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되는데'병..

세상에 참 무서운 병도 많다..
뭐, 암이나 백혈병이나 등등도 있지만..
귀찮음 병이랄지.. 비굴비굴 병이랄지..
성격적인 병적증세.
이거 참 무섭고 심각하다.. 고치기도 힘들다..

난 요즘 엄청난 병에..ㅠ.ㅠ 아마 불치병이라 생각되는... 그런..
병에 걸려버렸다-!
이름하야 '해야되는데' 병..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라고 생각하고..
생각 만. 하고... 쩝...
절대 실행을 하지 않는거다.
뭐.. 살아오는 동안 이런 증세가 있어오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심한 적은 없었던 듯.
놀러나가는 것 까지 해야되는데.. 라고 생각만 하다니.
어쩜 이럴수가-_- 이런 적은 없어 증말...

나가서 노는 것도 맛난거 먹으러 가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약속이 취소되어서 안심해 버렸다~~~!!!!!
어쩜 이럴수가 있어.. 이거 나 맞어-_-??


오늘은 꿈자리가 이상해서 더더욱 뭣도 하기가 싫다-!
누군가 미치도록 보고싶은데... 볼 수가 없군.. 쩝..
차라리 민우가 보고싶은거라면 좋겠다-! 사진은 넘쳐나니까.
사진이라도 보면 되잖아..

@_@;; 아악 미치겠다...
해야할 공부도 있고.. 책도 읽어야 되고..
도서관에 책도 반납해줘야 하는데..
그런데...
하기 너무 싫다-_-!

[해야되는데] 병.
너무 무섭다...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