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맘이란게 참..

Posted 2002. 10. 4. 01:52


... 곱슬곱슬한 머리 하고싶다고 외칠 때는 언제고.
미용실 가서 머리가 너무 풀렸어요-0-! 징징댈 땐 또 언제고.


.. 염색하고 나서 드라이해서 생머리인 채로 산지 이틀.
푸훗.. 스트레이트 한 것 같은 기분으로 찰랑찰랑.

우오.. 그러나 이제 머리를 감으면 도로 곱슬곱슬해진다.



.. 사람 맘이란 게 참.. 어찌나 왔다갔다 하던지.


생머리로 한참 지낼 때는 그렇게 머릴 어쩌지 못해 안달했으면서.
또 곱슬곱슬한 머리일때는 생머리를 그리워하고,
그러다가 며칠 생머리 하고 나서는 또
곱슬한 머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쉽다..
(으아.. 되게 아쉬워,)


에잇~~!!! /-_-/ 그래도..

파마가 점점 더 풀려 정말 어쩌지 못할 상황이 되면,
스트레이트를 안하고 싶어도 안 할 수 없게 될 거다.
(부시시하고 지지분해질 테니까는..)



그러니까~!
지금의 상태를 충분히 즐겨야 되는것-!
현재 상태를 즐기자~~ 넘 왔다갔다 하는 맘을 붙잡아서.



.. 그러나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드라이발이) 닿은 머리는,
감기가 아까웡..^-^

'그옛날 이야기 > 제로보드 백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밤, 들으면 좋은 노래.  (7) 2002.10.05
도라지 꽃.  (2) 2002.10.05
Be Happy  (1) 2002.09.30
[BGM] 반지.. 指輪 (ゆびわ)  (1) 2002.09.28
안녕이란 말은 안해도 되죠?  (0) 200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