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2002. 11. 3. 22:13

멀리서..

뭔가 종소리 같은게 들려왔다.



교회에 종이 있는 건 언제 때의 이야기인지?
지금 들리는 종소리는 과연 교회의 종이 맞는걸까?

... 듣고는 있는 건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건 아니구?
이 근처에 종이 달린 교회는 있는건가 과연...??



생각해보면,
언젠가 종 소리를 들었던 기억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방금 전의 종소리는 굉장히 낯설었어.
왠지 기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했고.

밤 10시의 종소리란..





흐음.. 오늘은 왠지 넋이 나간 하루.
나가지 않길 잘한것 같아.
하루를 멍-하니 보내면, 다음날은 힘을 낼 수 있으니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