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우산♡

Posted 2006. 5. 26. 10:24

엊그제 나갔는데, 비가 올 것 같아서 우산을 샀다.
(그런데 사실 비는 안왔다..)
그 동안 샀던 우산들이 전부 찌들고 낡아서.. 지금쯤 하나 사야 했는데,
아무데서나 파는 싸구려 우산은 싫어.. 이쁜게 쓰고 싶었다.
급한 대로 코즈니에 갔는데.. 비교적 이쁜 우산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볍고 작고 이쁜 우산을 사려 했는데, 전부 맞는 우산들은 정말 비싸서..
우산 코너에 서서 한참 고민했다.


한참 고민하고 고른 게 이 우산.
손잡이가 좀 부피가 있는 게, 작은거완 좀 거리가 먼걸 알고는 있는데..
그 손잡이가 너무 예뻐서 안살 수가 없었다..ㅠ_ㅠ
가볍긴 되게 가볍다. 크기도 왠만큼 크고.
그냥 단색이지만.. 여기에도 비화가^^;
원래 진열되어있는 상품 중에는 이 색이 없어서..
(사진엔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라벤더색 연보라다 사실..;;)
형광 연분홍색과 밝은 청회색 중에 굉장히 고민했는데,
연분홍색을 사려고 부탁했더니 이 색을 꺼내줬다^^
이 색이 더 예뻐서 딱 낙찰!! 맘에 들어~


손잡이 클로즈 업. 프리미어 통은 찬조출연..^^;
이쁘게 마무리 되어 있고, 얇은 비닐 막이 씌워져 있어서 당분간은 그대로 쓸 예정.
때가 덜 타겠지 그러면..^^
이 단아한 모양이 막 마음을 자극해서 그냥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이건 무슨 팻치라고 불러야 되는지..ㅠ_ㅠ 하여튼 완전 좋아~
삼단 우산 중에 이렇게 장우산 같은 손잡이가 달려 있는 건 흔치 않으니까,
독특하고 이쁘다.
가방에 넣을 때는 손잡이만 살짝 나오게 해서 넣으면 그렇게
공간 많이 필요할 것 같지 않고. 무난하네.

아직은 고이 모셔놓고 비 안맞혔다.
나중에 비오는 날 기분좋게 쓰고 나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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