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2002. 7. 15. 00:42

오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

'신화'를 보러 공방에 갔다-_-

아는 언니가 공개방송 추첨 표를 얻게되어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 하면서 갔는데..
점심먹고.. 어쩌고.. 하는 동안 입장해버려서-0-
중간쯤에 들어가게 되었다..

자리는 꽤 괜찮았고..
공개홀은 무쟈게 작아서.. 끝까지 다 보이고.
인기가요 들어간건 처음인데-_- 사전녹화가 많아서..

쩝..

고대했던 김재원씨는 무대 반대편이었다-0-
몇 마디 시키지도 않으면서 내내 세워놓는게 좀 그렇더군;
양아치같은 샛-노란 머리를 하고..(쇼크-!)
씨익- 웃어주고.. 자기 나온 선전이 나오니까 엄청 쑥스러워하더군..
(카와이이이요~~~)

1위 후보였던 보아와 플라이투더 스카이도 좋았다^^
보아도 귀여웠고-
플라이.. 커헉... 라이브 무대와 1위해서 앵콜 라이브-!
어찌 그리 무대에서 귀엽게들 뛰노시는지-0-
라이브 짱- 팬서비스 짱~~ 오호호호+_+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망의 신화-!
처음 나올때부터 엄청 긴장해서..ㅠ_ㅠ
백 댄서가 신화인줄 아는 짓을 하기도 하고..
하여튼 다들 너무들 이뻤다.. 흑...
이상한 줄무늬 셔츠 입지도 않았고-!

까만 셔츠에 까만 바지..
ㅠ_ㅠ 머리도 다들 이쁘고-
민우는 그 찜빵모자 안 쓰고 안경을 낀 것 만으로 감사하고-_-;;

알 수 없는 복잡한춤-_-(못 외웠음)을 추면서..
신곡'Hero'가 나오는데.. 흑흑흑..ㅠ_ㅠ
노래에 비해 춤이 너무 빨라- 춤을 어떻게 추고있는건지..
눈이 뱅글뱅글..@_@;;

그냥 얌전히 망원경만 들고있었으면 더 잘봤을텐데..
(-_- 과연 그럴까..)
괜히 가져간 디카로 찍느라고 중간에 놓치고..(쥘쥘..ㅠ_ㅠ)
찍어온 사진은 흔들렸으면서.. 췟..

히어로는 정말 알수 없다 아직-_-
그래도 버닝버닝+_+!! 프뤠포유보단 훨 낫다-!
의상도 4집풍에.. 와일드 아이즈 생각도 나고.
노래는 좋긴 한데.. 강렬한 비트가 없어서 무대에 나오면..
실은 뭔가 빈 듯난 느낌이 들긴 한다.
신화의 파워에 노래의 파워가 딸린다는.. 그런..-_-;;


하여튼 2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계단 바로 위쪽에 앉아서 앞에 일어나는 애들도 없고-_-
가리는 것도 없고.. 그러고 잘 보고 왔다.
많이 기다리지도 않고 들어가고.. 고생도 안했고.
사진 찍는다고 걸리지도 않고.. 흠..

그런데.. 그런데.. 역시.
20미터쯤에서 보는건 티비와 똑같아.
더 가까이서 보면 신화-라는 느낌이 팍 올텐데. 이를테면 공방같은거.
(넘 많은걸 바라나.. 그치만 오늘은 넘 멀었어..)

그리고 오늘 진정 버닝한것은+_+!!
차 있는 언니가 있어서 신화 밴을 따라간것-!
캬오캬오캬오+_+
신화 나오는 걸 따라서 막 달렸다^^
꺄악꺄악~~ 차 안에서 밴 사진도 찍고-
알까? 모를까? 역시 알거샤~~ 얼굴 팔려 --
ㅠ_ㅠ 하여튼 이러면서 신화 밴과 함께 달렸다-!

바로 앞 차선에, 스쳐가는 차 안에 신화가 타고있다-!
무진장 짜릿했다는^^
뭐.... 숙소로 가던데... 어차피 삼성역으로 가야했던거니까,
(아주 무작정 따라간건 아니야;; 어차피 가는쪽이었다고 말하고 싶음;;)
난 삼성역에 가서 버스타고 집에 왔다.. 가뿐^^

와앙..ㅠ_ㅠ 집에 와서 오늘 한 방송을 받아서 보는데..
쥘쥘.. 그 쬐그만 공개홀 왜이렇게 커보이냐-0-
망원경으로 보는것보다 티비가 낫구나-_-;;
라고 생각했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 다 같이 인사하는거랑-!
티비에 나오지 않는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는거 너무 좋았다^^


아마 한동안은 또 나가진 않을것 같아-
-_- 에혀.. 이젠 많이 힘들고.. 귀찮다..
그리고 역시나-_- 아주 가까이서 맨투맨으로 보지 않으면
티비랑 똑같아져서..
에헤헤^^ 다리 풀려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실제로 가까이서 보게 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