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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1 인격 수양이 덜 되었다.

인격 수양이 덜 되었다.

Posted 2007. 10. 1. 23:12
그냥 대충 맞춰주면 될 것을
오늘따라 그냥 넘어가지질 않아서
한두마디 답하고 뻣대고 원하는 말 안해줬더니
앞으로 며칠은 또 고생하게 생겼구나.

많이 수그러들고 맘에 없는 말도 잘 하고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또 울컥하면 조낸 가증스러워질 수도 있는 게 바로 나라서,
(예상치 못한 싸가지 없음에 상대는 더 당황하고 황당하고 뚜껑열리지 ㅎㅎ)


아니 내가 하루 12시간씩 밖에서 맘에 없는 말 하고 맘에 없는 미소 짓고
그러고 또 맞춰주고 그래야되나 내가 원 참 내 어이가 없어서..

어쨌든 결론은 인격 수양이 덜 되었도다.
공중부양 될때까지 다시 인격을 닦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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