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이야기

오늘 샌드위치 이야기라는 샌드위치 집에 갔었다..
학교 앞에서 조금 올라가면 한적한 곳에 있는
조그맣고 하-얗게 생긴.. 샌드위치집..

샌드위치와 허브티를 주인 언니 혼자 팔고있고
자리는 다 합쳐도 10자리를 넘지 않는..
진짜 쬐끄만 가게지만..
하얗게 밝은 인테리어랑..
진짜 맛었던 오믈렛 샌드위치랑, 베이컨 샌드위치랑..
허브를 조금 넣어주는 차가운 물 한컵에-
정말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아져버렸다.

게다가 시험이 끝나고 허기져서 찾아들어간 거기에서
너무나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었기때문에
더더욱 좋았다^-^

배 뿐만이 아니라 뭔가 비워져있던걸 채운 기분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무작정 행복해졌었다^-^*



..키프로스 아일랜드 다이닝 같은 멋진 곳에.
암적색의 가죽쇼파와 황금색의 조명이 있는 그곳에
당신과 함께 가도 좋겠지만..
작은 샌드위치 가게라도 당신과 함께 갈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옆자리에 누군가 앉아서 소근거리고 있기라도 한다면
즐거움이 배가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