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이야기/Stories

월말에 주말, 무사 패스

캔디냥 2007. 12. 2. 21:48
1. 월말에 주말, 무사 패스.
할게 너무 많아서 의욕이 저하되기는 했으나 그럭저럭 넘어감.
다음주부터 악화될 게 눈에 보여서 절망 절망. 담주 주말에 놀러 갈 수는 있을까...
약 한재 해 먹을까 했는데 그냥 안하기로 함.
귀찮다구 살찐다구 그냥 있는 음식이나 잘 먹자.
.. 라고는 해도 점심은 먹기 귀찮고 오로지 커피가 마시고 싶은 이 맘은 뭘까.



2. 왜 내가 니 근황을 다른 사람한테 물어야 해?
문자도 이메일도 답이 없으면 소식은 어디서 들어야 해?
물론 나한텐 한마디도 안하고도 잘 지내고 있겠지.
다른 사람들은 잘만 만나고 있겠지.

하긴 나한테 먼저 근황 묻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다만
내가 먼저 근황 묻는 사람들도 잘 대답 안해주는구나.
인생 살기 이렇게 점점 어려워져서야 원..



3. 사람들은 왜 잘만 하던 블로그를 닫아버리는걸까?
매일매일 들여다보던 곳이 없어진 이 허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블로깅은 중독성이 있어서 다들 돌아오긴 하더라만
그래도 접는 사람들은 싫어. 안타까워.

.. 오는 사람 하나 없는 이 블로그를 6년째(허걱) 열어놓는 건 역시 그런 이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투 주소와 둥지 주소를 알면 계속 찾아올 수 있지.
오늘은 그 예전 알던 분들 홈에 명록이라도 적어볼까나.


4. 바쁘구나.
하루에도 약속이 너무 많다.
공부할 것도 숙제할 것도 많은데 손도 못대고.. 꺼이꺼이.



5. 역시 가장 행복한 시간은 평온한 시간.
몇 번이나 말하지만 미드와 가내수공업의 시간이 최고.
가십걸, 더티섹시머니,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 섭렵.
다만 일주일에 한번 꼴로 밤을 세워대니 몸이 버티나.
오늘은 얼른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