 있지만..

그렇게 그렇게 내내 상상만 하다보니 속에서 골병들 것 같아.
정말 1년도 넘었다고. 2년이 다 되간다. 내내 생각만 한게.



시간 없어, 돈도 없구, 맘의 여유도 없어..
라고 생각하고 애써 피해 왔었는데..
조금의 가능성을 찾자 마자 화르륵 타오르는 마음이란..ㅠ_ㅠ

맘이 허한가.. 자꾸 옆에 뭘 두고싶은가봐..ㅠ_ㅠ




하여튼, 일을 벌릴 생각을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중인데,
삽질까진 어떻게 되질 않는다..ㅠ_ㅠ 흑흑 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