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

Posted 2005. 8. 17. 19:07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케이크 카페 아루.
아루... 조금 맛있긴 하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라리보다 비싸..

일단 케이크 사이즈가 다른 곳의 2/3인데다가
4천원 이하의 케이크가 거의 없다. 이럴수가..
도저히 스스로는 못사먹어. 엄마랑 같이 갔다.. 우힛^^


그냥 평범한 레어치즈라거나 먹기엔 진짜 너무 아까와서,
뭔가 새로와 보이는 걸 먹어보기로 했다.
녹차가 들어있는 겹겹인 케이크(이름을 잊어버린;;)
산딸기가 얹어진 프란보와즈? 를 골랐음.

녹차 케이크.. 제일 위쪽이 녹차.. 초콜렛이다..ㅠ_ㅠ
한겹이 아니라, 케이크 위쪽에 또 한겹이 생크림으로 떠받쳐져 있었다.
이야..ㅠ_ㅠ
녹차맛이 진하게 나면서 부드러운 초콜렛!!
케이크도 부드럽고, 모카맛이 나는 층과 녹차맛 층이 잘 어울려서
진짜 맛있었다^^ 달지도 않고.

프란보와즈도 상큼하고 맛있었는데, 산딸기가 신선하고 달콤달콤.
안쪽 파이도 촉촉하고 바삭한게 .. 꺄~~ ^ㅁ^)*


요즘 이런 맛있는 조각케이크를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더래서,
오랜만에 좋았다^^ AROO.. 좀 비싸긴 해도 나중에 별렀다가
또 가서 다른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