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모드도 소용 없다.
Posted 2005. 8. 9. 18:18요즘 자꾸 이런걸 느낀다. 언니모드도 소용 없어...
무슨 소리냐면..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나도 속으로는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다는 거다.
엊그제는 어른스러운 블랙 탑에 쉬폰 스커트를 입고
방금 미용실에서 하고 나온 세팅머리에
나름 할건 다한 풀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다.
(뻥 조금 붙이면 아나운서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리 겉으로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어도,
속으로는 게임하고 애니보고 일드보고 인형 데리고 노는데다
스토커에 넷인간에 빠순이에 취향도 대단히 마이너한 오타쿠... 라는 것.
피겨샵에 구경갔다가 느낀건데, 정말 스스로의 마인드만큼은
어쩔 수 없는 오타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겉모습이야 어떻게 하고 있든 마음만은,
꾸질한 폴로티에 뿔테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매고 피규어를 구경하거나
피씨방에서 담배 뻑뻑 피우면서 밤새 게임하거나
스타를 따라다니면서 꺅꺅 소리지르는 상태라는 것이다.
난 다른 사람들을 겉모습으로 속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면
참 죄송하고 민망하다..ㅠ_ㅠ);;
쓸데없이 너무 단정하게 생겨서(..퍽!) 본의 아니게 남을 속이고
스스로의 모습과 진정한 마음간에 괴리가 생긴다. 미치겠다.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나와 내가 바라는 나 사이에도 거리가 생기고..
언제쯤 극복이 가능한 것일까나.
무슨 소리냐면..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나도 속으로는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다는 거다.
엊그제는 어른스러운 블랙 탑에 쉬폰 스커트를 입고
방금 미용실에서 하고 나온 세팅머리에
나름 할건 다한 풀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다.
(뻥 조금 붙이면 아나운서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리 겉으로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어도,
속으로는 게임하고 애니보고 일드보고 인형 데리고 노는데다
스토커에 넷인간에 빠순이에 취향도 대단히 마이너한 오타쿠... 라는 것.
피겨샵에 구경갔다가 느낀건데, 정말 스스로의 마인드만큼은
어쩔 수 없는 오타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겉모습이야 어떻게 하고 있든 마음만은,
꾸질한 폴로티에 뿔테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매고 피규어를 구경하거나
피씨방에서 담배 뻑뻑 피우면서 밤새 게임하거나
스타를 따라다니면서 꺅꺅 소리지르는 상태라는 것이다.
난 다른 사람들을 겉모습으로 속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면
참 죄송하고 민망하다..ㅠ_ㅠ);;
쓸데없이 너무 단정하게 생겨서(..퍽!) 본의 아니게 남을 속이고
스스로의 모습과 진정한 마음간에 괴리가 생긴다. 미치겠다.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나와 내가 바라는 나 사이에도 거리가 생기고..
언제쯤 극복이 가능한 것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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