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옛날 이야기/제로보드 백업

잠.. 잠.. 잠...zzzz...

캔디냥 2002. 5. 14. 22:05
잠.. 이란 건 참 신비롭다+_+
어째서 자도 자도 또 잠이 오는가-!
(나만 그런가..)

어제는 솔직히 진~짜 컨디션이 별로이기는 했다..
그제 일요일에 딩굴딩굴 편하게 놀았는데도 불구하고..
12시에 자고는 7시에 일어났으면.. 7시간 이나 잤고.
학교 가는 지하철에서도 내내 기절한 듯이 잤으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또 징-하게 졸았다.
(꺄- 네시간 했는데 안 졸은 시간이 없었다-!)
그냥 단순히 졸린 것 뿐만이 아니라.. 거의 정신 잃을 정도로
몸이 축축 늘어지는.. 그런 수준이었다...

월요일마다 뭉치는 고딩 친구들이랑 저녁을 먹고는..
유난히 낑기는 북적북적한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와서..
잠깐 씻고 옷 갈아입고.. 그러고.. 잠시 쉬려고 침대에 털썩- 쓰려졌는데...
..그랬는데....

아침까지 자 버렸다...-_-;

꺅- 정말이지 이런 적은 생전 처음이다...
아.. 아무리 피곤했다고는 해도, 이게 뭐냐.
잠을 못자거나.. 밤을 샌것도 아니고.. 참 내-_-;
한밤중에 깬것도 아닌것이.. 아예.. 한밤 꼬박 자 버렸다니..
어.. 실은 더 심한건. 그러고 나서 오늘 아침에 밥 먹고 또..
12시 까지 자 버렸다는 거다.
허리가 아파서 도저히 못 자겠어서 깼다.. 더 잘 수 있었는데...
음.. 오늘도 12시에 칼같이 잘거다..
잠은.. 뭐.. 안오리라 생각하진 않고.. 그때 안 자면 내일이 힘들테니깐...

아~ 어째서 잠은 자도 자도 또 오는걸까.
그리고 왜 잠을 자도 피로는 풀리지 않는거지-_-?
잠을 자고 나면 상쾌하고.. 뭐 이래야 되는데.

그리고 잠을 자는 것도.. 설잠들고 이런거 전혀 없고..
아주 넋이 나갔다 오는 것처럼 잔다.. 거의 기절하듯이.
지하철에서도 마찬가지고..

뭔가 몸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가-_-;;
참.. 하튼 걱정도 되고.. 그런다.. 흑..ㅠ_ㅠ
그냥 내가 잠이 넘 많은건가- 징징징..
언젠가 잠땜에 망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