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02 선거날

Posted 2010. 6. 3. 09:20

1. 전날 곰돌씨가 새벽 3시에 들어옴. 캬오~
문제는 그 전날은 둘이 같이 새벽 2시에 들어갔다는 것.
졸려 죽겠는데 이상하게도 먼저 잘 수는 없어놔서 버티다보니
체력은 나락으로... 엉어엉 엉엉엉엉...

2. 기상은 11시..
기절한 듯이 자고 일어나보니 11시! 휴일에 이렇게 오래 자다니! 이런 적은 처음이야!
용인에 가기로 했던 게 무산되었다 아잉..
덩달아 용인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곰돌씨도 투표 무산.
그러게 진작 부재자 투표를 하래니;
뭐 1번만 주루룩 찍을 사람은 투표시킬 필요없다! 고 생각했지만 모.. ^^;

3. 날 조오타!
주섬주섬 준비하고 집에서 3분거리인 투표소에 털레털레..
동네 도서관인지라 반납할 책도 들고 감.
항상 가족들이랑 투표하러 갔는데 ㅠㅠ 혼자 간 건 처음이야. 외롭다...
어쨌든 투표하고 오는 길에 영화보고 싶다+ㅁ+ 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와서 예매.

4. 영화 보러 감.
일단 코스트코에 갔다가...
예매해 놓은 영화 보러 감.
보고싶었던 드래곤 길들이기 +ㅁ+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캐릭터들 디자인이 진짜 귀엽다.
특히 투슬리스!!!!! 어찌 그리 귀엽니 ㅠㅠ 고양이과인 것 같구나.
눈도 손발도 날개도 움직이는 것도 완전 귀엽귀엽
성격도 츤데레 ㅋㅋ 조아조아
배경이라든지 개성있는 다른 용도 좋았다.
스토리도 나름~
근데 생각보다 짧은 게 좀 서운했다. 3D영화 비싼주제에 한시간 반 뿐이라니 ㅠ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에 참 탁월한 스토리, 적절한 3D, 귀여운 캐릭터와 디자인
볼만한 영화임.

5. 코스트코에서
코스트코에서 하이포크 목살 4천원 할인 한팩을 겟!
아사히 맥주 6천원 할인 한 팩도 겟!
독일맥주 한박스(;)도 겟!
클렌징 티슈 한박스는 실패한 구매... 올리브영이 더 싸다. 이건 환불예정!
사람이 진촤 무지무지무지무지 많았다. 아흐흑
대신 시식을 잔뜩 하였음 ㅋㅋㅋ 맥주 와인 닭구이 목살구이 치즈빵 등등

6. 선거 결과를 보니..
왠지 송파에서 떠나는게 아니었는데 싶다.
서울이야 그대로 서울이지만 송파... 정말 어쩔 수가 없구나 흥
나라도 있어야 했나 싶다. 엉어러엉엉..

7. 눈썹을 기르고 있음
일요일에 브로우바 예약을 해 놓았음 'ㅁ')!
주변 왁싱을 하는지라 어느정도 길이가 되지 않음 왁싱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서
5월 말부터 눈썹에 손을 대지 않고 있는데..
이.. 뭐....ㅠㅠ
원래 눈썹과 눈썹 사이에 잔털이 많이 나는 편이라 어느정도 나이가 되고 부터는
그쪽은 보일때마다 족족 뽑아서 관리했었는데..
손을 안대니까...... 조금만 더 지나면.. 일자 눈썹이 될 것 같아!! 말도안돼 흑흑
그 외 눈썹 주위도 장난이 아니고... ㅠㅠ 이쪽도 조금 더 지나면 산적 눈썹이 될 것 같고..
얼른 주말이 와야 함 ㅠㅠ


어쨌든 오늘의 결론은,
이틀 근무하고 하루 쉬고 또 이틀 근무하면 또 쉬는게
이게 좋은거야 넘 좋네 ㅠㅠ
근데 6월 7월 8월 이제 달력이 새카맣고...
곰돌씨는 여름 휴가 낼 수 있을지 없을지 전혀 모르겠을 뿐이고... 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