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옛날 이야기/제로보드 백업

최고로 행복한+ 최고로 심난한.

캔디냥 2003. 5. 23. 23:56

나는 분명,
지금 이 시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믿고 있다.

그럼에도, 역시 심난한 때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이것 저것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너무나 행복해서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
이대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싶은 욕심.
그래서, 최고로 행복하고, 또 최고로 심난하다.



해야 돼, 해야 돼.. 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처럼 되진 않는 이 나태함.
아 진짜 심난하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