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완료

Posted 2012. 2. 24. 12:40

언제부터였는지는 완전 기억도 안나는데..
홈페이지 만든다고 뚝딱뚝딱 했었고
가입형 게시판 달았다가
설치형 게시판 썼다가
그러다가 설치형 블로그 했다가
테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 옮겼다가

그러다가 결혼하고 (응?)
그러다가 아기갖고
그러다가 아가 낳고
그러고 이제 복직.

10년 가까이 계정 사서 블로그질 했었지만
이제와선 툴 업데이트도 안되고...
능력도 시간도 안되고 (ㅠㅠ)
블로그 쓸 내용이래봤자 아기 내용이 거의 전부인데
그러려면 네이버 블로그가 갑이지 (ㅋㅋ)

그래서 또 몽땅 싸짊어지고 티스토리로 이주.
100메가까지밖에 이주가 지원이 안되는데
소소한 블로그에 멀 그리 때려넣었었는지 100메가 살짝 넘어서
사진이랑 첨부파일들을 지울건 지우고 (글은 머 지워봤자 용량 차이가 없을테니)
하튼 난리를 쳤는데
이제 설치 툴이 삐그덕 삐그덕해서 ㅠㅠ
아 힘들었다..

그래도 그 옛날 이야기들 조금은 싸짊어지고 와서 좋고
아.. 십년가까이 썼다고 1년에 호스팅비 만원씩 내던 내 둥지 주소 잃을 거 생각하니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위치가 어디든 럽캔은 럽캔이니 이제 슬슬 정리할까 한다.

슬슬슬 한달에 한 글이라도 적어서 뭔가 남긴다면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예전 이야기들 들여다볼 수 있음 좋겠고
다시 불이 활활 붙어서 이야기들을 적어나간다면 더 좋겠고..
라이프로거니 와이프로거니 파워블로거니 후기전문 블로거 들도 많고 많아져서
이제는 원.. 명함도 못내밀겠지만
십년 넘은 데이터들은 그간 꼬물락 꼬물락 뭔가 해왔다는 증거.

설치형 블로그는 이제 내 맘속에..ㅠㅠ 묻고...ㅠㅠ 티스토리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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