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06년 여름 홍콩
셋째날-2] 스탠리 마켓
캔디냥
2006. 9. 19. 22:49
그 다음 일정은 스탠리 마켓/ 리펄스 베이.
스탠리 마켓은 바닷가 휴양지의 작은 재래시장 같은 거고,
리펄스베이는 바닷가 휴양지 비치.
처음엔 둘 다 가려고 했는데, (같은 방향이라)
스탠리 마켓을 보고 나니 리펄스베이를 볼 힘이 없어져버려서..
그냥 버스를 타고 지나치는걸로 끝내기로 했다.
어차피 해수욕을 할 것도 아닌것이..
260번 버스를 한-참 기다려서 결국 타고 종점인 스탠리 마켓으로 갔다.
2층에 앉아서 가니 옆의 바다가 잘 보여서 좋네.
(미니버스 40번은 무지하게 오던데, 미니버스라 불안해서 안탔다.
그런데 결국 40번도 스탠리 버스터미널이 종점이더만.
이걸 타고 그냥 슝 가도 될뻔 했다.
2층의 스릴은 별로 없었겠지만.)
터미널에서 조금 내려오면 양쪽으로 기념품같은걸 파는 매장이 있고..
사잇길로 걸어가면 서양풍의 식당도 있고..
상점이 있는 플라자도 있고..
머레이 하우스도 있다.
원래는 시내에 있었는데 벽돌을 하나하나 뜯어다가 옮겨 세웠다고.
바닷가를 바라보는 하얀 벽돌의 크고 네모난 건물이 있다.
여러 맛나는 식당들이랑 박물관도 있는데,
여기에 온 목적은.. 칠리&스파이스.
뭐.. 여행객들이 다들 와서 좀 식상한 분위기이지만서도,
커리 크랩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을 어쩔 수가 없어서..
결국 커리크랩과 아스파라거스 볶음을 먹었다.
카레 안에 게를 한마리 통채로 넣고 만든 요리라서 좀.. 먹기 어려었지만
맵지도 않고 깊은 게맛이 우러난 카레는 정말... 최고.
눈물을 흘리면서 막 먹었다.
발라먹기는 조금 힘든 게. 살이 잘 안떨어지는 타입의 게인데다
다리를 발라먹으려면 카레가 튄다. 우아하게 먹기 힘든 음식.
그래도 비닐장갑을 끼고 게 껍질 부수는 도구를 들고 열심히,
최대한 우아하게 먹어치웠다.
카레니까 라이스가 있으면 더 맛있겠지만 우린 둘 다 양도 적고. 안시켰다.
(천원짜리 공기밥이 너무 그리웠다..ㅠ_ㅠ 공기밥을 줘~)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에 버섯을 볶은 것도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맛이 나오는지.. 향긋하고 부드럽고. 최고다.
어쨌든 열심히 먹은 다음엔 스탠리 마켓을 구경했다.
뭐.. 대부분이 인사동에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이긴 했지만
(그래서 거의 산게 없긴 하지만)
그럭저럭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러갔다.
이번에는 코즈웨이베이로 곧바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는 버스를 찾다가 미니버스 40번을 타보기로 했다.
옥토퍼스 카드도 찍을 수 있고. 바로 눈 앞에 있고.
어차피 큰 버스를 타도 내리는 방송도 안해주는데..
코즈웨이베이가 종점이니 그냥 탔다.
버스를 타고 슝슝 코즈웨이베이로 향했다.
스탠리 마켓은 바닷가 휴양지의 작은 재래시장 같은 거고,
리펄스베이는 바닷가 휴양지 비치.
처음엔 둘 다 가려고 했는데, (같은 방향이라)
스탠리 마켓을 보고 나니 리펄스베이를 볼 힘이 없어져버려서..
그냥 버스를 타고 지나치는걸로 끝내기로 했다.
어차피 해수욕을 할 것도 아닌것이..
260번 버스를 한-참 기다려서 결국 타고 종점인 스탠리 마켓으로 갔다.
2층에 앉아서 가니 옆의 바다가 잘 보여서 좋네.
(미니버스 40번은 무지하게 오던데, 미니버스라 불안해서 안탔다.
그런데 결국 40번도 스탠리 버스터미널이 종점이더만.
이걸 타고 그냥 슝 가도 될뻔 했다.
2층의 스릴은 별로 없었겠지만.)
터미널에서 조금 내려오면 양쪽으로 기념품같은걸 파는 매장이 있고..
사잇길로 걸어가면 서양풍의 식당도 있고..
상점이 있는 플라자도 있고..
머레이 하우스도 있다.
원래는 시내에 있었는데 벽돌을 하나하나 뜯어다가 옮겨 세웠다고.
바닷가를 바라보는 하얀 벽돌의 크고 네모난 건물이 있다.
아무나 다 찍는 파란색 보트 하우스.
왜 다들 이걸 찍는지 몰랐는데, 이 건물이 스탠리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찍을 만한 풍경이기 때문.
머레이하우스.
옆쪽은 또 공사중이라 풍경이 안좋다..
왜 다들 이걸 찍는지 몰랐는데, 이 건물이 스탠리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찍을 만한 풍경이기 때문.
옆쪽은 또 공사중이라 풍경이 안좋다..
여러 맛나는 식당들이랑 박물관도 있는데,
여기에 온 목적은.. 칠리&스파이스.
뭐.. 여행객들이 다들 와서 좀 식상한 분위기이지만서도,
커리 크랩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을 어쩔 수가 없어서..
결국 커리크랩과 아스파라거스 볶음을 먹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버섯 볶음. 별거 아닌데 끝내주게 맛있다.
커리크랩. 실은 좀 더 먹기 쉬운 요리일 줄 알았으나.. 그래도 맛있다.
카레 안에 게를 한마리 통채로 넣고 만든 요리라서 좀.. 먹기 어려었지만
맵지도 않고 깊은 게맛이 우러난 카레는 정말... 최고.
눈물을 흘리면서 막 먹었다.
발라먹기는 조금 힘든 게. 살이 잘 안떨어지는 타입의 게인데다
다리를 발라먹으려면 카레가 튄다. 우아하게 먹기 힘든 음식.
그래도 비닐장갑을 끼고 게 껍질 부수는 도구를 들고 열심히,
최대한 우아하게 먹어치웠다.
카레니까 라이스가 있으면 더 맛있겠지만 우린 둘 다 양도 적고. 안시켰다.
(천원짜리 공기밥이 너무 그리웠다..ㅠ_ㅠ 공기밥을 줘~)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에 버섯을 볶은 것도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맛이 나오는지.. 향긋하고 부드럽고. 최고다.
어쨌든 열심히 먹은 다음엔 스탠리 마켓을 구경했다.
뭐.. 대부분이 인사동에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이긴 했지만
(그래서 거의 산게 없긴 하지만)
그럭저럭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러갔다.
이번에는 코즈웨이베이로 곧바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는 버스를 찾다가 미니버스 40번을 타보기로 했다.
옥토퍼스 카드도 찍을 수 있고. 바로 눈 앞에 있고.
어차피 큰 버스를 타도 내리는 방송도 안해주는데..
코즈웨이베이가 종점이니 그냥 탔다.
버스를 타고 슝슝 코즈웨이베이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