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이야기/Stories

요즘 조금, 우연이 겹쳐 무섭다.

캔디냥 2007. 3. 21. 00:13
요즘 조금, 우연이 겹쳐 무섭다.


열심히 응모했지만 번번히 되지 않아서 실망했던 OK캐쉬백에서의 이벤트 당첨으로
50프로 해서 헤어 컷 하고^^

또 역시 열심히 응모했지만 매번 떨어져서 실망했던 SK텔레콤에서도 당첨.
고양이 책과 한자 책을 받았다. 으햐햐 좋다^^
고양이도 한자도 좋아요.

뭔가 강매와 불성실 서비스로 악명이 높아서 가진 않았지만
마사지 서비스에 당첨되었다는 전화도 오고..
(이건 개인정보 침해니까 싫어해야 하나?)



길 가던 중에 우연히 만난 친구들은
사실 그 쪽으로 올 일이 없었는데 가게 찾느라 헤메다가 오게 되어서 나랑 만나고. (^^)

또 전화기가 꺼져 연락 안된다.. 기다리지 말고 먼저 집에 가자, 라고 생각했던 친구를
집에 가려 나서는 길에 딱 마주치지 않나..

오늘은 사진 찍으러 갔다가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거의 보지 못했던 반가운 친구를
완전 딱 마주쳐 버렸다.. 으억
게다가 오늘 안 만났어도 내일 만날거였어.. 내일 똑같은데 가는 거였어.



릴렉스~ 하자. 나에게 충실하자고 맘 먹자마자
라디오에서 딱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항상 있는 이야기인 것도 같지만 타이밍이 너무 심해..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조금 무섭다.
전보다 나돌아다니고, 활동 반경이 넓어져서 그런가 싶지만
그래도 역시 나와 만날 것들은 정해져 있는 걸.
지금까지처럼 좋은 우연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