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옛날 이야기/제로보드 백업

시험에 신경쓰는 타입인가..

캔디냥 2003. 12. 7. 22:05

지금까진 내가 굉장히 무덤덤한 타입인 줄 알았는데,
매우 낙천적인 성격인줄 알았는데..-ㅅ-);;
실은 그게 아니었나부다;;


시험만 되면 다운되고 우울하고..
덤으로 몸도 망가지고... (흑흑)

의식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았는데..
뭔가 그 동안의 행태를 보면, 그런가부다..




고3때 시험보기 전에 진짜 죽다 살아날 정도로 아팠었구..
시험 결과 나올때까지도 소심한 마음 부여잡구
끙끙 앓았었구...

대학교 들어와서도 중간 기말마다 징징징..
이번에는 감기가 떨어졌나 했더니만 갑자기 소화불량.
점심에 먹은 게 바로 얹히거나 소화가 안돼서
제 시간에 저녁을 못 먹고있다..
배가 안고파.. 이럴수가..  이 내가..ㅠ_ㅠ 배가 안고파..



게다가 우울하고 짜증나서 틱틱거리고..징징거리고..
흑흑.. 진짜 미안해 죽겠다.. 본심은 그게 아닌데..ㅠ_ㅠ
그러다 보니 시험때마다 그랬던 것 같다... 흠흠..



낙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무지이이인장 소심했나부다..
시험보는것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싫어하는게 틀림없어..ㅎㅎ

그냥 대충 공부하고 쓰고 나와야지!! 라고 생각해도,
이번 기말고사 첫 시험이었던 민소법..
문제 세개 중 하나를 저어어엉말 핀트 틀리게 쓰고 나왔더니,
선생님이 채점하면서 바보라고 할거란 생각에..
너무 우울해졌다..ㅠ_ㅠ

그 동안 잘 못 본것도 많았건만..
그런것들은 너무나 모르는 티를 많이 내면서 우물거려서
공부 안한게 티가 나더라도 괜찮았는데..
이번엔 너무나 깔끔하게 딱딱 정리해서 핀트 틀리고 나니..
우후후.. 진짜 바보같잖아..ㅠ_ㅠ...


어쨌든 나머지 시험에서는 바보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공부.
어쨌든 며칠 안남았다고! 아싸 4일만 참읍시다..




그건 그렇고, 갖고싶은 음악이 있는데..
링크만 따지고 음원이 안따지네..ㅠ_ㅠ 미치겠다.. 흑흑
그 동안 갈고닦았던 얍삽한 소스따기 실력이 다 녹슬었으..ㅠ_ㅠ

계속 듣고있는데... 아아 너무 갖구싶은데 안나와서 기절하시겠다..
이완 맥그리거 & 르네 젤위거가 부른
Here's to love 예요.. 영화 다운 위드 러브의 주제가라구요..ㅠ_ㅠ
어디가면 구하려나.. 끙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