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이야기/냠냠

음식사진 대 방출

캔디냥 2008. 3. 10. 20:55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음식사진 대 방출!!





잠실 롯데 식당가, 인도음식 전문점 '샨티'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고
양념도 딱 적당해서 괜찮았다.
가격은 8,000원 정도로 기억.
땡땡이친 어느 날 점심. ㅎㅎ






이대 티앙팡. 2층이 새로 생겨서 거기에.
다락방에 올라가는 것 같은 공간이 좋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마스터님도 딱 거기 있어서, 반가워 반가워!

여전히 훌륭한 치즈케이크.
진하고 부드럽고 향긋한게 최고구나~
과일향 홍차를 아이스로.
마치 와인같구나! 잔이 그래서 더 그런가..
시럽을 넣지 않아도 달달한 향 때문에 달디 달았다.
양도 많고.. 좋당







이름을 잊어버린 카페.
천사의 선물인가 하는 뜻이었는데...
로고도 그렇고. 선물 양 옆에 날개.
바닐라 쉐이크. -> 밀크 쉐이크의 업그레이드 버젼.
고소하고 진한데 쉐이크다. 훌륭해욤
아이스크림 와플. 녹차와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
바삭바삭 와플이 굿.








도곡동 '그안에 맛있는 이탈리안' 줄여서 그안.
버섯 리조또/ 해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게살새우 크림 스파게티.
그릇이 크긴 하지만 양이 생각보다 적다.
맛은 있다. 특히 크림 스파게티.
가격은 좀 나간다. 흠.
가격대비 노리타가 더 나을지도. (이쪽은 부가세도 안붙는다구)
기분전환 삼은 외식엔 적합함.
차 없으면 가기 귀찮은 곳에 있다.







압구정동 Zen hideaway.
묘한 분위기. 건물 안에 연못이 있다!
동양풍의 국적불명 장식물들이 잔뜩 있는 곳.
아시안 퓨전 요리. 가격 세다. 맛은 있다. 특이하고 좋구나~
술을 마셔야 좋을 것 같은 메뉴들이 잔뜩.
사케를 마셨어야 하는데.. 아쉽고나.

메뉴는 매운 닭가슴살 버섯 샐러드/ 구운참치

닭가슴살의 양념이 맛있다. 야채도 싱싱하고 버섯도 적당하고.
파는 매운 맛이 하나도 없어서 아주 좋고,
시리얼마냥 뿌려진 것들은 바삭한 구운 마늘.
매운 맛 하나 없이 정말 잘 구워져서 아주 좋다.

구운 참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온도도 적당한게 좋았다.
두명이서 저렇게 먹고 만족. 생각보다 참치 양도 많고..
샐러드 안시켜도 될 뻔 했을 정도로 곁들여진 야채 양도 상당하다.
비니거 맛의 소스도 참치랑 어울렸고.

언젠가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파라~







그냥 덤 사진. 코로나. 레몬을 병맥주에 넣어주는 건 처음봤다.
맛있었어~ 코로나 맛도 깔끔하고.
대학로 秀 Bar.
커튼이 쳐져 있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뒹굴어도 되게 생겼던데...
연못도 있고 분위기가 좋당.
앉자마자 너무 빨리 나와야 해서 아쉬웠다.
다음엔 두세시간 앉아 놀아야겠다는~





명동 가쯔라.
오로시까스/ 새우까스 정식.
식사 시간에 가서 30분 넘게 기다려서 먹었다.
체감 시간은 1시간. 으으.. 배고팠다.
좌석이 적어서 웨이팅은 어쩔 수 없다. 10좌석도 안되는 듯.
그러나 맛은.. 맛은 끝내준다 후와후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튀김옷,
오로시까스는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안까지 잘 익어있었다.
약간 새큼한 간장소스는 느끼함을 없애 주는 데 최고.
양도 푸짐하다. 야채도 쓴 맛이 없고 가늘게 채 썰려서 굿.
야채에 뿌려 먹는 소스도 맛이 좋다.

새우의 경우도 장난 아님.(사실 새우가 더 킹왕짱!)
만원대에 새우 마릿수가 생각보다 많다. 사이즈도 되게 크다.
역시 초 바삭한 튀김옷에,
새우 살은 연하고 부드럽다.
새우 잘못 튀기면 되게 뻑뻑해지는데.. 전혀 안그렇고.. 아 정말 최고.
뭐야 왜 이렇게 맛있어, 가쯔라 나랑 싸우쟈! ㅠ_ㅠ
타르타르 소스도 다른데선 못 보던 맛.
생강 향이 강하게 나서 새우 튀김의 느끼함을 없애준다.
다만 난 생강은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많이 못 얹어 먹었지만
어쨌든 소스도 짱!
꼬리까지 바삭해서 꼬리도 먹어 버렸다.
왠만한 정식 일식집 튀김보다 낫다, 둘 다.

후회없었던 저녁.








..
사진이 그래도 생각보단 적다..
맛있는걸 많이 먹었는데.. 다 어디갔지...
어쨌든 이번 대 방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