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감상/Movie & Drama
[영화] 25살의 키스
캔디냥
2005. 4. 6. 12:11
25살의 키스 (Never Been Kissed).
드류 베리모어. 데이빗 아퀘트. 마이클 바턴.
시카고 선지의 에디터인 조시 겔러는 기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조시의 괴팍한 사장은 고교 밀착취재를 위해 위장해서
학교에 들어가라고 하고, 이제 조시는 첫 기사로 고등학생의 생활을
취재해야 하는데..
문제는 학창시절 조시는 우등생이었지만 인기있는 아이들에게 항상
괴롭힘을 당했던 왕따로, 킹카인 빌리를 좋아했지만 졸업 파티때
무참히 상처입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이후 조시는
25살이 될 때까지 키스 한번 해본 적이 없고..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서는 '잘나가는'애들과 친해져야 하지만 쉽진 않다.
그러나 조시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고...
음... 왠지 로맨틱 코미디가 너무 보고싶어져서 찾아보다가 이걸 보게 되었다.
문제는.......
드류베리모어가......
너무 안이쁘게 나온다..ㅠ_ㅠ
왕따였던 학창 시절의 모습은 말할 것도 없구..
소심하고 실수가 잦은 평소의 모습도.. 음냐..
중간부터라도 좀 확 변신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ㅠ_ㅠ
자꾸 민망한 짓을 반복하는 조시를 보면서 가슴만 쥐어뜯고..
심장 건강에 조금 무리가 있었다..ㅠ_ㅠ
(->당황스럽거나 민망한 장면 싫어함..)
결국엔 뭔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했지만,
뭔가 밋밋한 느낌.
드류 베리모어는 사실 더 이쁜데, 그걸 잘 못보여줬달까..
너무 역에 충실했달까..
아니면 이 영화 찍을 무렵(1999년)에는 드류가 더 안이뻤었나?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ㅠ_ㅠ)
하여튼 25살이나 되어서 고등학교에 돌아간다는 내용은 신기.
지금 내가 고딩으로 돌아간다면............-_-);;
절대 완전 티날 것 같은데!!!!(버럭!!!)
그치만 뭐, 미국은 고딩들이 더 화려하게 하고 다니고,
애들 발육도 좋아서 차이가 별로 안 난다고 해 두쟈.
역시나 마지막 장면이 멋있는, 꽤 재밌게 본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다.
P.S) 음.. 난 데이빗 아퀘트보단 마이클 바턴쪽이 멋지던데..
이 사람은 나온 영화가 별로 없냐 왜..ㅠ_ㅠ
게다가 데이빗 아퀘트가 나온 영화는 거의 스크림이잖아!(->볼 수 없다..)
P.S.2) 미국애들은 참 프롬(졸업파티) 좋아하는 것 같다. 왜 그렇게들
목숨을 거는지.. 고등학교가 배경이면 반드시 나온다 프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