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핸드폰을 샀습니당;ㅁ;

Posted 2005. 6. 25. 00:47
이쁜 은색 유토폰이랑 동거동락한지 3년 반.
완전 신주단지 모시듯 쓴 관계로, 여기저기 스크래치 몇 개 간거 빼고는
꽤 상태 괜찮은 폰이었다.
버튼 잘 안눌리는거야 뭐.. 고질적인 증세였지만 수리 받으면 오케오케.
흑백이고 16폴리 벨소리였지만.. 심플하고 튼튼하고.
그 동안 너무 잘해준 폰이었다;ㅁ;
그런데.. 최근 전화가 그냥 뚝뚝 끊기는 상황이 발생해서..
오래되어서 그런것 같다는 느낌이었고.. A/S 받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
생일도 다가오고.. 슬슬 바꾸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알아봤었다.
(엄마에게 생일선물이라는 이유로 지원을 받아냈다^ㅁ^v)

일단 MP3 없으니 들어간것이면 좋겠고..
이왕이면 카메라 화소도 좋았으면 좋겠고.
이왕 사는거 외장 메모리...(끝이 없다)


어, 어쨌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블루투스 근영이폰은 SK용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패스.
에릭 비트박스폰도 괜찮아 보였지만.. 비트박스를 내가 뭣에 쓸것인가..
애니콜 S350도 괜찮았지만... 화소가 낮은데다 결정적으로.... 수동슬라이드!
실제로 만져본 결과, 슬라이드 느낌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그래서..
결국 결정한 기종은..
슥하이의 IM-8300!!


일단 스카이 홈페이지에서 퍼온 제품사진.

요즘 스카이에서 밀고 있는 게임폰으로.. 게임폰이라는 명칭으로서는
별로 추천하지 않지만, 이것저것 기능이 많은 팔방미인이라는 평.
일단 뽀대가 죽음이다;ㅁ;
좀 묵직하다는 단점이 있지만서도..

스펙은..

2.2" QVGA 260K color TFT-LCD - 액정이 넓어서 시원스럽다.

MELON - 멜론 지원 폰. 음..-_-

3D Game -게임 잘 안해서 이건 별로 생각도 안했다.

VOD (Video On Demand) 2M CMOS

Stereo Speaker (3D Sound제공)

- 양쪽에 있는 스피커에서 빠방하게 울리는 사운드 >_<)!

64화음 멜로디
-그냥 MP3 벨이나 라이브벨이 좋긴 하지만..

은나노 코팅
- 이런게 되어있다고 하지만 겉으로는 별 차이 없다..

Graphic Image
IMT-2000

무선적외선통신 (IrDA)
- 주위에 슥하이폰이 있어야 이걸 쓰지..

개인정보관리(PIM) 전화번호부
무선인터넷(NATE 동영상 서비스, 캐릭벨)
전자수첩기능
원터치 자동응답 에티켓 녹음기능
- 부수적인 기능이고...

일단.. 좋다 좋아^^
스카이는 '뽑기' 라고 할 정도로 기기차이가 심해서...
괜찮은 기기를 뽑으면 엄청 튼튼하고 멀쩡하기도 하고, 아니면...
동작도 잘 안하고 버그 투성이여서 교품을 몇번이나 해야 하기도 하고..
그런 말 듣고 상당히 걱정했는데, 내가 받아온건 꽤 괜찮았다.
폰이 시중에 풀린지 두달정도 되어서, 그 동안 불만사항도 많이 시정되었고,
유격이나 업그레이드도 꽤 해결된 기기를 받아서 럭키이~
너무 말짱하고 이쁘다.. 부비부비^ㅡ^)*


요렇게 생겼습니당~

벌집모양 숫자키판도 이쁘고, 넓은 화면도 굿~
이쁘장한 반지 팬폰줄을 사서 달아주었다^^
뭐라 말할게 없이 그냥.. 그냥 뽀대가 굿..>_<)!!


뒤쪽은 이렇게..

뒤쪽에는 200만화소 카메라폰.
덮개를 수동으로 개폐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덮개 고장은 잘 나지 않을듯.
카메라 주위의 스뎅이 살짝- 바닥에 닿아, 잔 스크레치가 난다고들 해서,
하드 케이스를 잽싸게 끼워 놓았다.


배경화면은..^^

스사모-스카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에서 받은 배경화면.
치비 갤러리로 해 보았당^^
있지.. 취한 기분야 ♪ 라고 하고 있음^^
이거말고 특별히 맘에 드는 화면은 찾을수가 없네..
푸린 이미지라도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볼까..ㅠ_ㅠ


MP3음도 빵빵하고..
필수로 써야 했던 데이터 프리 요금제 덕분에 이것저것 준에서 둘러보고 있다.
정보 이용료는 내야하지만.. 일단 프리존 같은 것은 무료이니까.
'파리의 연인' 다시보기는 무료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
언제 다 다시봐야지~~


핸드폰을 새로 샀더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
이로서 난 모토로라->애니콜->스카이 폰을 쓰게 되었다.
6년만에 세개째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 아닐까 생각하지만서도..
바꿀 때마다 브랜드를 바꾸게 되는구낭^^
제일 불편한건 아무래도 문자 쓰는것.왜 제조사마다 이다지도 문자체계가 다른 것이지;ㅁ; 미치겠네..

앞으로 이 아이도 신주단지 모시듯 하면서 오래오래 써볼 생각이다^^
이걸로 찍은 사진도 앞으로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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