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이야기/Stories
기진맥진
캔디냥
2009. 3. 31. 11:59
다들 외근이고 혼자 남아 좌충우돌
우체국 닫는 시간 맞춘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러다가 상태 안좋아져서 벤토린
지하철에서 뻗어버렸다가
퇴근시간도 지났는데 삼성역에서 무한 방황
게다가 인터콘에서 사외이사 기다리며 한시간 대기 ㅠ_ㅠ 미치..
언제 올지 모르니 밥 먹고 있을 수도 없고.
급 저혈당에 망고쥬스 원샷.. 수치는 춤추고
8시가 되도록 밥을 못먹어 매우 허기진데
앞에는 미팅 예의상 시킨 아메리카노. (왠지 아이스초코따위 먹을 수 없잖아..)
몇모금 마셨더니 역시 카페인 부작용이 ㅠ_ㅠ
게다가 필요한 서류를 상대가 안 가지고 온 결과
오늘 기다린 건 전혀 헛수고라는 결과가!! 기절 O<-<
9시 다돼서 버스타고 집에 오는 길엔 멀미로 기절
9시 반에 겨우 저녁먹고 ㅠ_ㅠ
뻗어있는데 이 왠 사기 전화가 오고 ㅠ_ㅠ 아으 이걸...
남은 과로에 걱정에 울렁증에 잠도 안오는데
이 사람들은 순진한 사람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걱정을 시키고 -_-^
호르몬도 들쑥날쑥 안그래도 괴로운데
승진급까지 사람 괴롭히고
벤토린+저혈당+카페인+호르몬+멀미 크리...
끝내주는 3월 31일이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