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냥 2002. 11. 27. 23:03


요 2년간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독감이 온 데 출몰한다는 요즈음,
주위에 아무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
덜컥 감기의 어택을 당해버렸다는!! >_<!!




밤에 감고도 잘 말리지 않고 잔 머리탓인지,
찬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 내 방 창문 탓인지,
목도리도 하지 않고 돌아다닌 어느 날 때문인지..


ㅠ_ㅠ 하여튼 감기증세 시작되고...





일단은,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아프다-!
->목 아픈 약을 먹는다.


그리고... 콧물이 마구 난다-!
->.... 약을 먹으면 수업시간에 잠이 오니까,
자기 전에 약을 먹고 아침엔 안 먹는다-!
수업시간이 끝나갈 때 약을 먹는다...
.... 그러면 콧물은 뚝 그치지만 그 때부터는 비몽사몽...





약을 먹으면 졸리고, 안 먹으면 감기기운에 정신이 없는..
그 와중에 물리치료를 다니고,
게다가 진료 결과 일주일 더 다녀야 된다는 진단(쾅쾅-!)을 받은,
몸 아픈걸로도 정신 하나도 없는데..ㅠ_ㅠ
레포트와 기말고사의 어택까지 겹친,
하여튼 정신없는 나날.




매일 물리치료는 다녀야 되지, 생전 안하던 스트레칭도 해야 되지,
며칠 안보면 죽도록 보고 싶은 사람도 있지,
(며칠.. 이 아니다. 그냥 항상 보고 싶어-!)
태니랑 쉬니랑도 한번 쇼휭~ 가야하지,
내일은 상법교수님이 보충도 한다고 하고,
토요일엔 엄마가 김장하는거 도와달라구 하지,
담주에는 시험공부 해야하지...ㅠ_ㅠ



흠흠.. 게다가 홈페이지에도 신경 써줘야하고..ㅠ_ㅠ
아 맞다 디카에 남아있는 사진도 빼야하고, 충전도 시켜야하는데.
@_@;; 핑글핑글핑글 돌아가는 요즘.




에..-_- 그래도 아직은 시험이 아니라, 살만하다지만,
시험이 오면 저엉말 정신 하나도 없을 듯 하다는...ㅠ_ㅠ







... 비타민C랑 콧물감기약 '시노카'나 한알씩 먹고
목을 둘둘 감싸고,
머리도 바짝 말리고 빨랑 자야겠다.


ㅠ_ㅠ 내일은 정말 강행군이야아아아아아...