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이야기/Stories

윤중로 나들이~

캔디냥 2005. 4. 18. 22:22
1년만에 윤중로 나들이 ^-^)*

올해는 딱히 같이 갈 사람도 없구..ㅠ_ㅠ
항상 학교 다니면서 과제와 숙제와 학교수업에 치여서 못갔었는데,
시간이 있으니까 같이 살 사람이 없구나.. 하고 슬퍼하고 있던 요즘.

태뉘가 학교 안간다는 날을 노려 윤중로 나들이+_+)!!

작년엔 무려 주말에 가서..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었다.
여의나루역엔 지하철이 서지도 않아서, 여의도 역에 내려서
엄청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평일이니 어떨까 싶었다.
그치만 역시나 사람은 꽤나 많아서.. 사진 찍으면 사람은 꼭 나와버리고..^^;;



오랜만에 본 벚꽃! 너무 이쁘게 피었다^^ 날씨도 좋구~~
아직 활짝 피어있는 단계라,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두
꽃잎이 날리거나 하질 않아서..
꽃비가 내리지 않는건 조금 아쉬웠다^^;;



마치 벚꽃으로 지붕이 덮인듯한 길.
양쪽에 커다란 나무가 있고, 나뭇가지가 천장을 덮은 듯이 늘어져 있고,
거기에 하얀 벚꽃이 사라락~~
이런 길을 끝없이 걷는데.. 정말 기분 좋다아앙^-^)*

근데 벚꽃길이 좀 길어서.. 거의 여의도 반을 돈 것 같은 기분..ㅠ_ㅠ



어떤 구역에서는 차를 통제해서, 이렇게 차도 중간으로 다닐 수도 있었다.
독도 사진전 같은 것두 하구.. 캐리커쳐 그리는 사람들도 있고..
차도 가운데로 걸어가도 되어서, 왠지 기분 좋았다^-^



이렇게 중앙선을 밟고 사진 찍기도 하고...
왼쪽이 태뉘, 오른쪽이 나.



길가 화분에 심어져 있던 튤립.
색색으로 피어있는 게 너무 이뻤다는~~



길가에서 이렇게 추억의 불량식품을 팔고 있었다.
3개에 천원이라는데.. 조금 바가지 같았지만..-_-)+
왠지 먹고싶어져서 사먹어 보았다.
3개짜리 '신호등'의 업그레이드판인듯한 4개짜리 '네거리'.
'월드컵' 어포.. 그리고 '아폴로'!!!!

뭔가 그 옛날 먹었던 것과 조금 다른 것도 같았지만..
왠지 그립고.. 달고.. 맛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